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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치 WQHD / 32인치 QHD / 나에게 맞는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 찾기IT분석과 리뷰 2019. 12. 10. 04:16반응형
34인치 WQHD 모니터와 32인치 QHD모니터, 물론 저도 그랬지만 고르기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제가 둘 다 구매했고, 둘 다 사용해 봤습니다. 어떤 모니터가 여러분에게 맞는지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이번 리뷰는 34인치 WQHD모니터와 32인치 QHD 모니터의 크기와 해상도의 비교입니다. 제품자체에 대한 비교 영상은 아니니 모니터 스펙은 따로 언급하지 않고 인치와 해상도로만 비교하겠습니다.
가독성 좋은 모니터
글씨가 잘 보이는 정도를 "가독성"이라고 합니다. FHD기준으로 24~27인치가 가독성이 가장 좋다고 하고, 일반적으로 32인치가 넘어가면 QHD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FHD모니터 사용하다 QHD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니터가 바로 16:9 비율의 32인치이고 정확히 2560X1440의 해상도를 가집니다. 여기에서 가로의 해상도만 3440으로 880픽셀 더 커진 모니터가 바로 21:9 비율의 WQHD 해상도의 모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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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WQHD해상도의 모니터가 가격대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WQHD모니터가 비싼 만큼 무조건 좋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이야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최대한 간략하게 해볼게요. 그냥 흘려 들으시고 결론만 알셔도 상관 없어요.
단위는 센치입니다. 16:9 비율의 32인치 모니터는 70.8X39.8의 가로세로를 가지고 면적은 2818입니다. 21:9 비율의 34인치 모니터는 79.4X34로 면적이 2700입니다. 34인치가 2인치 더 큰 제품인데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오히려 작습니다. 이게 W가 달린 와이드 제품의 함정이예요. W달린 제품들은 말 그대로 와이드 합니다. 옆으로 길어요. 옆으로 길다는 의미는 그 만큼 세로길이가 줄어든다는 거죠. 둘 다 세로 픽셀이 1440으로 동일한데 세로길이가 더 짧다는 의미는 결국 가독성이 좀 더 떨어진다는 의미로 바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제가 방금 어렵게 말씀드린 내용의 결론은 34인치 보다 인치가 더 작은 32인치가 가독성이 더 좋습니다. 인치가 작지만 오히려 글씨는 더 크게 잘 보인다는 의미예요. 이게 절대 좋다 나쁘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알고 구매하자는 겁니다. 당연히 인치가 커지면 액정이 커질 거라 생각하겠지만 여기에 W 즉 와이드가 들어가고 21:9가 되버리면 계산이 복잡해 집니다. 그래서 과정은 필요 없고 결과만 아시면 돼요. 34인치 보다 인치가 더 작은 32인치가 디스플레이 면적이 더 넓고 가독성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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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반적인 글씨를 보는 서핑위주의 사용이나 문서작업을 많이 한다면 32인치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씨를 많이 보는 작업이 아닌 게임이나 영상편집, 영화감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작업에는 34인치 모니터가 비싼 만큼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이 부분은 34인치 WQHD모니터를 오래 사용한 사용자로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34인치 한번 사용하시면 다른 제품은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모니터에 대한 몰입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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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모니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PC방도 32인치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 사이즈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좋은 가성비 상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34인치 모니터는 가격도 그렇고 여러가지 의미로 대중적인 모니터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34인치 모니터의 실사용 리뷰를 잠깐 해드리겠습니다.
34인치 WQHD 모니터
3440X1440의 해상도는 21:9 비율로 일반적인 영화의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의 비율과 모니터의 비율이 맞지 않아 생기는 검은띠를 레터박스라고 부르는데 레터박스 없이 완벽하게 전체화면으로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32인치 모니터는 레터박스가 생기죠.
그리고 인터넷창이 3개가 풀사이즈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부분이 실사용시 굉장히 편리하더라고요. 34인치 모니터가 가격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듀얼 모니터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프리미어프로 같은 영상편집시 훌륭한 작업능력을 보입니다. 타임라인을 길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영상편집 하는 유저들에게 굉장히 좋은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 몰입감에서 오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어설픈 듀얼모니터로 게임하는 것 보다 이렇게 와이드 모니터로 게임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34인치는 가로 길이가 긴 편 입니다. 좀 더 나은 몰입감을 위해 커브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커브드가 굳이 아니더라도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지만 커브드가 몰입감이 좀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모니터
듀얼모니터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면 34인치 WQHD모니터가 확실히 좋습니다. 하지만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면 안 그래도 가로사이즈가 긴 모니터 옆에 또 모니터가 붙어있으니 작업 영역이 너무 확장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글쓰는 일이 많은데 좀 더 가독성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32인치로 다운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영화 볼 때나 영상작업 할 때의 만족도는 줄어들었지만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기에는 32인치와 24인치 조합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볼때 레터박스는 생기지만 반면 유튜브는 풀사이즈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결론
가장 먼저 본인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 건지 잘 생각하셔야 돼요. 무조건 큰 게 좋다면 32인치 모니터가 가격 대비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모델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그리고 듀얼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역시 32인치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멀티미디어 작업에 최적화를 맞추고 싶거나 몰입도 높은 작업과 게임을 위해 비용을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34인치 모니터 추천합니다. 그리고 34인치 포함 그 이상의 와이드 모니터는 커브드 모델로 추천합니다.
판단은 본인의 사용환경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듯 하고, 일단 32인치와 34인치 중 선택 한 다음 색재현율과 같은 디테일한 스펙을 보는 것이 더 좋은 구매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32인치 (QHD) 모니터 : https://coupa.ng/bCazRI
34인치 (WQHD) 가성비 모니터 : https://coupa.ng/bCaz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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