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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인스피론 15 7590 / 언박싱, 분해&분석, 업그레이드 / 간단 리뷰IT분석과 리뷰 2020. 3. 15. 14:32반응형
인텔의 새로운 CPU와 AMD르느와르 제품이 곧 나오기 때문에 조금은 신중하게 구매를 생각해야 하는 노트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무게와 좋은 성능, 큰 배터리 용량으로 충분히 매력 있는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델 인스피론 7590 15.6인치 모델 리뷰를 시작합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저는 i7-9750H 모델로 15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i5모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사용 목적이 확실하기 때문에 i7으로 선택하고 다른 옵션을 줄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97Wh와 56Wh가 있는데 무게가 둘 다 1.59kg으로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잘 못 표기 된 거죠. 제가 직접 실제 무게를 재 보겠습니다.
저전력 기반의 5590시리즈는 윈도우 미포함, 포함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7590 시리즈는 윈도우10프로 포함만 구매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들은 편하고 좋을 수 있어요. 윈도우 뿐만 아니라 모든 드라이브가 다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만 하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어댑터는 130W로 일반적인 고성능 노트북 어댑터 수준이고 어댑터의 사이즈는 절대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얇은 편 이긴 합니다. 델 어댑터는 항상 이렇게 선 정리 할 수 있는 고무 밴드를 어댑터에 결속시켜 주고, LED도 하나 넣어 줍니다. 이런 세심한 부분을 항상 잘 지켜주더라고요.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 입니다. 보시면 펄이 굉장히 예쁘게 잘 들어갔어요. 저는 마그네슘 합금 노트북에 어두운 그레이 색상과 펄의 조합은 디자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굉장히 싼티나는 플라스틱 느낌이지만 시각적으로 메탈느낌을 줄 수 있는 도료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게는 1.73kg이고 제원에 나와있는 무게와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은 따로 리뷰를 만들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답터까지 포함하면 2.32kg으로 어댑터만 600g 정도 나갑니다. 고사양 노트북 어댑터는 보통 이정도 나갑니다.
분해하기 전에 이 뒤를 보면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구가 일반적인 고사양 노트북이 아닌 저전력 노트북 정도로만 뚫려 있습니다. 이 부분과 노트북의 두께를 생각해 봤을 때 팬의 용량이 작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고, 작은 팬 용량은 높은 발열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높을 발열로 인해 동일한 CPU를 사용하는 동급 노트북 대비 성능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 까지 유추할 수 있죠. 100% 맞지는 않겠지만 이런 공학적 접근은 사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측하는 대로 거의 맞습니다.
바로 분해하겠습니다. 나사만 풀면 됩니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는 플라스틱처럼 탄성을 갖기 때문에 헤라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그냥 잡아 뜯듯이 커버를 분해하실 수 있습니다. 숙련 된 유저자가 아니라도 헤라나 신용카드 사용해서 틈을 벌리면 쉽게 분해하실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팬과 히트파이프를 볼 수 있는 구조의 노트북이 있습니다. 저전력CPU기반에 GTX1650이 들어가는 노트북들이죠. 보시면 무게도 대충 비슷해요. 제가 판단하기에, 델 인피스론 7590의 냉각 처리 시스템은 저전력CPU에 맞는 구조로 보입니다. 발열이 심한 고성능 CPU인 i7-9750H가 들어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의미죠. 저는 이것을 단점으로 굳이 지적하기 보다 "알고 구매하자" 라는 겁니다. 이 노트북은 고성능 노트북이지만 어느정도 휴대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유튜브 올릴 정도의 영상편집 정도는 충분하지만 사양이 높은 게임을 지속적으로 할 때는 쿨링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량화 된 고성능 노트북이지만 건강한 경량화는 아니고 원가 절감형의 경량화이다" 가 이 노트북의 냉각 시스템을 본 제 의견입니다.
여기서 히트파이프만 2개 정도 더 들어가면 좀 더 나을 수 있겠지만, 공간 문제와 원가 비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 두 가지 이유 보다 위 등급인 델 XPS시리즈와의 등급 나누기로 생각됩니다.
램 슬롯이 2개 있고 저는 8GB 2개, 16GB로 맞췄습니다. 램은 높을 수록 무조건 좋습니다. 16GB보다 32GB가 더 좋은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지금 이 CPU의 발열 처리 능력을 예상했을 때 32GB는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율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덩치도 크고 팬도 크고 히트파이프도 5~6개 달린 노트북이 아니라면 16GB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가격 대비 효율을 말할 뿐 램은 무조건 높은 것이 좋습니다.
M.2 SSD 규격 슬롯이 2개 있고 확장성은 좋습니다. 기본으로 2230 규격의 500GB NVMe가 장착 되어있고. 업그레이드 하실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확장할 수 있는 슬롯은 2280사이즈만 지원합니다. 메인 슬롯은 2230, 2242, 2280 모든 사이즈 다 호환 가능합니다.
이 노트북의 핵심 97Wh의 대용량 배터리입니다. 이 노트북의 가장 큰 구매 포인트인 만큼 제가 최대한 많이 사용해 보고 자세하게 리뷰 할 예정입니다. 제가 한가지만 짧게 말씀 드릴게요. 배터리라는 것은 초기 용량 대비 현재 사용 가능한 용량을 나타내는 "웨어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성능 노트북의 배터리 웨어율은 저전력 노트북 배터리 웨어율과 차원이 다릅니다. 고성능 CPU가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웨어율도 빨리 떨어지며, 결국 배터리의 수명이 저전력 노트북 대비 훨씬 더 짧습니다. 리뷰가 길어지니 오늘은 이까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정면 바닥을 향하는 스피커는 오래간만에 보는 거 같네요. 음질만 좋다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2W급의 가장 일반적인 노트북 스피커로 보입니다.
요즘 노트북에 많이 들어가는 마그네틱은 보이지 않네요. 상판을 잡아주는 힘이 없다는 뜻이죠.
제가 항상 강조하는 포트 내구성을 보겠습니다. 제가 항상 언급해왔기 때문에 필요성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원과 썬더볼트 단자를 강철이 잘 감싸고 있습니다. 썬더볼트에 물려있는 강철이 조금 얇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하죠. USB와 HDMI단자는 좀 허술해 보이지만 전원과 썬더볼트의 보강만으로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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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윈도우10 프로 포함 된 제품이고, 제가 못 찾을 수도 있지만 프리도스 제품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윈도우가 포함 된 노트북은 하단에 윈도우 로고 스티커가 부착되고 정품 인증키 자체가 노트북에 귀속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정품 윈도우 사용이 가능하죠. 반면 저와 같이 노트북을 자주 바꾸는 유저들은 비용적으로 손해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이러한 윈도우가 포함 된 노트북을 추천 드립니다. 이유가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필요한 드라이버가 다 설치되어 있어서 윈도우 업데이트만 하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 시간 사용 후 짧은 브리핑
자세한 리뷰 전 간단하게 파악 된 내용을 브리핑 하자면
1.59kg가 아닌, 1.7kg라고 해도 성능을 생각하면 휴대성은 좋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딱딱한 알류미늄 보다 탄성이 있는 마그네슘 합금과 플라스틱이 사용성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데일리로 편하게 들고 다니기 아주 좋다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해보고 리뷰 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 좋고 색재현율도 72%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30~40만원 대 저가형 노트북에서 느낄 수 있는 키보드의 키감으로 타이핑에 좋지 못합니다. 레이아웃 자체는 무난합니다. 전원 버튼이 키보드 상단에 있는데 그램처럼 플랫 되지 않고 튀어나와 있어서 이 부분은 사용해봐야 알겠네요.
에르고리프트 힌지를 아주 살짝 한 듯 안 한 듯 지원하는데 여기서 좋지 않은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에르고리프트 힌지가 뒤로 나가는 발열구를 전부 막고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사이의 공간에서 배기가 됩니다. 요즘 노트북들은 대부분 디스플레이 뒤로 뜨거운 열기가 나가죠. 가끔 옆으로 나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노트북은 그 뜨겁기로 유명한 i7-9750H로 가열 된 공기가 사용자 정면으로 나오는 거죠. 그런데 그 부분을 인정하고 광고도 하더라고요. 저는 이 부분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사실 사용자가 열기를 느끼지 못한다면 당연히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예민하게 체크해 보겠습니다.
다성아빠 리뷰 방향
제가 앞으로 어떻게 리뷰할지에 대한 내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 방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 리뷰 방향이 곧 이 노트북의 아이덴티티가 되거든요. 이 노트북을 단순히 i7-9750H에 GTX1650달려있는 고성능 노트북으로만 바라보고 성능 위주의 리뷰만 하면 이 노트북의 특징을 살려내지 못하는 겁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성능보다 "사용성"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전원 연결하고 모니터 연결해서 고사양 그래픽 작업을 하고,
외출 시 노트북만 가지고 나가서 "저전력 노트북처럼" 가볍게 사용하는 거죠. 당연히 벽돌같은 정품 어댑터는 휴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면 "2in1 노트북"이 되는 거죠.
이 리뷰를 저도 기대하는 이유가 제가 예전에 시도해봤거든요. 이 노트북과 동일한 i7-9750H에 GTX1650의 노트북으로 리뷰했었고 그때의 결론은 비추했습니다. 이번에는 분명히 같은 사양인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죠. "노트북의 사용성은 성능만으로 볼 수 없다"라는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고, 배터리 용량과 노트북의 무게, 사이즈가 노트북 사용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가 리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혹시 이 영상을 안 보셨다면 먼저 보고 델 7590의 리뷰를 보시면 2배 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충분히 사용을 해보고, 다음 리뷰에서 만나겠습니다.
끝까지 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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