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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모니터의 활용 / 15.6인치 포터블 모니터 사용팁IT분석과 리뷰 2020. 11. 25. 17:10반응형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오늘은 휴대용 모니터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필요 없었다면 앞으로도 필요 없다
중고나라에서 제우스랩 휴대용 모니터를 판매하는 글인데 제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고 해서 지인분이 보내줬습니다.
그냥 평범한 중고 판매 글인데, 중간에 보면
다성아빠님께서 "지금까지 필요 없었다면 앞으로도 필요 없다"라는 예언이 딱 저를 두고 하는 말이더군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 말은 제가 제우스랩 휴대용 모니터 리뷰 할 때 했던 말로, 사실상 제품 리뷰보다 더 중요한 문장으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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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외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문득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니터 하나만 더 있으면 사용이 편하겠다"
이 경우에 제 휴대용 모니터 리뷰를 보고 구매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무조건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 리뷰를 보고
"이거 있으면 내가 잘 활용하겠다"
이렇게 접근해서 구매하면, 잘 활용 할 확률이 적어지죠.
무조건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닌, 확률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을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필요가 없는 제품을 리뷰를 보고 혹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이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나의 IT생활 패턴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IT리뷰 보고 구매해서 굉장히 잘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인데 몰라서 사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리뷰 특성상 항상 저의 의도와 관계 없이 과소비를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 리뷰가 아닌 "분석"으로 접근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성아빠's 활용
휴대용 모니터는 휴대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에 휴대했을 때 장점이 극대화가 되죠.
기본적으로 노트북과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항상 이렇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작업에 듀얼 모니터가 필요하지는 않죠.
예를 들어 저는 글을 많이 쓰는데, 자료를 계속 보면서 글을 써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편집 할 때도 듀얼 모니터가 작업의 효율이 좋죠. 이러한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장시간 중요한 작업을 해야 된다면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기에는 좀 이상해 보일 수 있겠지만 데스크탑으로 작업하는 것과 비슷한 작업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종종 이렇게 사용하곤 합니다.
노트북의 화면을 보면서 회의를 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옆에 앉아서 같은 화면을 보는데 저는 이 자세를 굉장히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휴대용 모니터가 있다면 편하게 마주보면서도 대화를 할 수 있죠. 고객을 대면하는 직업군에 있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대화는 눈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죠.
저는 유튜브 촬영을 보통 혼자서 하는데, 휴대용 모니터를 DSLR의 모니터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카메라 모니터의 사이즈가 5~9인치 정도인데, 휴대용 모니터는 15.6인치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쉬운 확인이 가능하죠. 물론 야외에서 사용하는 것은 힘들지만 저와 같이 실내촬영이 많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헤드레스트 거치대만 있으면 자동차용 모니터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모니터에 전원을 연결하고 스마트폰과도 연결을 해야 되기 때문에 태블릿 대비 효율은 훨씬 떨어지지만, 태블릿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면 이 모니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겠죠.
또 10인치의 작은 태블릿 보다 15.6인치의 휴대용 모니터가 좀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고전 게임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굳이 큰 모니터 쓰지 않고 이렇게 간편하게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이 상태로 모니터 거치대만 있다면 누워서도 플레이 가능하고 같은 방법으로 영화 감상도 누워서 가능하죠.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서 좀 더 큰 화면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보통 태블릿이 커봤자 10인치이기 때문에 단순 시청 위주의 사용은 15.6인치의 큰 화면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용 모니터에 터치 기능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사용한다면 터치 기능이 있는 제품이 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겠죠.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세팅에 휴대용 모니터를 추가 세팅 할 수도 있습니다.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거나 트리플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작업에 따라 모니터가 부족할 때가 생깁니다. 그러한 상황이 자주있다면 일반 모니터를 하나 더 세팅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끔씩 그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이렇게 가변적인 세팅이 더 편합니다. 데스크탑은 확장성이 좋기 때문에 좋은 확장성과 가지고있는 휴대용 모니터를 활용하는 효율적인 사용방법으로 볼 수 있죠.
혹시 나만의 휴대용 모니터 활용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HDMI 젠더 활용
전 리뷰에서 언급했던 내용인데,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휴대용 모니터의 사용 범위가 넓은 이유는 HDMI라는 표준화 된 규격의 단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모든 입,출력 시스템이 HDMI단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모든 범위의 사용이 가능한 모니터로 볼 수 있죠. 그래서 사용 범위에 대한 질문은 의미가 없고 HDMI단자를 지원하는 모든 시스템에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얇게 제작하기 위해서는 보통 많이 사용하는 풀사이즈 HDMI가 아닌 좀 더 작은 사이즈의 MINI HDMI 단자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HDMI to MINI HDMI 케이블이 기본으로 들어있죠. 사실 이 케이블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다용도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HDMI to MINI HDMI 젠더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연결하면 풀사이즈 HDMI 포트와 동일하게 되는 거죠.
FullHD 화질의 모니터이기 때문에 이렇게 저렴한 제품을 사도 충분합니다. 굳이 비싼 젠더 살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좀 더 좋은 휴대성을 위해
이렇게 생긴 젠더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MINI 규격의 사이즈는 풀사이즈 규격 대비 결합 된 상태에서의 힘이 약하고 흔들림이 발생 되면 포트의 파손으로 연결됩니다.
작은 사이즈의 젠더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움직임으로 받는 힘을 포트에서 모두 받기 때문에 파손 위험성이 생기고 이렇게 계속 사용하면 결국 접촉 불량이 일어나는 거죠.
반면 제가 추천하는 젠더는 케이블이 움직여도 젠더의 케이블에서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포트에 데미지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가 젠더는 TV나 모니터와 같이 고정 되어있는 기계에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죠. 휴대용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움직임이 발생되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형식의 젠더가 훨씬 좋습니다.
썬더볼트나 PD충전 기능이 없는 노트북
이런 휴대용 모니터는 노트북에 연결할 때 CtoC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 깔끔하고 좋죠. 하지만 CtoC를 사용하려면 본인의 노트북이 썬더볼트나 모니터 출력 가능한 C단자를 지원해야 하는데, 저가형 노트북은 거의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쉬울 수는 있지만 그냥 HDMI단자와 USB출력을 사용 하면 되죠. 그냥 선이 하나인 것과 두개인 것의 차이일 뿐이에요. CtoC 단자를 사용한다고 해서 노트북 배터리를 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더 깔끔할 뿐입니다.
보통 노트북들은 HDMI단자 옆에 USB단자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모니터에도 HDMI단자 옆에 충전단자가 붙어있죠.
그렇기 때문에 동봉 되어있는 HDMI to MINI HDMI케이블과 USB케이블을 이렇게 연결해 보세요. 길이까지 맞추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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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 세팅해 놓고 사용하면 CtoC 케이블과 그렇게 큰 차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노트북이 썬더볼트나 PD충전을 지원하지 않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휴대용 모니터 상하 세팅
제 예전 리뷰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휴대용 모니터 세팅입니다.
노트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성 하나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먼저 노트북이 180도에 가까운 오픈이 되어야 합니다.
에르고리프트와 같이 각도 제한이 있다면 이 세팅이 힘들죠.
그리고 각도가 높은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쿨링패드나 휴대용 거치대는 각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독서대를 활용합니다. 휴대를 하기 위해 얇은 철제 독서대를 사용하는데
휴대를 하지 않는다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원목 독서대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독서대의 각도를 높여 노트북을 거치하고 그 위에 휴대용 모니터를 올려 사용하죠. 간단한 문서작업은 문제 없지만 영상작업이나 게임과 같이 CPU 사용량이 많은 작업을 하면 키보드 부분으로 열기가 올라오게 되고 모니터가 그 열기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우개와 같이 마찰력 높은 물체를 노트북 키보드와 휴대용 모니터 사이에 두면 아주 좋죠.
이렇게 살짝 띄어 주면 노트북의 키보드나 터치패드가 눌리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사용하는 노트북은 씽크패드인데, 이렇게 세팅하면 휴대용 모니터가 빨콩을 계속 누르고 있기 때문에 필히 공간을 띄어줘야 합니다.
휴대용 모니터를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때는 굳이 이렇게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조 모니터는 말 그대로 보조이기 때문에 단순히 띄어 놓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노트북 모니터와 휴대용 모니터 둘 다 메인으로 사용할 때는 꼭 이렇게 사용합니다.
…
일반 쿨링패드나 휴대용 거치대에 에르고리프트와 같이 각도 제한이 있는 노트북도 이러한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휴대용 모니터의 각도가 지나치게 위쪽을 향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좋지는 않죠. 하지만 단순히 보조 모니터로 사용한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옆에 두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 사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사실 이런 제품을 구매했다고 해서 매일 사용할 순 없어요. 배터리가 내장 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고 중요할 때 한번씩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가격이 아깝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용하게"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있으니깐 사용하는 수준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죠. 이것도 결국 휴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렇게 얇고 가벼워도 들고 다니기 귀찮습니다.
그래서 휴대용 모니터의 구매를 원한다면 나의 노트북 사용 환경, 혹은 나의 IT생활 환경에 이 제품이 꼭 필요한지, 내가 잘 활용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본인이 잘만 활용한다면 IT생활이 더 풍성해지기도 합니다. 결국 이 휴대용 모니터의 장,단점과 관계 없이 사용자가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거죠.
구매와 사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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