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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그래픽 VS 내장그래픽 / 저전력CPU 노트북에 외장그래픽이 필요한가요? / MX250에 대한 리뷰IT분석과 리뷰 2019. 12. 20. 06:34반응형
저전력CPU기반의 노트북을 구매할 때 고민하는 "외장그래픽" 외장그래픽의 유무에 따라 1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나에게 외장그래픽이 정말 필요한지 궁금하시면 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제가 "저전력CPU 기반의 노트북"이라고 했는데 보통 구매하시려는 거의 모든 노트북들이 저전력CPU기반의 노트북입니다. 보통 CPU명 뒤에 U라고 표기되어 있고 아이스레이크부터 명명법이 바뀌었어요. 명명법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리뷰가 길어지니 그냥 저전력 CPU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i7-9750H같은 고성능 CPU가 들어가는 노트북들은 대부분이 외장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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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삼성 갤럭시북 이온 같은 경우는 MX250 유무에 따라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제가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Acer 스위프트3 역시 MX250의 유무에 따라 1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저전력CPU기반의 노트북이지만 고성능 노트북에 탑재되는 GTX1650이 들어가는 노트북들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픽카드와 그 설계로 인해 동급 CPU를 사용하는 노트북 대비 크기가 크고 가격대비 비싼 편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좀 더 비싼 만큼 그 효과가 있느냐 인데,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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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제품을 비교해보면 MX250의 유무로 10만원 차이가 나는데 게임이나 영상작업같이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작업을 한다면 MX250이 달린 제품이 당연히 더 낫습니다. 게임도 더 부드럽고, 영상작업시 미리보기 화면은 물론 렌더링 시간도 좀 더 빨라지죠.
그런데 누구나 게임을 포함한 그래픽 작업을 하지는 않죠. 일반적인 이용자들은 전혀 필요 없고, 그래픽작업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내장그래픽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이 리뷰를 하는 이유가 그래픽에 대해 이해관계가 없는 분들이 노트북 선택할 때 많이 고민하기 때문이죠.
갤럭시북 이온을 예로 들자면, MX250이 달려있는 제품이 10만원 더 비싸요. 여기서 초보자분들이 잘 못 생각하시는 부분은 "한 번 살 때 좋은 거 사자"라는 생각으로 MX250 달린 노트북을 구매한다는 거죠. 그래픽카드 유무는 그렇게 결정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게임이나 영상편집 혹은 일러스터나 오토캐드 같은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작업을 한다면 선택하는 거죠. 그것도 의무 사항은 아니고 내장 그래픽으로도 어느정도 되지만 내장그래픽 이상의 "도움"을 받고 싶다. 라고 했을 때 선택하는 겁니다. "도움" 그 이상으로 활용하려면 처음 설계부터 그래픽카드 사용을 작정하고 만든 이런 노트북을 사용 하셔야 되고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한 번 살 때 좋은 거 사자" 라는 생각이 들면 CPU를 올려야지, 그래픽카드의 유무를 고민할 건 아니라는 거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노트북 그래픽카드의 고장율은 높습니다. 확률로 따지면 사실 무시할 정도의 고장률이지만 그래도 굳이 효율적으로 잘 사용도 안 할 부품을 가지고 다니는 건 좋은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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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유무의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필요 없는 분들이에요. 게임을 하거나 그래픽작업을 하는 정말 필요한 사용자들은 당연히 고민을 하지 않거든요.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나는 필요가 없지만 이게 없으면 뭔가 부족한 노트북을 사는게 아닐까 라는 근거 없는 걱정을 하고있다는 거죠. 혹은 지금은 필요 없겠지만 나중에 필요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역시 근거 없는 걱정입니다. 미래를 걱정해서 구매하게 되면 결론은 최고가 최상급 프리미엄 노트북 밖에 답이 없어요. 지금 노트북을 사려는 목적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 목적에 맞춰서 사면되지 불필요한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다성아빠 개인적인 의견
휴대용 노트북의 그래픽카드 사용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최근 2~3년 동안 고성능 노트북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외장그래픽이 달린 저전력CPU기반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노트북에 저전력 CPU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휴대성 때문이죠. 작고 얇게 만들어야 하고 배터리를 길게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저전력CPU를 사용하는 거죠. 그 결과 성능에 대한 양보는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저전력CPU 기반 노트북은 개인적으로 세컨 노트북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이건 컴퓨터를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저의 인식인데, 작업용이 아닌 일반 사용자 분들은 사실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충분합니다. 어쨌든 기본 성능 자체가 제가 원하는 만큼 나오질 않으니 작업은 고사양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으로 하고, 저전력 노트북은 휴대용이라는 원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 하겠다는 거죠. 게임이나 영상작업을 제대로 하시는 분들도 저전력 노트북을 세컨 개념으로 사용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전력 CPU의 성능도 계속 좋아짐에 따라 지금은 어느정도의 게임이나 영상작업도 가능하지만 당연히 원하는 만큼의 성능이 나오질 않죠. 그런데 저는 노트북의 사용 목적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이상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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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발열입니다. 데스크탑은 당연히 그래픽카드 넣어야 됩니다. 발열이 심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좋습니다. 왜냐면 그 발열을 냉각 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팬이 있거든요. 하지만 노트북은 특히 저전력 노트북은 이미 경량화 되어 있고 얇고 공간도 없고 팬 용량도 작아요. 이 상태에서 그래픽카드를 추가시키는 거죠. 그래픽카드 믿고 그래픽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면 발열로 인해 당연히 노트북 수명이 줄어들어요. 이 부분은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이 구조적인 문제에서 어느정도 해결 된 노트북들이 있어요. 설계 단계부터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고려한 저전력CPU 기반의 노트북들 혹은 덩치가 크고 팬이 큰 고사양 노트북들이 그렇습니다. 용도에 맞춰서 구매하면 됩니다.
이런 모든 문제들의 시작은 "휴대성 좋고 성능도 좋아야 된다"라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전제로부터 시작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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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자면 "휴대성 좋고 성능 좋은 노트북은 없어요" 기술적으로 불가능 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춰 저전력CPU와 고성능CPU를 나누죠. 앞으로의 CPU기술이라는 건 이 둘 사이를 가깝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저전력CPU는 낮은 전력으로 좀 더 고성능을, 고성능 CPU는 높은 전력으로 좀 더 긴 배터리 타임을 위해 발전하는 거죠. 계속 지속적으로 발전 하다 보면 둘은 만나게 되고 그때가 되면 전설속에만 있는 "휴대성 좋고 성능도 좋은 노트북"이 나오는 거죠. 그런데 그거 기다리는 것 보다 빨리 맥북프로로 갈아타는게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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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 전 라이젠7 3700U의 내장그래픽인 VEGA10(씽크패드E595)을 리뷰 했었는데 예상 보다 좋은 그래픽 성능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의 내장 그래픽인 아이리스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이 아이리스가 아~무리 좋아도 외장 그래픽인 MX250에 안됩니다. 하지만 휴대용 노트북이라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내장 그래픽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좀 더 사용 목적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자 방금 제가 드렸던 내용은 100%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동의 안 하셔도 되고,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노트북에 정답이 어디 있겠어요 본인이 좋으면 그만이죠.
오늘 주제에 대한 결론을 리뷰어로서 내리자면, 본인이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사용 환경이라면 휴대용, 저전력, 초슬림, 고성능, 데스크탑 할 거 없이 외장그래픽카드를 넣으세요. 그리고 저전력 노트북이지만 저같이 세컨이 아닌 메인으로 사용하려는 분들도 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인으로 사용할거면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게 좋은 겁니다.
하지만 저같이 휴대용 세컨의 개념으로 사용하시거나 노트북이 가지는 원래 용도에 알맞게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 게 아니니 넣지마세요. 경험에 의한 조언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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