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강의용 노트북 구매가이드 / 학생들을 위한 사용TIP & 구매TIPIT분석과 리뷰 2019. 12. 26. 16:46반응형
인터넷강의용으로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구매가이드 영상입니다. 제가 학생시절에 노트북으로 인강을 들었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태블릿 VS 노트북
먼저 인강용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생각하기 전 태블릿 구매를 고민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의 장점은 당연히 작고 가벼운 동시에 배터리도 노트북 대비 오래 갑니다. 하지만 보통의 태블릿은 오래 보고 있기에 액정이 너무 작아서 추천하기는 힘듭니다.
14인치 VS 15.6인치
보통 14인치와 15.6인치 중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클 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5.6인치를 권장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14인치도 나쁘지 않고 영상보기에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인강 화면은 클수록 좋기 때문에 15.6인치가 가장 좋지만 14인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17인치는 LG그램에서만 나오고 있는데 가격대가 높아서 제외하고 17.3인치는 휴대성이 너무 좋지 못합니다. 가방에 들어간다 해도 막상 사용하면 노트북의 면적이 넓어 책상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화면은 커서 좋지만 그 외의 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태블릿과 노트북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또 노트북 사이즈를 고민하는 건 결국 들고 다니기 좀 더 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거죠. 가방에 책들도 많은데 덩치 큰 노트북을 넣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 상황을 이해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강은 칠판의 글씨를 읽어야 하고 집중해서 장시간 봐야하기 때문에 화면이 너무 작을 경우 눈에 피로가 빨리 옵니다. 태블릿 보다는 좀 더 큰 노트북이, 노트북 중에서도 15.6인치가 가장 적당합니다. 그래서 이 고민들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 좀 크고 무거우면 어깨 패드 쿠션이 좋은 가방을 메면 되지만 한번 잃은 시력은 되찾기가 힘들어요. 저는 시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작은 액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인강이 아닌 일반적인 유튜브나 영화는 휴대성을 고려한 작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이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15.6인치의 노트북을 추천 드리는 건 결국 "칠판의 글씨"를 봐야하기 때문이죠. 15.6인치가 부담스럽다면 14인치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고 VS 새상품
인강용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시험보기 전 까지만 사용하면 된다는 인식 때문에 저렴한 중고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분들도 많은데 중요한 건 배터리 타임이죠. 중고 노트북은 당연히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노트북 전원을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일 때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요즘 라이젠3나 i3 8세대 노트북의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으니 중고 보다는 저렴한 보급형의 새상품을 추천합니다.
인강용 노트북 사용TIP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드리는 사용팁이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인강 강사 스타일에 따라 인강을 보는 방법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필기하면서 봐야하는 인강이고, 또 하나는 필기없이 영상을 집중해서 봐야하는 인강이죠.
필기 없이 집중해서 봐야하는 인강을 볼 때는 오랜 시간 시청하기 위해 자세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높이가 낮기 때문에 거북목 증상을 일으키기 쉬워요. 장기간 계속 사용하면 당연히 통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독서대를 이용해서 노트북 디스플레이 높이를 눈높이로 올리면 거북목 문제가 해결됩니다. 쿨러는 생각보다 각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각도를 눈 높이 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독서대가 오히려 더 낫습니다. 독서대가 없다면 아래에 책을 쌓아서 올려도 되고, 방법은 하기 나름이에요.
필기하면서 봐야하는 인강 같은 경우, 이렇게 디스플레이를 올려버리면 필기 노트와 디스플레이의 거리가 멀어져 계속 목을 왔다갔다 해야 하고 또 다른 목통증을 유발 할 수 있기때문에 이와같은 경우에는 거치대 없이 그냥 책상에 놓고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인강이 필기하면서 보는 것 보다 강사의 말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높이 올려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강용 노트북 구매TIP
1.180도 힌지
이렇게 독서대를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올려 사용 할 경우 180 오픈 되는 힌지를 가진 노트북들이 사용에 있어 유리합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은 이정도의 각도제한이 있기 때문에 세울 수 있는 한계가 있는 반면 180도 오픈 힌지를 가진 노트북들은 독서대 각도가 허락하는 최대까지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좁은 독서실 책상에서 사용하 때도 이렇게 180도로 펼치고 벽에 기대어 사용하면 공간활용에 굉장히 좋습니다.
2.TN패널은 거르자
시력보호를 위해 당연히 디스플레이의 품질이 좋아야 하지만 가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여러 종류의 패널이 있지만 TN패널을 제외하면 거의 전부 IPS계열의 패널이므로 TN패널만 아니면 어느정도는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50만원 대 노트북에 들어가는 보급형의 IPS패널은 특유의 자글자글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나쁘지않은 선택이고, 디스플레이에 예민하다면 노트북 가격을 100만원 이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안티글레어 패널 (저반사 패널)
패널은 화면에 물체가 반사되지 않는 안티글레어 패널과 거울과 같이 물체가 반사되어 보이는 글레어 패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급형 디스플레이는 전부 안티글레어 패널이고 선명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급 디스플레이는 글레어 패널을 많이 사용합니다. 인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반사되지 않는 안티글레어 패널, 즉 저 반사패널이 더 집중력 있게 화면을 보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제품을 생각해보면 그램이나 갤럭시북 이온과 같은 고가의 프리미엄 노트북들이 글레이어 패널을 갖습니다. 저렴한 보급형 노트북의 구매를 고려한다면 크게 걱정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켄싱턴락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도난 방지를 위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CCTV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굳이 필요없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노트북은 고가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이 더 좋겠죠.
LG그램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인강용 노트북을 생각했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당연히 LG그램이죠. 화면은 크지만 사이즈는 작고 가볍고, 배터리타임도 길면서 디자인까지 좋죠. 실제로 판매율이 높기 때문에 주변에 인강용으로 그램을 사용하는 친구들도 많을 거예요. 저도 그램 실 사용자로서 인강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하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좋은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강 듣는 학생들이 그램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을 잘 알지만 그럴 땐 단점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램의 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이 높은 글레어 패널이라 인강 볼 때 틈틈히 내 못생긴 얼굴이 액정에 비쳐요. 그리고 기본 스피커 음질도 굉장히 구립니다. 그램은 대학 올라가서 구매하시거나, 지금 공부하고 있는 시험을 합격한 이후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필요한 사양
인터넷 강의의 화질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이 좋은 화질의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 받기 위해서는 사양이 어느정도는 필요하기 때문에 이 구간의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미니레이크같은 경우는 제가 따로 영상을 만들어 설명해 드렸었는데 인강용으로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느려지는 폭이 크기 때문에 사용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인강용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강 듣는 학생들에게는 배속이 중요한데 배속을 많이 사용한다면 i3급에 램8GB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i3급은 i3 8세대, i3 10세대, 그리고 라이젠3가 있는데 라이젠3가 가성비는 가장 좋지만 저는 노트북 선택의 폭이 넓은 i3-8세대 위스키레이크 모델을 추천합니다. 나온 지 1년 정도 된 모델들인데 인강용으로 당연히 충분하고, 가격도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라 저렴한 가격에 본인 취향에 맞는 노트북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강용으로만 사용하기에 i3 이상은 큰 의미가 없어요.
정리
인강용 노트북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공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노트북"을 인강용 노트북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네요. 항상 들고 다니면서 작업을 하거나 레포트 작성하고 필요에 따라 인강도 듣고, 이러한 데일리 노트북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데일리 노트북은 지금 나오고있는 상품 기준 삼성 갤럭시북 이온과 그램과 같은 비싸지만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목적인 인강용 노트북은 좀 더 가볍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구매 비용을 고려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공부를 끝내고 좀 더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 왔을 때 좋은 노트북 구매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응형'IT분석과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서작업, 블로그 관리용 노트북 구매가이드 / 문서작성 비중이 높은 분들을 위한 노트북 구매 팁 (7) 2019.12.30 게임용 노트북 구매가이드 / 당신이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저전력 노트북을 구매하는 4가지 이유 / 고성능 노트북 구매 방법 (0) 2019.12.28 인터넷서핑, 유튜브용 노트북 구매가이드 / 당신의 노트북이 점점 느려지는 이유 (7) 2019.12.26 나에게 맞는 노트북,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노하우 / 초보자분들을 위해 구매팁을 알려드립니다 (0) 2019.12.24 효율적인 노트북 사용을 위한 "가정용 노트북 세팅 방법" 그 두번째 이야기 (3) 2019.12.20 외장그래픽 VS 내장그래픽 / 저전력CPU 노트북에 외장그래픽이 필요한가요? / MX250에 대한 리뷰 (9) 2019.12.20 저렴하게 외장하드 직접 만들기 / HDD, SSD, M.2 종류별 장점, 단점 알아보고 알맞는 외장디스크 고르기 (0)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