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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위프트3 상세페이지 분석 / 르누아르 4500U 탑재 된 첫 노트북 / Acer swift3 SF314-42 R5 구매 전 분석 / 옥션, 지마켓, G9 빅스마일데이 노트북 추천IT분석과 리뷰 2020. 5. 20. 15:38반응형
상세페이지를 정리, 분석한 리뷰입니다.
실제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정보는 빠져 있으니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AMD신형 저전력 CPU를 탑재해서 나온 Acer 스위프트3의 스펙을 정리했습니다. 이 모델은 제가 인텔 위스키레이크 모델로 리뷰 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여러 영상에서 언급하고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가성비가 그렇게 훌륭한 노트북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고 키보드의 키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트북이지만 14인치로만 나온다는 것 때문에 국내에서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액정이 좀 더 크고 숫자패드가 달려있는 15.6인치를 선호하죠. 하지만 저와 같이 14인치의 텐키리스 키보드와 좀 더 컴팩트한 사이즈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스위프트3를 주목해주세요. IT생활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좋은 휴대용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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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대비 바뀐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르느아르 AMD 저전력CPU가 들어갔습니다. 6코어 6스레드 7nm공정의 CPU로 인텔은 더 이상 성능으로 AMD에 비비지 못 할 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광고에 꼼수는 보입니다. 비교를 제대로 하려면 i5-1035G4의 인텔CPU와도 비교를 해야 되는데, 그래프의 격차를 늘리기 위해 내장그래픽이 좀 더 부족한 G1 제품으로 비교를 했습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G1 제품이 좀 더 맞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프를 이용한 광고의 극대화를 위한 꼼수하고 생각됩니다.
이 전 피카소 모델에서 증명 된 VEGA 내장 그래픽입니다.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저는 게임용으로 보지는 않고 그래픽 작업에서는 확실히 좀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큰 욕심 없이 전 모델 만큼의 성능만 보여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소비자들은 이 광고를 보고 당연히 "더 넓어진 확장성"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카피 문구입니다. 먼저 램은 붙박이에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8GB와 16GB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죠. 그리고 M.2규격의 저장공간 1개만 지원합니다.
전 모델은 램 확장도 가능했고, 2.5인치 디스크 확장까지 가능했습니다. 확장성이 더 넓어진 것이 아닌 오히려 줄어들었죠. 사실 노트북 단가를 많이 올리지 않고 슬림화를 시켰기 때문에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려는 광고는 좋지 않습니다.
이제는 너도 나도 12시간이라고 광고하는데 실제 사용시간은 이 절반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신형 CPU로 전작 대비 배터리 효율은 당연히 더 좋아졌겠지만 12시간 사용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14인치 저반사 250nits, NTSC 45%로 보급형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입니다. 전 모델과 큰 차이 없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 무난한 디스플레이로 보입니다.
광고에서 꼼수가 많이 보이네요. 노트북을 잘 만들어 놓고 광고에서 왜 이렇게 무리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보면 베젤이 전작 대비 굉장히 얇아졌다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전작과 거의 비슷한 베젤을 가졌습니다. 지금 비교 대상인 "기존 스위프트3"는 거의 3~4전 구형 모델로 지금은 구할 수도 없는 모델이예요. 비교의 극대화를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고 이번에 나온 스위프트3는 전작과 동일하게 좌우 베젤은 충분히 얇지만 하단 베젤은 여전히 두껍습니다. 이 말은 전작 대비 가로 세로 사이즈가 그렇게 줄지 않았다는 거죠. 이번 스위프트3 신형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가로 세로 사이즈가 아닌 두께와 무게입니다. 두께와 무게에서 다이어트를 많이 했어요.
결국 이렇게 슬림한 본체와 가벼운 무게를 위해 램과 2.5인치 디스크의 확장성을 포기한 거죠.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전작 대비 두께 2mm 무게 250g을 다이어트 했는데 이정도면 다른 폼펙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확장성이 중요하냐 경량화가 중요하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확장성과 경량화가 동시에 성립하려면 노트북의 가격이 증가하니 그 부분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전력CPU를 탑재 한 노트북 답게 경량화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스위프트3가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습니다. 경량화가 잘 되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분명히 호불호가 있겠지만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색상은 실버와 퍼플 2가지가 있습니다. 전작의 4가지 색상에 비교하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비자로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무조건 좋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상품의 생산과 재고 관리를 위해 종류를 줄이는 것이 더 좋겠죠. 개성 있는 색상이 빠졌다는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메탈 바디 입니다. 전작은 바디에 미세전류가 너무 많이 흘렀어요. 보통 메탈 바디는 전류가 다 흐릅니다.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스위프트3는 특별히 더 많이 흘러서 이 부분 때문에 반품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모델도 걱정은 좀 되지만 이 부분은 사용해 봐야 알겠네요.
저는 노트북의 키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로서 리뷰할 때 키보드를 디테일하게 봅니다. 그리고 좋은 키보드로 씽크패드의 울트라나브 키보드와, 바로 이 스위프트3 키보드를 항상 예로 듭니다. 백라이트 지원은 기본이고 키감이 쫀득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레이아웃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노트북의 키보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스위프트3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14인치이기 때문에 숫자패드가 없는 부분은 소비자에 따라 아쉬울 수 있으나 저와 같이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가격 대비 최고의 노트북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포트 구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전작 대비 가장 큰 변화는 PD충전을 지원한다는 거죠. 휴대성이 좋은 노트북에 높은 사용성이 더해졌습니다. 초당 10GB의 전송속도로 디스플레이 출력 가능하고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PD허브 사용 역시 가능합니다. 반면 SD카드 슬롯이 완전히 빠졌다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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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를 가볍게 살펴봤습니다.
단점으로 보이는 부분은 확장 불가능한 붙박이 램과 보급형 디스플레이 정도가 되겠고
장점은 르느와르CPU와 경량화 된 바디, 그리고 PD충전 정도가 되겠네요.
어때 보이나요?
매력 있는 노트북으로 보이죠?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4500U에 램8GB로 빅스마일데이 할인 받아 65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램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르느와르가 아무리 좋아봤자 저전력CPU이고, 저전력CPU의 사용 범위는 이미 정해져 있어요. 코어 스레드 베가7 이것저것 다 좋다고 해도 저전력 CPU의 사용 범위가 바뀌지 않습니다. 한 세대 차이로 사무용이 게임용이 될 순 없죠. 그리고 저전력 노트북 답게 휴대용 노트북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무거운 작업은 당연히 할 생각 없습니다. 그래서 램 선택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금 말씀 드린 내용은 저의 노트북 사용 환경이고, 혹시라도 이 느르와르 CPU의 성능을 최대치에 가깝게 사용하려는 분들은 램 16GB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비용만큼 효율이 있냐 라고 물어보면 저는 아니라고 대답하겠지만 사실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다른 부분이죠.
저의 선택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본인들의 사용 범위를 생각하면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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