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F63, GF75 thin 상세페이지 분석 / 초경량 초슬림 게이밍노트북 과연 휴대용으로 가능할까? / 가성비 고사양 영상편집 노트북

 

 

https://youtu.be/w7A54AjpSEU

 

 

 

 

나온지는 좀 됐지만 특가할인으로 많은 판매가 되고있는 MSI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근데 종류가 너무 많다 보니 초보자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제가 최대한 쉽게 정리해 드리고, 이 노트북에 대한 제 생각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예전부터 17.3인치 MSI 고성능 노트북 모델을 써왔었고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나름 신뢰 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GF Thin 모델은 모델명 그대로 굉장히 얇게 만들었고 무게도 일반 15.6인치 노트북 무게 만큼 줄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최근에 구매한 싱크패드 E595가 1.9kg 정도인데 게이밍 노트북인 MSI GF가 더 가볍습니다. 일반 노트북보다 냉각에 필요한 부품이 더 들어가고 그래픽카드가 있는 모델이 이정도인 것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노트북이예요. 하지만 여기서 초보자들이 체크하지 못할 단점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영상 끝에서 말씀 드릴께요.

 

 

 

 

 

 

오늘 2019년 9월 18인 기준 11번가 MSI 총판에서 하는 할인행사가 할인율이 가장 높은 것 같은데 이부분은 구매 하실 분들이 꼼꼼하게 체크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먼저 15.6인치와 17.3인치의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액정 사이즈가 차이나는 만큼 사이즈와 부피가 차이가 나며, 15.6인치는 텐리스 키보드이고, 17.3인치는 숫자패드가 들어간 풀사이즈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중요할 수 있어요.

제가 매의 눈으로 체크했습니다.

 

 

 

노트북 기능 중에서 에르고리프트 라는 기능이 있는데, 사진처럼 흰지를 오픈할 때 키보드 포지션을 살짝 올려주는 기능으로 타이핑시에 편리함을 주는 것도 있지만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하판으로 받아드리는 공기 유입량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큰 효과는 아니고, 저같이 쿨러를 사용하는 사용자들 한테는 불필요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있으면 굉장히 좋은 기능이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좋은 기능이 17.3인치만 들어가 있습니다. 15.6인치에는 없어요. 이 부분도 누군가 한테는 선택하는데 영향을 줄 거라 생각이 되네요.

 

15.6인치 모델입니다. 에르고리프트가 적용되지 않은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반면 17.3인치는 에르고리프트가 적용되어서 노트북을 열었을때 하판 윗 쪽이 살짝 들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GF시리즈는 종류가 굉장히 많죠. 최대한 쉽게 정리해드리자면

기본적으로 15.6인치와 17.3인치로 나뉩니다. 저는 15.6인치를 선호하지만 17.3인치도 동급 대비 굉장히 경량으로 나온 모델이라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U는 i5-9300H와 i7-9750H로 나뉩니다. 이 노트북은 목적이 확실하니 i7이 아무래도 더 좋긴하죠.

그리고 그래픽은 낮은 가격부터 GTX1050, GTX1050Ti, GTX1650 이렇게 나뉘는데 이부분은 비쌀수록 좋기때문에 예산에 맞춰서 구매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종류가 엄청 많지만 이거 3가지만 고르시면 쉽게 선택할 수 있어요.

 

 

 

게임을 많이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을 올려야겠지만 개인적으로 15.6인치, i7 그리고 1050으로 구매하는게 가성비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저렴하게 게이밍 노트북의 느낌만 받고 싶다면 CPU만 i5로 바꾸면 되요.

 

 

그리고 게임을 좀 더 원활하게 하고싶다면 17.3인치에 i7 그리고 1650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i7-9750H는 지금 판매율이 높은 데스크탑의 AMD라이젠5 2600X와 비교할 정도의 높은 성능을 가졌고, 우리가 대중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노트북 CPU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발열 처리에 있어서 노트북은 굉장히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런 단편적인 수치는 크게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노트북 CPU가 아무리 좋아도 장시간 사용하면 발열에 의해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i7-9750H가 높은 성능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래픽은 당연히 비쌀수록 좋으니 예산에 맞춰서 소신껏 구매하세요.

 

램은 8GB 기본 장착에, 1슬롯 비어 있고 최대 64GB까지 확장가능 합니다. 한 슬롯 당 32GB 까지 지원한다는 의미인데 가격대비 확장성이 아주 좋습니다. 

 

기본 NVMe 125GB 들어있고 듀얼스토리지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 2.5인치 디스크 장착 가능합니다. 참고로 게이밍으로 사용하기에 125GB는 터무니 없는 용량입니다. 직접 하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못하신다면 구매 시 옵션으로 필히 256GB 이상으로 올려 구매하세요.

 

 

 

 

배터리 용량은 51Wh인데 동급 대비 괜찮은 용량이지만 광고처럼 7시간 절~~~~대 못 가요. 이 고사양 CPU로 7시간 가려면 배터리 절약모드로 CPU 성능 제한 두고 인터넷 끊고 화면 가장 어둡게 하고 문서작업만 해야 돼요. 근데 이 노트북으로 누가 그렇게 하겠어요. 현실성 없는 사용시간이고, 실제 온라인 게임하면 2~3시간 겨우 갈까 말까 할거예요.

 

 

주사율은 60hz로 아쉬울 수는 있지만 가격과 옵션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에 불만이 있다면 좀 더 고급라인인 MSI GP시리즈로 보시던가, 한성 게이밍 노트북을 더 추천 드립니다.

 

 

 

 

 

크기와 무게는 15.6인치와 17.3인치 두 모델 모두 작고 가볍고 슬림해요. 이 노트북에서 가장 매력 있는 부분이죠. 지금 판매율이 높은건 이벤트와 할인 때문에 높을 수도 있지만 아마 이 작고 슬림해진 외형이 더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격이 저렴한 게이밍 노트북인데 히트파이프 4개로 발열에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CPU와 GPU의 발열 부분이 완벽하게 나눠져 이 부분 살짝 체크하고 넘어갈께요. 구매 예정자 분들은 잘 보세요.

 

이방식은 CPU만 단독사용되는 작업에는 쿨링성능의 50% 밖에 활용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CPU단독 사용시 발열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구조 자체가 완벽히 게이밍 노트북으로 만들어졌네요. 실제로 제가 본 실험에서는 CPU 스트레스 테스트 시 온도가 95도로 상당히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작업을 하는 사용자 한테는 좋지 못한 쿨링 방식입니다. 쉽게말해 게임하는 유저들 한테는 좋은 노트북이지만, CPU를 더 많이 사용하는유저들한테는 좀 불리할 수 있어요. 

본인이 하려는 게임이나 작업에 CPU와 GPU사용 비율을 확인하시는게 중요하고 CPU를 단독사용하는 작업을 할 예전이라면 다른 노트북을 구매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포트구성은 표를 참고해주시고, HDMI 외부 출력이 4K 30Hz인것은 많이 아쉽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30Hz이라는 의미는 그냥 4K 지원 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형색만 갖춘 거예요. 물론 4K 미만은 60Hz 지원합니다.

 

 

 

 

 

 

 

총평입니다.

크고 무거운 노트북만 있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슬림한 경량 노트북이 나왔습니다. 고급 옵션을 최대한 빼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과 휴대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MSI의 보급형 고성능 노트북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휴대성이 좋아졌다 해서 이 노트북이 휴대용 노트북이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휴대용 노트북은 사이즈와 무게로만 판단하는게 아닌 배터리 타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100W가 넘는 무거운 고용량 어댑터를 같이 들고 다니면서 전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것을 휴대성이 좋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경량화는 되었지만 어차피 고성능 노트북은 어댑터 없이 외부 사용하기는 힘들죠.

 

보통 저전력 CPU를 사용하는 보급형 15.6인치의 노트북은 1.7~1.8kg 정도로 MSI GF63과 크기로 보나 무게보나 사이즈는 동급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전력CPU를 사용하는 노트북은 배터리 타임이 길기 때문에 휴대용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고, 고성능 CPU를 사용하는 MSI GF63은 배터리 타임이 짧기 때문에 휴대용 노트북이라고 부르기 조금 어렵습니다. 이건 경험해 본 유저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충분히 아실 수 있어요.

 

쉽게 말해 MSI GF시리즈가 아무리 경량화가 되었다 해도 고성능 CPU를 사용하는 노트북의 포지션에는 변함이 없다는 거죠.

 

물론 어댑터를 같이 들고 다니면서 내가 노트북을 펼치는 그곳에 전원 플러그가 있다면 이 노트북은 고사양 작업용으로 최고의 휴대용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구매하면 만족도 굉장히 높고, 어떻게 보면 그런 분들을 위한 노트북이죠. 경험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플러그가 항상 내곁에 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서만 거치용으로 사용한다면 작업의 만족도는 데스크탑 대비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선정리도 쉽고 책상 정리도 쉽고 또 한번씩 이동할 때도 편한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노트북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말 그대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이 노트북의 경량화는 노트북 제조사인 MSI가 기능적으로 경량 시킨 것이 아닌 좀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의해 진행 된 부분입니다. 다른 제조사들이 경량화를 못 시키는 것이 아닌 무리한 경량을 하면 발열에 좀 더 취약해 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하지 않는거죠. 노트북 내부 공기량도 적어지고 팬도 작아지고 이런 부분 때문에 고사양 CPU를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은 어느 정도의 부피를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계속해서 냉각방식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CPU가 들어갈수록 본체 사이즈가 오히려 커지는 데스크탑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노트북은 충격이 없다는 가정하에 발열에 의한 부품 수명 단축이 노트북 고장에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경량화, 그리고 슬림화 된 MSI GF시리즈는 냉각에 있어 분명히 분리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게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고 단점이 아니라고 볼수는 없죠. 다른 제품과 비교할 것도 없이 같은 MSI 노트북으로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어요. MSI GF시리즈의 상급 모델이 MSI GP인데 같은 17.3인치 라도 사이즈가 오히려 더 커졌고 두께도 더 두꺼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지만 게이밍 노트북들은 슬림 하게 못 만드는게 아니에요. 성능, 즉 냉각의 극대화를 위해 어느 정도의 부피를 가지는 거죠.

 

이 부분은 100% 제 의견이지만 실제로 MSI GF는 CPU에 전력제한을 걸고있습니다. 저는 그 원인을 경량화로 인한 발열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경량화로 인한 발열 문제와 성능제한, 이것만 알아가셔도 앞으로 고성능 노트북 구매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들이 슬림하게 못 만드는것이 아닌 구조적인 성능 최적화를 위해 어느정도 부피를 가진 노트북을 만든다는 것도 아시면 좋고요.

 

물론 성능의 최적화보다 휴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MSI GF시리즈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도있습니다.

 

이 노트북은 고성능 CPU가 들어간 노트북 치고는 비싼 노트북은 아니지만 100만원 이라는 가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노트북은 알면 알수록 더 많이 보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어요. 좋은 선택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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