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꾸라꾸 접이식 침대 실사용자가 말해주는 장점과 단점,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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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휴식용으로 라꾸라꾸 침대를 1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핵심만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라꾸라꾸는 접이식 침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크게 1인용 싱글, 1인용 슈퍼 싱글, 2인용, 이렇게 사이즈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이즈가 클수록 무겁고 부피가 크며 가격이 높아집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1인용 싱글 사이즈이고, 가장 저렴한 기본형 모델입니다.

사은품으로 간편하게 빨아서 사용할 수 있는 세탁커버를 받았습니다. 머리 쪽만 고정되는 형태라서 막상 사용하면 밀리고 벗겨지는데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장점

 

먼저 장점은

1. 단시간 사용하기에는 괜찮습니다.

이 말은 장시간 사용하면 불편하다는 의미와 같죠. 하지만 가끔 사용하거나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할 때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편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고 "단시간"이라는 조건을 두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침대라고 항상 누워있지는 않죠. 가볍게 기대서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 아주 편리합니다.

 

 

3. 쉽게 접고 펼 수 있습니다.

안쪽에 스프링이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침대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게 접고 펼 수 있으며, 당연히 근력이 부족한 여성분들도 쉬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접은 상태에서 세워 보관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도 보관이 편리합니다.

 

 

 

 

4. 이동이 편리합니다.

바퀴가 달려있어서 원하는 장소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동만 편할 뿐 무게가 워낙 무거워 휴대성은 좋지는 않습니다. SUV가 아닌 이상 차에 싣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5. 좁은 공간 활용에 유리합니다.

접이식라는 장점과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만나,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단점

 

단점을 보겠습니다.

1. 불편합니다.

접이식이라는 구조적인 이유로 두개의 매트리스로 만들어졌고 당연히 이 중간의 끊어지는 공간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 체형마다 다를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일체형 매트리스 보다 불편하다는 거죠.

매트리스 자체도 얇고 그렇게 편하지 않습니다.

 

2. 매트리스 꺼짐

 

 

제가 특별히 무거운 것도 아니고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1~2달 만에 눈에 띄게 매트리스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복원력이 떨어지는 저렴한 매트리스를 사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이 제품의 가격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 됩니다.

 

 

3. 흔들림과 잡소리

접이식은 접혀지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그 부분들을 사람의 하중으로 누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당연히 유격이 생기고 잡소리가 생깁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워낙 높은 제품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라서 아쉽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저는 미세한 흔들림과 잡소리가 꽤 거슬렸습니다.

 

 

4. 구린 디자인

 

요즘 나오는 접이식 침대들의 디자인과 색상은 인테리어용으로도 사용 가능 할 정도로 세련되게 나옵니다. 반면 라꾸라꾸 침대는 촌스러운 색상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죠. 고가의 프리미엄형 제품은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태생이 그런지는 몰라도 병원에서 볼 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죠. 가격이 타사 제품 대비 높은 만큼 디자인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침대는 안락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라꾸라꾸 침대는 빵점이죠. 하지만 안락함을 추구하려면 일반 침대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접이식 침대를 구매하면서 일반 침대의 안락함을 생각한다는 것은 접근이 잘 못 된 거죠.

 

침대의 원래 목적인 안락함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쉽게 접어지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사용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올바른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회사의 접이식 침대를 몇 개 더 사용해 봤는데, 결국 라꾸라꾸 침대를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안락하기 때문에 찾는 것이 아니고, 접이식 침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결국 접고 펴고를 반복하기 때문인데 그 부분에서 라꾸라꾸가 월등히 좋기 때문이죠.

 

라꾸라꾸 침대는 좋은 사용성을 위해 안락함을 어느정도 포기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리

 

하루 6시간 이상 매일 잠을 자는 용도로, 즉 메인 침대로 사용한다면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침대가 좁은 것은 더 큰 사이즈를 사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편하지 않는 상태로 오래 사용하면 허리에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삐걱대는 잡소리도 절대 무시 못하죠.

 

하지만 하루에 1~2시간 정도의 짧은 수면 혹은 휴식을 취한다거나, 일주일에 1~2번 정도 사용한다면 이보다 좋은 침대는 없죠. 이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데 일반 침대를 두는 것은 공간 사용에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안락함에 대한 부분은 메인 침대로 사용했을 때 문제가 될 뿐 가끔 사용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라꾸라꾸 침대는 접이식 침대입니다. 접이식 침대는 접어라고 만든거예요. 접어라는 이유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라는 거죠. 이 라꾸라꾸 침대 자체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데일리 침대가 아닌 필요할 때 한번씩 사용하는 침대입니다. 그 원래의 목적에 맞게 구매한다면 충분히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