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 바람막이 사용 후기 / 효과가 좋은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https://youtu.be/HGdRWZx-1pM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벽걸이 에어컨의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기 싫거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바람 막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사이드에 접착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저와 같이 시즌이 끝나고 커버를 씌운다면

접착하는 방식이 그렇게 좋은 방식은 아니겠죠.

 

 

 

 

 

저는 부착할 필요 없이, 에어컨에 거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에 대부분 맞는다고 합니다.

 

 

 

 

조립은 전혀 어렵지 않고

앞 뒤 방향만 잘 확인하면 됩니다.

 

 

 

이렇게 그냥 걸기만 하면 설치 끝.

이게 생각보다 잘 걸려서 어디에 걸리나 확인해 봤더니

 

공기 흡입구에 이렇게 걸려 있더라고요.

확실하게 고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떨어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 바람이,

먼저 바람막이에 차단되면서

작은 구멍들과

바람막이 양쪽, 위아래로 퍼져 나갑니다.

이렇게 각도를 잘 맞춰서 설치하면

직접적인 바람은 맞지 않죠.

 

일반적인 바람 세기로는 전혀 흔들림이 없고

가장 강하게 설정하니 흔들리긴 하더라고요.

테이프로 살짝만 부착해도 불편함 없는 사용이 가능하고

저는 바람세기를 강하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완전히 부착하는 제품들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달 사용했습니다.

 

 

저는 이론적으로 생각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공간에

찬 공기는 가라앉고 무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바람막이를 사용해도 온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론과 현실은 다르더라고요.

찬 공기가 생각보다 밑으로 잘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서큘레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대류현상이 활발하게 발생되지 않더라고요.

 

 

바람막이 사용 전과, 동일한 에어컨의 냉방 효과를 보려면

온도를 더 낮추거나, 서큘레이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서큘레이터가를 가지고 있다면 가장 높은 곳에 놓고

바닥을 향하게 설치하시면 아주 좋죠.

 

저는 서큘레이터 사용하기가 귀찮아서

보통 28도로 설정해 놓는데,

바람막이 사용 이후 26~27도로 설정 온도를 낮췄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기 요금이 좀 더 많이 나오게 된 거죠.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찬 바람을 다이렉트로 맞는 것 보다는 전기 요금을 더 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세요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