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게이밍 노트북 2대 비교 추천 / 레노버 리전5 프로 / Asus ROG 스트릭스

 

 

 

 

 

 

https://youtu.be/S9bIYJEaqFQ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100만 원 중후반의 게이밍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레노버 리전5 PRO, 그리고 Asus ROG 스트릭스

이 두 상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두 제품 모두 제가 리뷰를 이미 했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예전에 올린 영상에서 확인해 주시고

오늘 영상에서는 두 제품의 실사용자로서의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노트북의 중요한 스펙만 체크해 보자면

리전5 프로는 5800H, RTX 3060, 16인치 WQXGA 고급형 패널

ROG 스트릭스는 5900HX, RTX 3060, 17.3인치 FullHD 보급형 패널

 

 

 

원고를 작성하는 12월 2일 기준, 리전5 프로는 재고가 있고

할인 받아 160만 원 정도입니다.

 

 

반면 ROG 스트릭스는 재고가 없어서 예약 구매만 가능하고

제가 구매한 보급형 패널 기준 164만 원 입니다.

 

램은 기본 8GB이기 때문에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듀얼채널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합니다.

저는 16GB를 추가해서 24GB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에서 큰 차이가 있고

전체적인 가성비를 따지면 리전5가 더 좋은 것은 맞지만

스트릭스는 CPU가 좀 더 높으면서 기본기가 좋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둘 다 가성비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제품만 더 추천 드리자면

제가 구매한 스트릭스와 완전히 동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가 QHD로 개선되었고, 램도 기본 16GB인 모델이 있습니다.

할인 조건이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지금의 할인가 기준으로, 이 노트북이 가장 가성비 좋은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 소음, 발열 처리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과 소음, 발열 처리

이 3가지는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한 그래픽이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은 거의 동일합니다.

스트릭스가 안정적으로 좀 더 높게 나오긴 하지만

반복적인 테스트를 기준으로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CPU는 5900HX를 사용하는 스트릭스가 더 잘 나올 수 밖에 없죠.

사실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으로 따지면 5800H가 더 좋다고 평가할 수 있고,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데이터만 보면 당연히 5900HX가 더 좋습니다.

 

둘 다 성능 좋은 CPU는 맞지만 4K 영상 작업이 다이렉트로 되지는 않습니다.

4K 작업하기에는 데스크탑 대비 아직 CPU의 성능이 많이 부족하죠.

그렇기 때문에 4K 영상 원본을 저화질로 변환시키는 "플록시 작업"이라는 것을 해줘야 합니다.

20GB의 영상을 플록시 작업하는데 보통 10분 정도가 걸리는데

CPU 사용량이 굉장히 높은 작업이라서 팬 소음 테스트하기 아주 좋죠.

 

 

리전5 프로는 49dB 정도 나오고

 

 

스트릭스 역시 거의 동일하게 48dB 정도가 나오네요.

이 소음이 두 노트북의 최대 소음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이 때의 CPU 온도는 둘 다 90도를 넘기지만 팬의 용량이 크고 냉각 시스템이 좋기 때문에

작업이 끝나면 빠르게 안정적인 온도로 돌아옵니다.

 

사용자마다 노트북 사용 범위가 다르지만

사실 CPU를 최대로 사용하는 작업을 10분 내내 사용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죠.

제가 실제 사용하는 기준으로 본다면

둘 다 아주 조용합니다.

배터리 모드로 사용한다면 둘 다 도서관 사용까지도 가능하고

그래픽 작업 정도는 일반적인 사무실에서 옆 사람 피해주지 않을 정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둘 다 냉각 시스템이 좋아요.

제가 보기에 시각적으로 스트릭스의 시스템이 좀 더 좋아 보이고

실제 사용에서도 스트릭스 발열 처리와 소음이 좀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기는 했지만

큰 차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제가 스트릭스를 좀 더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노트북을 사용하는 공간은 굉장히 조용합니다.

방음이 아주 잘되어 있는 공간이라서 노트북의 팬이 돌면 바로 알 수 있죠.

 

리전5는 가끔 제가 예측하는 범위를 벗어나서 팬이 돌 때가 있어요.

팬이 강하게 돌 때가 아닌데 돈다거나

안정화가 될 때가 되었는데도 계속 돈다거나

시끄러운 것은 절대 아니지만 중요한 작업 할 때 가끔씩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

 

반면 스트릭스의 팬 소음은 딱 제가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돕니다.

굉장히 타이트한 그래픽 작업을 할 때, 인코딩 작업을 할 때

"이쯤 되면 팬이 강하게 돌겠다"

"이쯤 되면 팬이 조용해지겠다"

이 범위를 거의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안정적이다" 라고 평가하는 거죠.

 

성능, 소음, 발열 처리를 정리하자면

데이터로는 스트릭스의 성능이 좀 더 높지만, 체감되는 차이는 크지 않다.

소음 역시 차이가 거의 없다.

발열 처리도 두 노트북 모두 좋지만 스트릭스가 좀 더 스마트하다

이 정도로 정리 가능합니다.

 

 

 

 

 

 

디자인, 포트구성, 키보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개인 취향인데 딱 봐도 스트릭스가 좀 더 멋있게 보이죠?

전체적인 디자인은 물론

ROG 로고가 리전5의 벤츠 로고보다 훨씬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트릭스는 전형적인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이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럽더라고요.

 

 

반면 리전5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릭스의 디자인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휴대를 고려한다면 리전5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

 

거치용 노트북이기 때문에 후면에 중요한 포트가 몰려 있는데,

 

 

 

C타입을 2개 지원하고, 후면 USB A타입이 3개가 있는 리전5가 더 좋습니다.

스트릭스는 딱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인 것들만 가지고 있는 반면

리전5는 실제 사용자가 뭘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스트릭스는 2개의 모니터 확장이 가능하고

 

 

리전5는 디스플레이 출력 가능한 C타입이 2개가 있기 때문에 3개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

 

 

키보드 부분을 쉽게 설명 드리자면

리전5는 아이디어패드 키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서용 키보드 베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스트릭스는 직관적인 추가 버튼, FPS 게임을 위한 포인트 키캡, 윈도우 키 잠금

깊은 키 스트로크까지,

전형적인 게이밍 노트북의 키보드로 볼 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리전5의 키보드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두 노트북은 게이밍 노트북이고 게임을 기준으로 본다면 스트릭스가 월등히 좋습니다.

키보드만 보면 다른 등급의 노트북으로도 볼 수 있는 수준이죠.

 

 

그런데 게이밍 키보드라고 무조건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스트로크 깊이가 깊기 때문에 게임할 때는 확실한 키감을 자랑하지만

일반 문서용으로 사용한다면 리전5와 같은 문서용 키보드 대비 피로감이 빨리 옵니다.

 

정리하자면 어떤 키보드가 더 좋은지는 사용자마다 다르지만

게이밍 노트북으로 접근했을 때 스트릭스 키보드가 월등히 좋습니다.

 

...

 

 

 

제가 구매한 노트북을 기준으로 보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보급형 패널과 고급형 패널을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리전5 프로, 16인치 모델의 WQXGA 해상도는 정말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트릭스의 보급형 디스플레이는 사실 선택 사항이죠.

가격을 조금만 더 올리면 QHD의 좋은 디스플레이가 탑재 된 모델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 노트북을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해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데스크탑 대용으로 확장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사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거든요.

무조건 좋은 게 좋다는 생각보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논옵티머스 지원

 

전력사용량이 높은 RTX 3060과 같은 경우,

이 좋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CPU의 내장 그래픽을 강제로 끄는 논옵티머스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 기능은 리전5 프로만 지원합니다.

아쉽게도 스트릭스는 지원하지 않아요.

저와 같이 그래픽 작업용으로 사용한다면 사실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고사양의 게임을 한다면 조금 고민 될 수 있습니다.

 

사실 논옵티머스 지원하지 않아도 고사양 게임 아주 잘 되고,

노트북이 알아서 RTX 3060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기 때문에

논옵티머스가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노트북이 가지고 있는 성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논옵티머스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게이밍 노트북에서 논옵티머스가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것이 단점은 아니지만

지원하는 것은 장점이 될 수는 있다.

 

 

 

 

최종 선택

 

 

저는 개인적으로 ROG 스트릭스를 더 신뢰합니다.

더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리전5 프로와 ROG 스트릭스, 이렇게 이름만 놓고 보면 고민하지 않고 ROG 스트릭스를 선택합니다.

ROG라는 브랜드에서 오는 신뢰는 사실 추상적인 것이 아니죠.

ROG 노트북을 고성능 작업용으로 장기간 사용해 보면 그 안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 데스크탑을 따라오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노트북이 ROG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리전5 프로를 메인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픽 작업 중심으로 사용하고

휴대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17.3인치 노트북 대비, 16인치 노트북의 휴대성이 더 좋은 것도 있지만

WQXGA 고급형 패널

휴대용 작업용으로 사용하기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작업 환경에 너무 잘 맞아요.

그리고 어느곳에서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문서 작업하기에 좋은 키보드

 

 

C타입이 2개인 것도 휴대용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는 제에게 좋은 기능이죠.

CtoC 케이블로 휴대용 모니터를 연결한 상태에서

100W PD충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멀티 그래픽 작업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이러한 사용성 때문에 저는 리전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집에 놓고 거치용으로만 사용한다면,

혹은 게임용으로 사용한다면

CPU 성능이 더 좋은 스트릭스를 선택했겠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본인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죠.

 

거치용으로만 사용하면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면 스트릭스 FullHD

거치용으로만 사용하지만 디스플레이도 중요하면 스트릭스 QHD

휴대용으로도 가끔씩 사용한다면 리전5 프로, 스트릭스 QHD

휴대용으로 자주 사용한다면 리전5 프로

휴대용 그래픽 작업은 무조건 리전5 프로 16인치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할인은 계속해서 변경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서 언급하기 어렵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스트릭스 QHD 모델의 가격이 가장 좋습니다.

 

구매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