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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버 V16 장점과 단점 / 사용 후기 / 종합 리뷰
    IT분석과 리뷰 2021. 12. 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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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jCNPUkbDj20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이번에는 싼 노트북을 구매해서 일주일 동안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싼 노트북이라는 것에 대한 기준이 정확하지 않지만
    요즘 할인 쿠폰 적용해서 5~60만 원 정도면 괜찮은 노트북을 구매하기 때문에
    그것 보다 더 저렴한
    40만 원 미만의 노트북을 싼 노트북으로 정의하겠습니다.

    "1~20만 원 보태서 더 좋은 노트북 사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텐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리뷰는 그 분들을 위한 리뷰가 아니고
    "1~20만 원도 아끼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리뷰"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소비층이 다른 거죠.
    그런데 아무리 저렴한 노트북을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노트북이 저렴한 이유"
    이 부분이 잘 체크가 되어야 이 다음 노트북을 구매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레노버 V15

     


    인터넷 보다가 딱 눈에 들어왔어요.
    342,000원
    문득
    "이 가격에 라이젠 CPU가 들어간 노트북은 도대체 어떤 퀄리티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램 4GB이기 때문에 듀얼 램 장착은 필수인데,
    8GB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29,0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임비 포함해서 이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죠.


    저는 램 8GB로 업그레이드, 그리고 카드 할인 받지 않고 40만 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조금 어중간하죠.

     

     


    되도록이면 카드할인까지 받아서 최저가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CPU는 라이젠 피카소 3250U
    나온지 조금 된 CPU라서 최신 i3에도 조금 밀리지만
    그때 당시도 평가가 괜찮았고 지금 사용하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램 4GB인데, 반드시 듀얼채널 8GB로 사용해야 합니다.

    15.6인치의 TN패널
    여기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걸러지죠.
    제 영상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저는 무조건 TN패널은 거릅니다.
    그런데 15.6인치에 저렴하기 때문에 포기해야 할 부분으로 판단했습니다.

    용량 256GB로 무난하고
    배터리는 35Wh로 넉넉하지는 않네요.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언박싱, 분해

     

     


    레노버 노트북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65W 일체형 충전기입니다.
    접지형이 아닌 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휴대성을 중점으로 보면 굉장히 좋은 충전기죠.

     


    마감이 거칠어요.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저가형 플라스틱 노트북이라도 이렇게 거칠게 만들지는 않는데
    딱 가격만큼의 품질로 보이네요.

     

     

     

    바로 분해하겠습니다.

     

    원 팬, 원 히트파이프
    온보드 4GB에 저는 4GB 추가 구매했습니다.
    SSD에는 발열패드가 달려있네요.
    2.5인치 디스크 추가 장착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죠.

     

     

     

     

     

    윈도우 설치 시 주의사항


    윈도우USB 연결하고 부팅 후 F2를 눌려 BIOS에 진입
    부트 메뉴에서 부팅 순서 변경

     

     

    이렇게 윈도우가 설치 된 USB를 1번 부팅으로 설정하는 방식은 진짜 오래간만이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방식인 줄 알았는데
    2021년 후반에 이렇게 다시 사용해 보네요.
    이 방식이 생소한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수 있으니
    제 리뷰를 보시고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디자인, 휴대성, 포트구성

     


    기본적인 디자인은 아이디어패드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표면에 일정한 패턴 처리가 되어있어서
    시각적으로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패블릭의 느낌을 살리기 위함으로 보여지는데
    지문이 거의 묻지 않고 닿는 느낌도 괜찮아서
    저렴한 플라스틱으로 할 수 있는 좋은 표면 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표면 상태에 비해 전체적인 빌드 퀄리티는 떨어집니다.
    마감이 거칠어서 손에 걸리는 느낌이 들고

     


    힌지 사이에 케이블이 살짝 노출되어 있습니다.
    요즘 노트북에서 이런 퀄리티 찾기 힘들죠.

     

     

     


    본체 1.7kg

     

     

     


    충전기를 더하면 1.9kg
    컴팩트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무게는 아주 좋습니다.

     

     


    노트북 가방에 넣어 휴대하고 다니기 적당한 휴대성이죠.

     

     


    베젤이 얇거나 슬림하거나 경량화 된 모델은 아니지만
    내부가 허술한 만큼 무게에서 조금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풀사이즈 SD카드 슬롯과 이어폰홀

     


    왼쪽은 충전 포트, HDMI, USB A타입 3개

     


    참고로 HDMI 옆에 있는 USB A타입은 2.0으로
    속도가 많이 느리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 리시버를 연결해 놓으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키보드


    레노버 V15는 가격이 저렴한만큼 단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가장 큰 단점은 디스플레이죠.
    TN패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패널로
    화질이 떨어지고 선명하지 않기 때문에
    IPS패널 대비 눈에 피로가 빨리 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멀티 사무 작업 OK
    단시간 영상 시청 OK
    색이 중요한 그래픽 작업 NO
    장시간 영상 시청 NO

     


    화질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시야각이 많이 개선되어서
    실제 사용에서 생각했던 것 만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에 피로도는 확실히 빨리 오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 권장하기는 힘듭니다.

     

     

     

     


    라이트 LED 지원하지 않는 아이디어패드 키보드입니다.
    문서용으로 사용하기 나쁘지는 않지만
    숫자패드가 달려있다는 것 빼고는 딱히 장점을 찾기도 힘들어요.
    키보드의 키감과 품질, 트랙패드의 크기나 감도
    모든 부분에서 저가형 노트북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F1부터 F12까지는 기능키 고정으로 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보통 창을 끌 때
    Alt + F4를 누르지만
    이 노트북은 무조건 Fn + Alt + F4를 눌려야 한다는 것이죠.

    보통은 Fn + ESC 조합으로 기능키 고정을 풀 수 있는데
    모든 드라이버를 설치해 봐도 기능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사용자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사용시간


    밝기 50%, 음량 20%, 유튜브 연속 재생
    배터리가 35Wh라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6시간 30분
    배터리 용량 대비 수치가 잘 나왔어요.

    그런데 이정도 시간이 나오면 실제 사무 작업에서 5시간은 나와줘야 하는데,

     

    4시간 정도 밖에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가격과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배터리 효율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성능, 발열, 소음

     

     


    라이젠 3250U, 2코어 4쓰레드
    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큰 의미 없는
    Olny 사무용 성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신 i3, 라이젠3로는 컷편집 수준의 간단한 영상 편집도 가능하지만
    이 노트북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사무작업용 이상으로는 사용하기 힘들어요.

    인터넷 서핑, 인터넷 강의, 문서 작업
    이정도의 사용 범위를 갖고
    웹캠이 있기 때문에 ZOOM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사용 범위만 지킨다면 장시간 사용해도 느려짐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구매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성능이 부족한 만큼 CPU온도와 내부 온도는 안정적입니다.

     


    CPU를 100%로 사용하는 인코딩을 장시간 해도 CPU 온도가 60도 중반 넘기지 않고

     

     


    노트북의 외부 온도는 30도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따뜻함만 느껴지고 발열 자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이정도면 살짝 과장해서 팬이 없는 제미니레이크 CPU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능을 훨씬 좋죠.

     

     


    최대 팬소음 39dB 정도 나오지만
    이 노트북으로 최대 팬 소음을 들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이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최대 팬소음을 자주 듣게 된다면
    처음부터 노트북 선택을 잘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죠.

    일반적인 사무 작업에서는 정숙하고 당연히 온도도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성능 대비 팬 사용량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소음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 뿐
    조용한 환경이라면 조금 거슬릴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성능에 알맞은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평가


    레노버 V15는 가성비 좋은 노트북이 아닙니다.
    그냥 싼 노트북입니다.
    이 노트북의 최종 평가는 그냥 "싼 노트북"
    싸기 때문에 새 노트북을 구매하더라도 경제적인 부담감이 적은 노트북이죠.
    물론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성능에
    장기간 사용해도 온도가 안정적이라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TN 패널에서 많은 점수가 깎일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추천하기 힘든 노트북일까?
    그건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노트북도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면 좋은 노트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세요

     

     


    기본적으로 HDMI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세요.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하면 더 좋겠죠.
    일반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노트북 모니터는 보조 모니터로
    이렇게 문서 작업, 사무 작업, 인터넷 서핑
    즉 가정용 데스크탑 대용의 사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패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외부 사용은 권장하지 않지만
    가끔씩 사용한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거치용과 휴대용의 비율이 9:1 정도라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사무용 노트북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강용으로는 비추

     

    부모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착한 학생들이 이 노트북을 구매 할 확률이 높죠.

     

     


    집에서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독서실이나 학교에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TN 패널
    학생들 눈 나빠집니다.
    다른 장점을 따질 필요도 없어요.
    1~2시간 이상의 인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좋지 않습니다.

     

     

     

     

     

    다성아빠's 생각


    별로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 노트북들은 주인을 잘 못 만나기 때문에 문제가 될 뿐
    주인만 잘 만나면 충분히 가치 있는 노트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 잘 만나는게 힘들어 보이죠?

     


    저는 리뷰에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시리즈를 항상 최고의 노트북을 뽑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라서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최고의 가성비는 무조건 슬림 시리즈죠.
    오늘 리뷰를 전체적으로 보면
    슬림 시리즈가 왜 최고의 가성비 노트북인지
    저가형 중에서 슬림3가 왜 가장 좋은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소비자가 직접 하는 것이 좋겠죠.

    싸고 좋은 노트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비싸다고 무조건 좋지도 않아요.
    본인의 사용 범위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단점을 잘 파악하고
    그 단점이 내 노트북 사용에 있어서 치명적인 단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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