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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델 인스피론 15 5590 / 장점, 단점 위주의 실사용 후기IT분석과 리뷰 2020. 4. 22. 15:06반응형
델 인스피론 5590의 끝장리뷰입니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리뷰가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리뷰 전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게임하실 거면 이 노트북 구매하지 마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MX250이 그렇게 좋은 그래픽도 아닌데 이 외장 그래픽이 달려있으면 그렇게도 게임 관련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물론 외장 그래픽이 없는 노트북 보다 MX250이라도 있으면 당연히 좀 더 좋겠지만 쓰로틀링 걸리기 너무 쉬운 구조를 가졌습니다. 이 MX250은 게임 보다 그래픽작업용 외장 그래픽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포토샵, 영상편집 이러한 작업에서 장점을 보이죠. 롤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의 게임을 권장하지 않다는 제 의견을 먼저 말씀 드리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디자인과 휴대성
실버 색상에 펄이 잘 들어가서 나름의 고급스러움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 디자인되어 있지만 색상에 있어서 미스 초이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노트북들은 배젤을 숨기기 위해 배젤 부분에 검정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검정색 배젤이 몰입감에도 더 좋죠. 하지만 델 인스피론 5590은 배젤이 흰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실버도 아닌 뜬금없게 흰색으로 되어있어요.
흰색 노트북의 대명사인 그램 역시 배젤은 검정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배젤을 숨기고 디스플레이의 몰입감을 위해서죠. 그렇다면 이 노트북의 실버 색상과 검정색 배젤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화이트 배젤을 사용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가 얼마전에 리뷰한 HP 파빌리온 X360은 실버 노트북에 검정색 배젤을 사용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차라리 요즘 사용하지 않는 이 흰색 배젤이 더 이질감 있어 보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디자인적인 단점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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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잰 무게는 1.68kg입니다. 요즘 보급형 15.6인치 노트북들이 1.7kg 정도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했을 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게라고 생각하고, 가격을 생각했을 때 좋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데일리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 충분히 좋은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5인치 추가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지만, 추가 디스크를 사용하는 사용자들 기준, 확장성 대비 휴대성은 아주 좋다고 말할 수 있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훌륭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좋은 휴대성을 가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에르고리프트와 발열구
노트북을 열었을 때 노트북을 살짝 띄어 주는 에르고리프트 흰지 지원합니다. 에르고리프트 흰지 적용시 바닥에 닿은 부분이 마찰력 높은 소재로 되어있어서 고정력도 꽤 좋습니다. 이 시스템은 노트북 발열처리에 도움이 되고, 타이핑 시 좀 더 좋은 키보드 각도를 가지게 됩니다. 발열처리에 도움이 된다는 부분은 드라마틱한 도움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고, 키보드 각도는 타이핑 사용량이 많은 제가 느끼기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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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오픈한 상태에서 뒤 모습을 보면 발열구가 전부 막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전에 리뷰했던 7590처럼 노트북 발열구가 모니터 아래에 있습니다. 당연히 노트북 내부의 열기가 노트북 뒤로 나가는 것이 좋고 이 정면에서 나온다는 자체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와 발열구 사이에 거리가 어느정도 있다 보니 실사용에서 그렇게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불편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포트구성과 PD충전
USB는 3.1포트 2개, 2.0포트 1개, 풀사이즈 HDMI단자, 이어폰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켄싱턴락, 그리고 PD지원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노트북을 왜 구매하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PD충전 지원하는 C단자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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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가격대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PD충전 지원하는 C단자"를 지원합니다. 제가 이 부분을 여러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계속 설명했습니다. PD충전에 관심 있다면 이 영상을 꼭 시청해주시고 제가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전부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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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D허브에 HDMI, 무선 마우스, 쿨링패드, 65W 전원 이렇게 연결해 놓고 C단자만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정품 충전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죠. 이렇게 사용하면 집에서는 데스크탑처럼 사용하고 외출 시 간단하게 C단자만 제거해서 배터리 완충 된 노트북을 들고 나갈 수 있습니다. 평소때는 충전기를 휴대하지 않지만 장시간 외출 할 때는 휴대성 좋고 스마트폰도 같이 충전할 수 있는 PD충전기를 휴대하죠. 이 PD충전기는 이 리뷰 마치고 리뷰 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저전력 노트북을 100%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PD충전되는 노트북을 좋아하고, 구매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디스플레이
FullHD, WVA 저반사 패널, NTSC 45%, 밝기 200nits
이 디스플레이에 대한 리뷰는 따로 영상을 만들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이 영상의 내용을 짧게 정리하자면
밝기 어둡고, 색 재현율 떨어짐
노트북 가격 대비 낮은 품질의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에 예민하지 않다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음
이 디스플레이가 "무조건 나쁘다"라고 평가하기 보다 "노트북의 가격 대비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올바른 평가입니다. 델 인스피론 5590이 이런 디스플레이를 가질 정도의 저렴한 노트북은 아니죠.
휴대용 노트북에서는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중요합니다. 보통 노트북을 실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면 디스플레이에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사용자에 따라 조금 어둡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디스플레이 밝기 설정을 항상 90~100% 정도 높게 설정해야 제대로 된 사용이 가능하고, 높은 밝기 설정은 배터리의 효율을 떨어트립니다. 결국 어두운 디스플레이는 노트북의 휴대성을 떨어트리는 거죠. 그래서 휴대용 노트북에서는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중요합니다.
배터리타임
밝기50%, 음량20%, 유튜브 연속재생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7시간 측정되었고, 다른 저전력 노트북들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만 보면 배터리 용량 대비 잘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50%라는 밝기는 비현실적입니다. 화면상으로 꽤 밝아 보이지만 촬영하는 카메라의 노출 밸런스 때문에 이렇게 밝게 보일 뿐 실제로는 사용하지 못 할 정도로 어둡습니다.
밝기는 대략 80~90% 놓고 사무작업, 인터넷 서핑, 유튜브 시청과 같은 일반적인 사용을 한다면 넉넉하게 잡아도 5시간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영상편집과 포토샵 작업을 동시에 했을 때 인코딩 시간 포함하지 않고 4시간 정도 연속작업 했습니다. 특별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평범한 사용시간 입니다.
제가 밝기 50%로 사용하는 것이 비현실적인 사용이라고 표현했는데, 광고처럼 이렇게 12시간 나오려면 얼마나 초비현실적인 사용으로 측정 된 건지 대략 예상할 수 있죠.
...
65W의 PD충전기로 충전했는데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충전 속도가 너무 느려서 저는 당연히 PD충전은 65W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65W 정품 충전기로 다시 측정을 했는데 동일하게 1시간 40분이 나왔습니다. 이 결과는 PD충전기가 65W를 지원한다는 의미이고, 동시에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충전시간으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전력 노트북에서 65W라는 넉넉한 출력의 전력을 사용하면서 고속충전을 지원 하지 않는 것은 그냥 원가절감으로 생각됩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 할 수록 곳곳에서 이러한 원가절감의 흔적들이 나옵니다.
키보드, 터치패드
키감 자체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크게 부족하지 않고, 레이아웃은 사무용으로써 접근했을 때 아주 좋은 키보드 입니다.
먼저 편리한 4열 숫자패드를 가졌고 7590 리뷰 때 언급한 것과 같이 이 계산기 버튼을 잘 활용하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물론 계산기 쓸 일이 없다면 키보드 한 자리 낭비가 될 수 있겠지만 사무용으로 사용할 시 의외로 편리한 사용성을 줍니다.
방향키는 구분감이 없어서 불편하지만 사무작업에 특화 되어있는 페이지업 페이지다운이 같이 있습니다.
숫자패드 포함 된 풀사이즈 키보드에 키감 무난하고 레이아웃 아주 좋습니다.
터치패드의 느낌, 감도 둘 다 평범합니다. 마우스를 꼭 사용 할 정도는 아니지만 감도가 자체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사운드
2W급의 스피커 2개 달려있습니다. 스피커가 너무 정직하게 바닥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가 예민하게 잘 들리지는 않지만 유튜브 보고 영화 볼 때 외장 스피커 없이도 충분히 들을 만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저음에서 풍부한 사운드가 들립니다.
성능, 발열, 소음
i5-10210U, MX250, 램8GB 이고 3D마크 점수입니다. 쓰로틀링 걸려서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너무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쿨링패드 사용하고 다시 특정했는데 노트북이 멈췄습니다. 3D마크 테스트하다 멈춘 노트북은 처음입니다. 그냥 노트북이 다운되서 강제로 종료시켰어요.
리뷰 중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네요.
언더볼팅 하면 점수는 훨씬 안정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겠지만 저는 여러 영상에서 말씀 드렸듯이 언더볼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성능 테스트라는 것은 최대 성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쓰로틀링 걸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 노트북 성능과 전체적인 완성도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사용자들의 실사용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제가 3D마크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아무튼 3D마크에서는 개망신을 당한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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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은 제가 항상 테스트할 때 사용하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입니다. FullHD해상도로 플레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HD해상도로 플레이 했습니다.
항상 FullHD로 플레이 하던 게임을 HD로 플레이 하니 썩 좋지는 않더라고요.
게임 해상도를 낮춰서 그런지는 몰라도 프레임자체는 초당 60프레임 이상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팬이 처음부터 게임을 끝 낼 때 까지 계속 최고속도로 돕니다. 게이밍 노트북 수준으로 돌아가요.
게임 해상도를 낮추고 이렇게 팬소음까지 들어가면서 굳이 게임을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노트북 수명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노트북은 보통의 저전력 노트북들과 동일하게 롤 정도 까지만 하는 노트북이고 그 이상의 게임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포토샵
포토샵 작업 굉장히 잘 됩니다. 6000X4000해상도의 고해상도 사진편집도 끊김없이 부드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MX250이 포토샵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저전력 노트북들과는 확실히 다른 부드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너무 떨어집니다.
영상편집 (프리미어프로)
10세대 코멧레이크와 MX250의 장점이 영상작업에서 빛을 발합니다. 잘 됩니다. 아주 잘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저전력 노트북으로 영상편집을 하면 "컷편집"만 했습니다. 물론 그 이상 할 수도 있겠지만 미리보기가 잘 되지 않고 버벅여서 작업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컷편집"만 해왔습니다. 마무리는 항상 데스크탑으로 했죠. 하지만 델 인스피론 5590으로 제가 올리는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해서 완성하고 인코딩까지 했습니다. 그 영상이 이 바로 전 영상입니다. 물론 제 유튜브 영상이 복잡하고 어려운 영상은 아니지만 그렇게 간단한 영상도 아닙니다.
이정도 시퀀스 영상을 무리없이 해냈다는 것은 MX250이 보조역활을 잘했다는 의미죠. 초반에 설명 드렸듯이 MX250은 게임을 위한 외장 그래픽이 아닙니다. 그래픽작업을 위한 외장 그래픽이죠.
FullHD화질, 초당 60프레임 영상을 6분 30초에 인코딩 완료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했던 저전력 노트북 중에서 가장 빠른 인코딩 속도를 보였습니다. 인코딩할 때 CPU온도도 90이상 올라가고 팬소음이 굉장히 크게 들리지만 일반적인 영상편집 작업할 때는 큰 불편함 없을 정도의 팬소리만 들렸습니다. 물론 간헐적으로 크게 한번씩 돌기 때문에 조용하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발열, 소음
구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코멧레이크 CPU와 MX250을 넣고 이런 단순한 냉각 시스템을 가졌다는 것은 불판을 예약해 놓은 것과 동일하죠. 그리고 그 불판을 빨리 노트북 밖으로 빼내야 되기 때문에 팬은 강하게 계속 돌아갑니다. 팬소음이 당연히 심하죠.
제가 사용하면서 팬이 강하게 돌아갈 때 마다 소음기로 측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빈도수가 너무 많아서 몇 번 측정하다 말았어요. 수시로 돌아갑니다. 제가 2주 동안 사용해 보니, CPU만 사용하는 작업에는 확실히 조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반 서핑이나 문서작업과 같은 사무작업에서는 발열과 소음이 안정적이었죠. 유튜브나 영화감상도 조용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MX250을 사용하는 포토샵, 프리미어프로와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언제 팬이 크게 돌지 그리고 얼마나 돌지 감도 안 잡혀요. 사실 모든 노트북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노트북의 문제는 팬소음이 크다는 거죠. 보통 팬소음이 큰 저전력 노트북들은 노트북 사운드에 묻히기도 하는데, 이 노트북은 한번 크게 들리기 시작하면 노트북 사운드를 뚫고 나옵니다. 거의 게이밍 노트북 수준의 팬소음이 들려요. 그리고 외장 모니터 사용 할 때도 간헐적으로 큰 소음이 들렸습니다.
…
성능, 발열, 소음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멧레이크 CPU와 MX250은 저전력 노트북이 보여줄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조합입니다. 그러나 CPU와 GPU의 조합은 좋지만 이 조합을 받쳐줄 수 있는 냉각 시스템은 아닙니다. 원팬, 원히트파이프이라는 단점은 실사용에서 발열과 소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전력 노트북에서 이정도의 그래픽 작업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소음이라는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발열과 소음이라는 것이 항상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만한 사용을 할 때 문제가 되는 거죠. 결국 사용자에 스타일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 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포지션과 구매포인트
델 인스피론 5590과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 되어있는 다른 노트북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경량화를 신경 쓰면서 배터리 용량을 높여 휴대성에 중점을 두었죠. 하지만 이 노트북은 그렇게 가볍거나 작지도 않고, 배터리 용량이 크지도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엄청구리고 발열 처리 능력도 그렇게 좋지 않죠.
이 노트북의 장점이자 구매포인트는 "PD충전과 MX250"입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이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노출 된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PD충전과 MX250이 필요한가"
라이젠CPU와 아이스레이크가 아무리 내장 그래픽이 좋다고 해도 외장 그래픽인 MX250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동급CPU에서 그래픽작업 능력은 MX250 탑재 된 노트북이 훨씬 더 좋다는 의미죠. 그리고 이 노트북에 사용성을 올려주는 PD충전까지 지원합니다.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노트북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노트북의 포지션은 "휴대용 그래픽 작업용 노트북" 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디스플레이가 좀 떨어지는 휴대용 그래픽 작업용 노트북"이 되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 이 노트북의 포지션이자 구매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을 하고는 있지만, 많이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성능 노트북은 좀 부답스럽고, 저전력 노트북을 느려 터졌고, PD충전은 지웠 했으면 좋겠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용자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노트북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마무리
리뷰요청을 가장 많이 받은 노트북입니다. 구매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계속 품절되어서 구하질 못하다가 이제야 리뷰를 마무리 짓네요. 요청이 가장 많이 들어왔다는 것은 그 정도로 매력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여러분들이 느끼는 매력을 제가 100%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스펙만 소비자 니즈 충족"
15.6인치에 풀사이즈키보드. 코멧레이크 MX250조합, PD충전을 지원하면서 거기다가 보급형 라인에서 빌드 퀄리티가 높은 델이라는 제조사
이 스펙만 보면 사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러니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노트북이 되는 겁니다. 물론 실사용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 화려한 스펙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가격입니다. 델이 아무리 보급형 라인의 노트북을 퀄리티 좋게 만든다 해도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 노트북이 사고 싶으면 할인할 때 사자"
아마 앞으로도 계속 할인 할 것으로 보이고 할인 가격에 구매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할인을 받지 않고 정가 주고 산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노트북이 너무 갖고 싶다면 할인을 좀 기다려 보세요. 분명히 또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선택하시는 데 있어서 제 리뷰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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