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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 인스피론 5590 구매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낮은 품질의 디스플레이 / 너무 치명적인 단점
    IT분석과 리뷰 2020. 4.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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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Me7voDnjtEU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저는 지금 인스피론 5590 종합리뷰 제작 중이고, 노트북 구매에 있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따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FullHD, WVA 저반사 패널, NTSC 45%, 밝기 200nits

     

    WVA패널은 처음 들어 보시죠? 광시야각 패널로 초보자들은 편하게 IPS계열로 봐도 무방합니다. WVA패널과 IPS패널 뭐가 좋다. 이렇게 말할 없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IPS패널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패널종류와 관계 없이 광시야각이라면 어떠한 등급의 패널이 들어갔냐가 더 중요합니다.

     

    NTSC 45% 밝기 200nits이기 때문에 사실 기대하며 되는 디스플레이죠.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실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보통 외부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보급형 패널들이 다 그렇지" 이정도로 가볍게 생각했죠. 하지만 막상 휴대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제가 가볍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지 않은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

     

     

     

    카페를 들고 갔는데, 디스플레이가 생각 보다 너무 어둡더라고요. 제가 항상 방문하는 카페인데 다른 노트북들은 보통 여기서 70% 밝기로 사용합니다. 그램과 플렉스와 같이 디스플레이에 특화 제품들은 50%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스피론 5590 100% 밝기를 설정 해도 살짝 어둡게 느껴졌어요. 불편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100% 놓고 사용하면 나름 괜찮긴합니다. 하지만 100% 밝기의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와 같이 휴대성이 중요한 사용자들에게 큰 단점이 되죠.

     

     

     

    색재현율도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최근에 인테리어 관련 작업을 하고있는데, 외부에서 갑작스럽게 포토샵 편집 일이 생겨서 마침 가방에 있던 노트북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일단 너무 어두워서 화면이 보이지 않아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 했습니다. 물론 야외 사용이 가능한 보급형 패널은 거의 없기때문에 이 부분을 굳이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급하게 실내로 들어갔는데, 확실히 실내에서는 괜찮은 밝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NTSC 45%인것을 감안해도 색 재현율이 좋지 않습니다. 방금 찍었던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 색의 느낌을 제가 기억하고 있죠.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단순히 색 재현율이 떨어지는 것을 넘어 이질감도 조금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와서 차분하게 디스플레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최근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인스피론 7590과의 비교입니다. 사실 노트북은 체급차가 노트북이지만 7590 그렇게 좋은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아니죠. 봐도 차이가 심하죠? 시야각도 차이가 굉장히 심합니다.

     

     

     

     

    제가 최근에 리뷰한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가장 좋지않은 빌리온 X360과의 비교입니다. 파빌리온 X360 디스플레이는 정말 구려요. 그런데 옆에 5590 있으니 순간 고화질 IPS 보이더라고요. 정도로 5590 디스플레이 품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리뷰를 예전부터 오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제가 디스플레이 평가에 굉장히 관대합니다. 디스플레이라는 것은 보는 사람 마다 차이도 있고, 어느정도는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TN패널만 아니면 다 괜찮다" 이러한 생각으로 리뷰를 하죠. 실제로 리뷰에서 이런 말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상식 수준 이하로 품질이 떨어집니다. 이것은 WVA패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원가 절감을 하기 위해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넣은 거예요.

     

     

     

    문제는 노트북의 가격에 있습니다. 아무리 델의 보급형 라인이라고 지라도 노트북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저렴한 보급형은 아니라는 거죠.

     

     

    이미 구매하신 분들은 리뷰가 불편할 있어요. "나는 충분히 좋은데" 이렇게 생각하실 있죠. 이런 생각을 갖는 사용자들은 굉장히 좋은 거예요. 앞으로 어떠한 디스플레이도 불평 없이 사용할 있는 사용자거든요. 그런 분들을 위한 리뷰가 아닌,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예민한 부분이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리뷰이고, 그런 분들은 구매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괜찮습니다. "나는 노트북 사용에 있어서 디스플레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이렇게 생각 하시거나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다음 종합리뷰를 참고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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