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r 아스파이어5 상세페이지 분석 / 라이젠5 4500U 모델 구매 전 리뷰 / 515-44 R5

 

 

 

 

 

youtu.be/V_r63oobsbU

 

 

 

 

 

 

상세페이지를 정리, 분석한 리뷰입니다.

실제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는 빠져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라이젠 4500U가 탑재 된 Acer 아스파이어5 A515 모델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겠습니다. Acer의 보급형 라인으로 15.6인치만 판매하고 있고, 제가 얼마전에 리뷰한 스위프트3는 Acer의 경량형 라인으로 14인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15.6인치의 경량형인 스위프트5도 있지만 경량 노트북 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에서 큰 매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아스파이어5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죠. 바로 가격입니다. 온라인에서 최저가 마케팅을 펼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윈도우10 노트북에서, 그리고 라이젠CPU에서 단일램 4GB는 너무 좋지 못하죠. 무조건 8GB로, 혹은 필요에 따라 그 이상으로 구매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하지만 굳이 4GB의 옵션을 넣은 것은 "라이젠 4500U가 탑재 된 가장 저렴한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갖기 위한 마케팅으로 볼 수 있죠. 사실 굉장히 낮은 수의 마케팅이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에서 잘 먹히는 마케팅이기도 하죠. 이 최저가 마케팅을 펼치는 온라인 상품들은 무조건 구매 옵션이 화려합니다. 제품 자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신 옵션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작년의 아스파이어 3500U 모델은 TN패널 탑재에 IPS패널 옵션으로 말도 안되는 최저가 마케팅을 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굉장히 비난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내용이 길어질 수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이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소비는 가장 저렴한 4GB 깡통 모델로 구매해서 램만 따로 설치하는 것이고, 램 자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면 4GB 하나만 추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 뭔가를 해서 구매 가격을 올리는 것 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5 구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현명한 소비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노트북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야 그 가치가 더 올라갑니다.

 

…

 

 

 

보시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와 대놓고 비교하고 있네요. 제가 이 부분을 가격을 고려해서 꼼꼼하게 체크해 봤는데, 아스파이어5가 더 낫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큰 차이는 없고 비슷비슷해요. 하지만 키보드 백라이트 지원과, 좀 더 큰 배터리 용량이 확실히 더 좋은 사용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이 둘 중 아스파이어5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그 외 나머지 부분들의 차이점은 큰 의미 없어요.

 

 

색상은 회색과 검정색이 있네요. 둘 다 무난합니다.

 

 

 

램 20GB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말은, 온보드 4GB이기 때문에 나머지 비어 있는 슬롯에 16GB까지 넣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5인치 디스크 장착 가능합니다.

와이파이6 지원합니다.

액정은 IPS입니다.

 

 

 

CPU에 대해서는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짧게만 언급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저전력 CPU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성능도 잘 나오고, CPU 발열이 무난하기 때문에 소음걱정은 없는 노트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편집용 게임용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원 연결해서 사용하면 어느정도 잘 된다" 정도의 수준으로 보면 좋습니다.

 

 

 

확장성이 좋습니다. 확장성이 좋으면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무게의 노트북에 이정도 확장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보급형 노트북들의 확장성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스파이어5의 굉장히 큰 장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노트북들은 확장용 2.5인치 디스크 브라켓과 케이블을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는 아주 좋은 방향으로 봅니다.

 

 

 

저는 와이파이6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기분은 좋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플레시보 효과 정도로 보면 되고, 와이파이5 대비 덜 끊긴다, 더 빠르다 이런 데이터 없는 접근은 좋은 방향이 아닙니다. 와이파이6의 이득을 볼 수 있는 노트북 사용 환경은 너무 소수이기 때문이죠.

 

 

 

기가비트 유선랜 지원은 사용자에 따라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42Wh로 좋은 수치는 아니지만 라이젠 4500U CPU의 효율이 좋아서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NTSC 45%급의 일반 보급형 IPS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빡빡하고 구분감도 없고, 전원부가 포함 된 좋지 않은 레이아웃의 키보드지만 이 가격에 키보드 백라이트가 들어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USB 3.2 2개에, USB 2.0 하나로 넉넉하고 좋은 구성을 가졌습니다.

 

C타입은 데이터 전송만 가능하고, PD충전, 디스플레이 출력과 같은 멀티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가격에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에 불만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HDMI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4K 모니터 초당 60프레임의 출력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연결하는 것은 크게 의미 없습니다. 4K 모니터는 출력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사양이 필요한데 외장그래픽도 없는, 그것도 노트북으로 시도한다는 것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서핑 위주의 단순한 작업만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4K 모니터 가격을 생각하면 좋지 않은 선택이죠.  저전력 단독 CPU 사양에 HDMI 2.0은 그냥 보여주기용 스펙 정도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켄싱턴락 지원하기 때문에 독서실이나 도서관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SD카드 슬롯이 없어서 아쉽지만 유선랜 포트도 있고 전체적으로 넉넉한 포트 구성을 가졌습니다. 노트북 가격 생각하면 아주 훌륭하죠.

 

 

그렇게 작은 사이즈라고 볼 수는 없지만 두께 무난하고, 무게 1.7kg으로 아주 좋습니다.

 

…

 

 

Acer 아스파이어5의 구매포인트는 저렴한 가격과 무난함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무게와 두께는 좋지만 사이즈와 배터리 용량으로 봤을 때 휴대성이 동급 노트북들 대비 조금 부족하다고 볼 수 있고, 이 부분만 제외하면 특별히 지적할 부분이 없는 노트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좋다고 말할 수 있는 포인트지점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무난하죠.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무난하게 만드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동시에 무난함을 구매포인트로 잡았습니다.

 

…

 

이 노트북을 10만원 가량 더 비싼 슬림5와 비보북S에 비교하는 것은 올바른 비교는 아니고 슬림3와 비교하는 것이 올바른 비교입니다. 실제로 이 노트북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슬림3와 비교를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제가 리뷰어로서 코멘트를 하자면, 이번 레노버 아이디어패드는 슬림5에 힘을 많이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잘 나왔어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슬림3는 신경을 덜 쓴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성비가 좀 더 떨어진다는 의미죠. 아스파이어5와 슬림3를 1:1로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아스파이어5가 우세합니다. 다른 부분들은 크게 의미 없고 배터리 용량과 키보드 백라이트, 이 2가지만 봐도 어렵지 않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