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E14, E15 라이젠5 4500U 모델 구매 전 리뷰 / Lenovo ThinkPad E14-20T6S04X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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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를 정리, 분석한 리뷰입니다.

실제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는 빠져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레노버 씽크패드 중 가장 저렴한 보급형 라인인 E시리즈에 AMD 4500U가 탑재되어 나옵니다.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4인치의 E14 모델 먼저 예약판매에 들어갔습니다. 15.6인치의 E15는 다음주에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먼저 예약 판매 하고있는 14인치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라이젠 4500U, 램 8GB, NVMe 256GB로 시작 가격이 64만원 입니다. 라이젠 3500U 때만 해도 다른 노트북들이 50만원대에 씽크패드만 60만원대로 가격이 다소 비싸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60만원의 보급형 노트북들도 많이 나오면서 그렇게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씽크패드 E시리즈로써는 이번 4500U 노트북 시장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씽크패드는 항상 그러하 듯 전통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릅니다. 트렌드를 더했다는 말은 그냥 좀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는 의미 일 뿐 디자인의 변화는 없습니다.

 

 

 

동급의 다른 노트북들 대비 좀 더 크고 무거운 것은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씽크패드 보급형 라인을 꺼려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모델 역시 전 모델 대비 좀 더 경량화가 되었지만 그렇게 가볍거나 작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냥 휴대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정도, 혹은 무난한 정도, 이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튼튼한 힌지 내구성으로 인한 180도 오픈 역시 씽크패드의 자랑입니다. 사실 씽크패드의 튼튼한 힌지는 T시리즈. X시리즈와 같은 고급형 라인에만 적용되지만 제가 사용해 본 결과 E시리즈의 힌지 역시 일반적인 다른 제조사의 보급형 라인들 보다 훨씬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180도 오픈 되는 노트북들의 상세페이지를 보면 보통 컨설팅 모드라고 광고하는데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이 듭니다. 노트북의 힌지가 180도 오픈 되면 거치에 있어서 좀 더 다양한 포지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이 기능을 컨설팅 모드라고 생각해서 사용해 본 적은 없네요. 주연테크의 슈퍼플라이는 180도 오픈 된 상태에서 맞은편에 있는 사람이 보기 편하게 화면을 돌리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최소한 이런 기능이 있어야 컨설팅 모드라고 할 수 있죠. 그냥 180도 오픈만 된다고 컨설팅 모드라고 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AMD 라이젠 4500U의 CPU는 지금까지의 저전력 CPU중 가장 좋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죠. 성능 좋고, 발열 낮고 그냥 최고입니다. 요즘 영상에 반복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CPU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NVMe SSD 256GB 기본 내장되어 있고 2.5인치 HDD 추가 장착 가능하고 (잘 못 된 스펙이라고 합니다) 램 역시 추가 장착이 가능합니다. 높은 확장성은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AMD 모델이기 때문에 듀얼램 장착은 필수입니다.

 

 

 

웹캠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씽크셔터 들어가 있습니다.

 

 

WVA 광시야각 색재현율 45%, 밝기 250nits의 보급형 저반사 패널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작인 라이젠 3500U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저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대해 민감한 사용자라면 실제 후기를 보고 구매 결정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와이파이6 지원합니다. 확실히 같은 브랜드지만 아이디어패드와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45Wh의 배터리로 큰 용량은 아니지만 데일리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씽크패드의 아이덴티티는 높은 내구성입니다. 노트북이 조금 크고 무겁지만 용서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트북에 들어있는 내 중요한 정보를 지켜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씽크패드를 비즈니스 노트북의 최강자리로 올려 놓았습니다. E시리즈가 보급형이지만 씽크패드는 씽크패드입니다. 역시나 좋은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들이 높은 내구성의 노트북이 필요하지 않죠. 내구성 보다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씽크패드는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자체규격의 충전단자가 없고, 디스플레이 출력 및 멀티 사용 가능한 C단자를 지원합니다. 정품 충전기가 접지형 C타입 단자로 활용만 잘 한다면 사용성에 있어서 최고라고 볼 수 있죠. 앞으로 모든 노트북 제조사들이 이렇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씽크패드는 보수적인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이부분에서는 애플을 제외한 모든 노트북 브랜드 통틀어 가장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유선랜 포트와 켄싱턴락 홀 지원하고 SD카드 슬롯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라이젠 르느와르 모델에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한다고 들었었는데 그냥 헛소문인 듯 합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옵션으로 선택하면 좋은데 이 부분은 좀 더 지나야 알 듯 합니다. 참고로 백라이트 지원하지 않는 키보드보다 지원하는 키보드의 키감이 살짝 더 쫀득하고 전통적인 울트라나브 키감에 가깝습니다.

 

 

…

 

 

 

지금 나오고 있는 라이젠 4500U의 노트북들 거의 대부분이 백라이트 키보드를 지원하고있는 것에 반해 아직도 백라이트 키보드로 등급나누기를 하는 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동일한 본체의 인텔 모델은 당연히 백라이트 키보드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작년 모델이 디스플레이로 엄청 비난 받았는데 스펙상으로는 동일한 디스플레이로 보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실제 박스를 까봐야 알 수 있지만 큰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D충전 지원, 높은 내구성, 울트라나브 키보드와 보급형이긴 하지만 씽크패드라는 네이밍까지, 구매 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