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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패드 매니아 관점으로 사이즈 추천 / 13.3인치 14인치 15.6인치 / 울트라나브 키보드 / 씽크패드 lenovo ThinkPad 인치 고르기 / E490 E590 E495 E595 L390 L590 L490 X390 X1 T490 T590IT분석과 리뷰 2019. 10. 17. 05:37반응형
싱크패드 골수 매니아라면 사이즈에 큰 고민을 하지 않죠. 당연히 싱크패드는 14인치!!
하지만 15.6인치의 큰 화면과 숫자패드를 가진 키보드를 보면 조금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모든 사이즈를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본 제가 매니아의 관점으로 사이즈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저는 싱크패드 골수 매니아 입니다. 총각때는 싱크패드만 10대 넘게 까지도 모아봤는데 결혼 하고 나서 … 포기;;
예전에 노트북 사이즈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리뷰를 했는데, 저는 그 영상에서 15.6인치를 추천했습니다. 이유는 휴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액정은 무조건 클수록 좋아요. 그리고 실제로 15.6인치가 가장 많이 판매 되고있고요. 하지만 싱크패드의 사이즈 선택 기준은 액정의 크기가 아니라 키보드 입니다. 키보드에 숫자패드가 있느냐, 없느냐 로 결정하죠.
참고로 싱크패드의 키보드는 울트라나브라고 부르고, 싱크패드 매니아들은 숫자패드 없는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13.3인치는 이번에 구매한 L390 Yoga
15.6인치도 이번에 구매한 E595
14인치는 제가 가장 베스트 모델이라 생각하고 아직 현역인 T430
이렇게 3대 준비했습니다.
먼저 싱크패드는 당연히 숫자패드 없는 울트라나브 키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5.6인치는 구매 할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고 13.3인치와 14인치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L490도 사용해 봤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3.3인치와 14인치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키보드 사이즈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액정이 조금이라도 더 큰 14인치가 좋은 건 맞지만 체감으로 크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13.3인치가 휴대성이 더 좋지도 않습니다. 0.7인치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더라고요. 13.3인치와 14인치의 비교에서는 다른 부가적인 기능이나 가격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액정 크기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업이 14인치가 훨씬 많지만 L390이나 X390같은 13.3인치 제품도 충분히 구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15.6인치인데, 사실 E라인이나 L라인같은 보급형 라인에서 15.6인치가 인기가 많을 뿐 싱크패드를 대표하는 T라인은 14인치가 인기가 많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만 상대적으로 일반 유저들의 유입이 많은 저렴한 E라인은 일반 노트북이 그렇듯 액정이 크고 숫자패드 포함된 15.6인치를 선호하고, 가격이 높아서 매니아 층의 주요 타켓이 되는 T라인은 숫자패드가 없는 14인치를 선호합니다.
싱크패드의 울트라나브 키보드의 장점은 전체적인 키보드의 밸런스인데 빨콩이라고 불리는 트랙포인터가 중간쯤에 있을 때 그 사용성이 완벽하죠. 그런데 숫자패드가 들어오면서 빨콩과 터치패드가 왼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타이핑 포지션에 이질감이 생깁니다.
제가 최근에 싱크패드 E595 15.6인치 모델을 꽤 오랜 시간 사용해 봤습니다.
풀사이즈 키보드의 단점을 직접 경험해 보니 매니아 입장에서는 14인치 이하의 노트북을 더 추천 드리고 싶네요.
먼저 싱크패드는 동급의 다른 노트북 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기술력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싱크패드 특유의 내구성을 위해 부피와 무게를 희생 시켰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게 말이 좋아 내구성이지 실제 사용하면 그냥 작고 가벼운게 제일 좋아요. 내구성이 좋아서 크고 무겁다는 말도 사실 매니아들에게나 적용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4인치 역시 동급대비 여전히 크고 무겁지만 그래도 15.6인치 보다는 휴대하기 확실히 좋습니다.
그리고 울트라나브 키보드의 빨콩은 역시 중앙에 있어야 합니다. 한 달 가깝게 사용하면서 충분히 익숙해 질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전통적인 울트라나브 키보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잘 익숙해 지지가 않네요. 당연히 일반적인 유저들은 숫자패드가 들어있는 풀사이즈 키보드를 더 선호하겠지만 빨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싱크패드 매니아 관점으로 봤을 때 15.6인치는 많이 불편합니다.
물론 15.6인치의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는 정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싱크패드는 디스플레이보다 키보드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13.3인치 혹은 14인치의 싱크패드를 추천합니다.
내용을 추가하자면 되도록이면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싱크패드로 구매하세요. 싱크패드를 포함한 여러 제조사들이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을 등급 나누기용으로 사용하는데 싱크패드는 가장 보급형 라인인 E라인, 그 중에서 라이젠 모델만 키보드 백라이트를 넣어주지 않습니다. 당연히 등급 나누기죠. 억울하면 좀 더 비싼 인텔 모델이나 위 등급인 L라인을 구매하라는 의미인데 저처럼 키보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싱크패드 매니아들이 울트라나브 키보드에 중독 된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쫀득한 키감 때문인데, 이 쫀득한 키감은 독보적인 펜타그래프 방식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키캡의 재질에서 오는 것도 있습니다.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키보드는 그냥 일반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의 키캡이고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키보드는 코팅 된 느낌인데 매끈한 재질의 키캡으로 훨씬 더 쫀득한 느낌이 납니다.
결론은
일반 유저라면 15.6인치에 키보드 백라이트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을 사셔도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울트라나브 키보드에 대한 기대감이 있거나 자칭 매니아라고 생각한다면 13.3인치 혹은 14인치에 키보드 백라이트는 필수 입니다.
구매할 때 참고하세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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