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노트북의 배터리와 성능(발열,소음) / 삼성 오디세이 / i7-9750H GTX1650 / 영상편집, 게임 노트북 추천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 하려고 하는데 혹시라도 이런 광고를 보고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제조사 광고에 속고 계신 겁니다. 고성능 CPU로 절대 불가능해요. 이 고성능 CPU가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그리고 고성능 노트북이 휴대성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반가워요. 다성아 아빠예요.

CPU뒤에 하이퍼포먼스, H가 들어가는 CPU들은 배터리와 성능을 같이 봐야합니다. 그리고 성능과 발열 소음 역시 같이 봐야합니다. 다 연결되는 부분이예요. 저는 삼성 오디세이를 구매했지만 i7-9750H나 그 외 하이퍼포먼스 CPU 제품들은 모두 적용되는 리뷰입니다. 그리고 초보자들 시각으로 리뷰를 진행하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벤츠마크와 같은 데이터 수치는 언급하지 않고 제가 실제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만 리뷰하겠습니다.

 

 

i7-9750H에 GTX1650, 그리고 램은 24GB입니다.

 

 

배터리

 

배터리모드는 향상된 배터리, 밝기는 70%, 24시간 유튜브 뉴스를 계속 재생 시켰습니다.

배터리 전원 경고가 3시간33분에 들어왔고 7분 버티다 3시간 40분에 꺼졌습니다.

 

먼저 배터리는 54Wh입니다.  (저전력CPU인 i7 위스키레이크는 10시간 정도 나옵니다)

고성능 CPU가 54Wh 배터리에 유투브 재생이 3시간 40분이면 정~~~~~~~말 잘 나온 거예요. 이 정도면 단순 문서작업이나 서핑용으로 했을 때 5시간 나올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고성능 노트북으로 누가 서핑하고 문서작업 하겠어요. 저전력 노트북의 배터리 테스트는 서핑위주로 하더라도 고성능 노트북을 그렇게 테스트 할 순 없죠.

 

제가 게임 할 줄도 모르지만 정말 열심히 방전될 때 까지 게임을 해봤는데 1시간 30분 정도 가네요. 이 1시간 30분에 실망하시는 분들은 게이밍 노트북을 잘 모르시는 거예요. 보통 다 이정도 갑니다. 노트북이 안 좋고 배터리가 안 좋은 문제가 아니라 CPU자체가 전력량이 높아서 배터리 용량이 커도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고성능 노트북을 휴대용으로 사용할 때 어댑터 무게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 어댑터도 거의 벽돌급이죠.

 

게이밍 노트북을 단순히 무겁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는게 아닌, 물론 무게도 중요하지만 이 배터리 타임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거죠. 그리고 벽돌 같은 어댑터도 휴대성을 떨어지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여기서 제가 이 노트북을 직접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면서 하루 사용했는데 그 후기는 최종리뷰 이후에 올리겠습니다.

 

요즘 게이밍 노트북은 무게도 경량화 된 상태에서 97Wh의 큰 배터리 용량으로 고성능 작업에도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고 초보자들이 구매하는 범위라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완충은 1시간 30분 걸렸네요.실제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은 전혀 없을 정도의 충전 속도입니다.

 

 

 

 

 

성능, 발열, 소음

 

제가 사용한 범위안에서의 정보만 드리겠습니다.

i7-9750H의 CPU 성능을 수치적으로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강력한 성능일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전에 제 데스크탑과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물론 1:1비교할 수 없는 테스트지만 제가 사용하는 데스크탑 (i77700/RX580) 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영상편집이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4K 편집도 원활하게 할 수 있었고, 프리미어프로는 물론 에펙까지 아주 부드럽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삼성 오디세이가 좋다고 하기 보다 i7-9750H가 정말 성능이 뛰어나더라고요. 하지만 중요한 건 발열 처리인데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발열처리 능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인코딩 할 때는 최대 86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후 굉장히 빠르게 안정적으로 50도까지 내려가더라고요. 영상편집을 하면서 노트북에 무리를 준다는 느낌을 가져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퍼포먼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모르겠지만 영상편집용으로 사용한다면 i7-9750H에 GTX1650 조합이 가격대비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포토샵 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사양입니다. 색재현율만 본인이 만족한다면 전문가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리뷰에서도 제가 몇 번 언급했는데 저는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콜 오브 듀티 리마스터 버전인데 게임에 대한 댓글이 너무 많아서 그냥 한번 해 본거예요. 그래픽은 굉장히 좋은 게임인데 최적화가 잘 돼서 사양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게임 설정은 1920X1080에 액정이 허용하는 최대 주사율인 60Hz 그리고 그 외 다른 설정들도 최고옵션으로 설정했습니다.

 

결론은 전원을 연결해도 잘 되고, 전원을 빼서 향상된 배터리 모드로 해도 잘됩니다. 아주 부드럽게 잘되고. 계속 초당 60프레임이 유지됩니다. 생각보다 본체가 뜨거워지지 않아서 게임 중간에 나가서 온도체크를 했는데 50도가 나오더라고요. 물론 팬은 계속해서 돌고있습니다. 아무리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라도 CPU를 계속 사용하고 GPU를 계속 사용하는데 50도가 유지된다는 것은 이 노트북의 발열처리가 굉장히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모니터 연결해서도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보통 저전력 노트북들이 노트북에서 플레이가 잘 되도 고해상도 모니터로 출력하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오거든요. 하지만 고성능 노트북 답게 제 모니터 최대해상도 3440X1440에서 안정적으로 60프레임이 나왔습니다.

 

롤, 오버워치같은 게임은 당연히 잘 돌아갑니다 (게임을 하지 않다보니 저도 다른 리뷰를 확인했어요)

 

 

오디세이의 전 모델과 윗 등급 모델은 발열처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리뷰를 봤는데 제가 상대적으로 소프트하게 사용해서 그런지 저는 발열처리에 대한 문제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인코딩 할 때만 80도 이상으로 올라갈 뿐 일반적인 사용은 45~50도 정도로 굉장히 안정적이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은 당연히 있지만 딱 그 정도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소음, 발열이 없는 건 절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 부분이 오늘 리뷰의 핵심입니다.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하실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이해하셔야 됩니다. CPU는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저전력CPU 대비 고성능CPU는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더 높은 속도로 온도가 올라가죠. 하지만 현재 온도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는 그만큼 팬이 활발하게 작동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발열구에서 계속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팬이 활발히 작동해서 내부의 공기를 빼내고있는 거예요. 팬이 활발하게 작동하면 당연히 팬소음이 납니다. 고성능 노트북에 들어가는 팬은 저전력에 들어가는 저소음 팬과 사이즈가 달라요. 훨씬 크고 강한 팬이 2개가 돌아갑니다. 그래서 윙~~~하고 팬 돌아가는 소리가 날 수 밖에 없죠. 제가 항상 강조하는 구조적인 한계입니다. 이 구조적인 한계는 현재의 기술로 극복할 수 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고성능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조용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소프트웨어로 팬을 느리게 돌릴 순 있어요. 그럼 조용해지기는 하겠죠. 하지만 온도가 안정화 돼지 않죠. 노트북이 수명이 짧고 데스크탑 대비 내구성이 떨어지는 이유가 발열로 부터 시작됩니다. 고성능 노트북으로 어떤 작업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용하게 사용하는 것 보다 팬을 빨리 돌려서 최대한 냉각시키는 것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당연히 쿨러를 사용하면 훨씬 좋고요.

 

카페 정도의 백색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하지만 독서실, 도서관 같이 예민한 사람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욕 들어 먹어요. 굳이 꼭 해야 된다면 소프트웨어로 팬 돌아가는 속도를 가장 느리게 설정 하시면 됩니다. 삼성은 물론 대부분의 고성능 노트북이 자체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요. 하지만 보통 더욱 더 고성능 퍼포먼스를 위해 팬을 더 강력하게 돌리려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정숙함을 위해 사용하지는 않아요.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정리는 100만원 부터 200만원 까지 대부분의 고성능 노트북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고성능 CPU를 사용하면

높은 전력을 사용하므로 배터리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므로 어댑터 크기가 크고 무겁습니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므로 냉각에 필요한 부품이 많고 그 만큼 부피와 무게가 증가합니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므로 CPU온도가 많이 높습니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므로 발열을 잡기위해 팬이 지속적으로 돌고 소음이 상대적으로 큰 편 입니다.

 

위 5가지 이유로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좋지 못하고, 배터리가 오래 못 가며, 시끄럽습니다.

 

이건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노트북의 특징입니다.

 

이 부분을 굳이 단점으로 보겠다면 단점일 수 있지만 너무 당연한걸 단점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기술력을 단점으로 지적한다면 단점은 끝도 없이 나오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부분을 알고 구매하자는 거죠.

 

다시 쉽게 말씀드리면,

이런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휴대성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사이즈가 작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노트북 온도가 낮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조용할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노트북에 불만 가질게 없어요.

 

물론 가격이 200만원 이상 300만원 이상 올라가면 이중에서 몇 개는 해결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해결되지는 않고 초보자들한테 굳이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고가의 노트북은 사실 전문가 혹은 노트북에 대한 지식이 있는 유저들의 영역이거든요.

 

저는 삼성 오디세이 i7-9750H, GTX1650 120만원 정도에 구매했고, 동일 사양 한성이나 외산 노트북으로 구매하시면 10만원 이상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그래픽 작업 및 프리미어프로를 이용한 영상작업용으로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당연히 에펙도 아주 잘 돌아갑니다. 훨씬 더 고급 편집을 요구하는 전문 사용자들은 이런 리뷰 보지 않죠. 지금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사양이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을 고려한다면 GTX1050도 영상작업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조사마다 쿨링 능력과 CPU 전력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 CPU에서도 편차가 당연히 생깁니다. 하지만 저는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비슷한 성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능차이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굳이 해외 성능 테스트 리뷰 참고해서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 보다 눈에 보이는 옵션으로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쿨러가 1개, 히트파이프2개 이런 완전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만 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영상편집용으로 사용했는데 100% 만족합니다. 하지만 게임전용으로 사용하신다면 GPU와 주사율은 좀 높은 거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이 부분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저렴한 가격만큼 옵션을 조금만 양보하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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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조금만 내려놓는다면 100만원 초반으로 웬만한 영상편집 및 게임을 원활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을 조금 포기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문제입니다. 본인의 사용환경에 맞게 구매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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