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 리오나인 L9T27S 상세페이지 분석 / 구매 전 체크할 부분 / i7-10875H + RTX2070super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youtu.be/1zQScodW1sM

 

 

 

 

 

 

상세페이지를 정리, 분석한 리뷰입니다.

실제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는 빠져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르누아르 라이젠 CPU가 휴대용 저전력 노트북은 물론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인기 많은 라이젠 4800H는 구하기도 힘들어요. 지금 예약을 해도 한 달 뒤에나 받을 수 있어요. 사고 싶어도 못사는 노트북이 되어버렸죠.

 

 

인텔에서 가장 좋은 CPU가 오늘 리뷰 할 i7-10875H인데, 4800H와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7나노 공정의 4800H가 발열 처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실사용에서 라이젠 고성능 노트북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텔 고성능 노트북을 살 필요가 없을까?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먼저 라이젠 고성능 노트북은 가성비 위주의 보급형이나 중급형만 나오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고급 옵션이 다양하게 들어간 프리미엄급이 없다는 거죠. 썬더볼트3도 지원하지 않고, 하이엔드급의 고급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노트북도 없습니다.

저전력 고성능 할 것 없이 라이젠 CPU를 탑재한 노트북들의 전반적인 단점으로 노트북의 다양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CPU 자체는 인텔을 압도할 수 있지만 노트북에서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죠. 그리고 저와 같이 영상편집을 위해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프리미어프로와의 호환성이 높은 인텔 노트북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상세페이지를 분석해 볼 주연테크의 리오나인 제품은 인텔의 고성능 노트북 중에서 가성비 노트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180만원에 가까운데, 왜 이제품을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하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제가 다나와에서 리오나인과 동일한 사양인 i7-10875H와 RTX2070 Super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250만원이고, 300만원도 넘습니다. 물론 여기 보이는 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노트북 자체의 퀄리티와 완성도는 리오나인과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만 보면 주연테크의 리오나인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은근히 옵션도 잘 들어가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분석

 

CPU와 GPU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하게 잘 나왔습니다. 참고로 GPU의 사양에 따라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니, 게임을 하실 분들은 RTX2070 Super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고,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 하실 분들은 가장 저렴한 RTX2060으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주연테크가 노트북을 만드는 기업이 아닌 베이본을 가져와 판매하는 기업이라 이런 부분들을 모릅니다. 지금 이 쿨링 패드가 엄청 유명하고 많이 팔린 쿨링 패드로 저도 하나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3kg에 가까운 17.3인치 노트북 올리지 못합니다. 물론 15.6인치는 충분하고, 17.3인치도 2kg 전후의 노트북들은 잘 올라가요. 그런데 3kg에 가까운 17.3인치를 올리면 굉장히 불안합니다. 쿨링 패드 자체는 아주 잘 만들었는데, 이 거치하는 부분이 굉장히 부실해서 무거운 노트북에는 좋지 못하죠. 물론 각을 세우지 않고 완전 눕혀서 노트북을 얹혀만 놓아도 되긴 하지만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들은 주연테크 직원 중 단 한명도 사은품으로 주는 쿨링 패드에 본인들의 노트북을 올려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걸로 볼 수 있죠. 아니면 사은품이니 그냥 알아서 잘 사용해라는 생각으로 줄 수도 있죠. 이 쿨링 패드가 저렴하지는 않아요. 물론 주연테크에서 소비자가로 구매해서 사은품으로 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더 저렴한, 제가 예전 구매가이드에서 추천한 5000원 짜리 쿨링패드에서도 17.3인치 3kg 이상의 노트북이 올라 갑니다. 저렴하지만 노트북을 잡아주는 부분이 아주 튼튼하기 때문에 4kg, 5kg의 노트북도 올릴 수 있죠. 이 부분은 주연테크가 돈 쓰고 욕 들어 먹는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화려합니다. 전형적인 게이밍 노트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 깔 부분이 하나 있긴 합니다. 램 부분인데 뒤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치고 베젤이 얇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하단 베젤은 많이 넓은 편 입니다. 그로 인해 노트북 사이즈 자체는 꽤 큰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3인치에 FullHD해상도를 가졌고, NTSC 72%, sRGB 100%로 높은 사양을 이용한 그래픽 작업 하기에도 충분한 디스플레이 입니다.

 

개인적으로 144Hz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노트북들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고성능 노트북"이죠. 같은 고성능 CPU를 사용하더라도 "게이밍"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위해서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필수입니다. 물론 게임을 하지 않는 저에게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제 작업 범위는 60Hz로도 충분하거든요.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오버스펙이 되는 거죠.

 

 

 

 

상판만 메탈이고 하판은 플라스틱으로 전형적인 거대한 게이밍 노트북의 디자인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노트북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휴대용 노트북은 아니기 때문에 과충전 방지를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BIOS에서 설정해야 한다고 하니, 초보자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겠네요.

 

 

 

 

발열이 조금 있긴 하지만 이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인텔 최고의 고성능 CPU입니다.

 

 

 

 

 

GPU역시 노트북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그래픽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사양인 2070 super는 물론. 낮은 등급의 2060 역시 최고 전력 125W를 사용하는 고사양 그래픽카드입니다. MAX-Q 사용하는 노트북들과 처리 속도 자체가 달라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를 사용하는 휴대용 노트북으로써의 사용성은 의미가 없습니다. 썬더볼트3를 가졌지만 PD충전은 안됩니다. 이렇게 높은 전력의 노트북은 전용 충전기만 사용 가능합니다. 성능을 올리고 휴대성을 떨어트린 노트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쿨링 시스템은 그냥 무난해 보입니다.

 

 

 

 

저는 리오나인의 가장 큰 단점을 램으로 봅니다. 참고로 3200MHz의 램이 들어있지만 2933MHz까지만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체감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큰 단점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램 슬롯이 2개인데, 8GB 램이 2개 꼽혀 있어요. 이 부분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 이 제품이 i7-10세대에 RTX 2070 SUPER 모델인데, 이 사양을 구매하는 사용자들 중 기본 램 16GB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당연히 32GB 정도로 올려서 사용하겠죠. 그렇다면 주연테크에서는 8GB 2개가 아닌 16GB 하나만 장착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16GB로 사용하실 분들은 그냥 사용하시고, 업그레이드 할 사용자는 추가 슬롯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죠. 이렇게 8GB를 2개 장착해 놓으면 32GB로 업그레이드 할 사용자들 기준 기존의 8GB 메모리 2개가 그냥 남는 것이 되어 버리죠. 낭비가 되는 겁니다. 원가절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고, 8GB 2개나 16GB 하나나 가격 차이가 그렇게 나는 것도 아닌데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 할 사용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좋지 못한 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17.3인치의 큰 게이밍 노트북이더라도 요즘은 슬림화 되고 있기 때문에 2.5인치 디스크 확장은 지원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단순 저장은 2.5인치 HDD가 확실히 장점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대형 노트북만큼은 2.5인치 확장을 살려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트북은 2.5인치 디스크는 물론 M.2 SSD 슬롯도 추가 확장 가능합니다. 총 3개의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트리플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거죠.

 

 

 

 

 

 

노트북들의 슬림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우퍼가 리오나인에 들어가 있습니다. 우퍼라는 스피커 자체가 물리적인 부피가 필요하기 때문에 성능 좋은 우퍼들은 이렇게 덩치 큰 노트북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분들에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가 "True Link"인데 노트북을 이용해 외부 모니터를 출력 할 때 CPU의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GPU의 자원만 사용하는 것으로 이렇게 좋은 그래픽카드가 들어있는 노트북들은 이 기능이 필수이고, 훨씬 끊김 없이 외부 디스플레이를 출력 할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3 단자는 물론 미니DP와 HDMI2.0을 지원합니다.

 

 

 

 

썬더볼트3 지원하는데, 여기 보면 급속충전 지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자칫 PD충전이 되는 노트북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 단자를 이용해서 다른 기기들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는 의미일 뿐 이 노트북은 고출력 노트북으로 PD충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문구는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RGB키보드로 15가지 색상이 있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만 변경 가능하고 개별적인 세팅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와이파이6 지원 합니다.

 

 

 

 

보통 이런 무겁고 큰 노트북은 "거치형 노트북"이라고 표현합니다. 일정한 장소에 놓고 사용하는 노트북이죠. 휴대용 보다는 데스크탑 대용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노트북들의 중요 포트들은 후면에 몰려 있습니다. 선 정리를 최대한 깔끔하게 하기 위한 포트 구성으로 실제로 사용하면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가려 선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USB A타입은 사이드에 하나씩 있습니다. 거치형 노트북으로써 굉장히 좋은 포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썬더볼트3는 사이드에 달려있고 디스플레이 출력 가능한 C포트가 후면에 하나 더 있습니다. 포트 구성에서는 흠잡을 것이 없다고 생각 됩니다.

참고로 저는 HDMI단자 보다 DP단자를 더 선호합니다.

 

 

 

 

 

 

다성아빠 코멘트

 

소비들은 보통 성능이 좋아야 최고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MAX-Q 제품을 꺼려하는 이유도 성능 때문이죠. 하지만 노트북에 높은 전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배터리를 이용하는 사용을 포기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덴티티인 휴대성을 포기하는 거죠. 물론 아답터를 같이 휴대하고,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실제 사용은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연테크 리오나인 i7-10875H 모델들은 성능을 올리고, 휴대성을 어느정도 포기한 노트북입니다. 이것이 좋다 안 좋다로 접근하지 말고, 나에게 필요한 노트북인가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높은 전력, 즉 높은 성능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닌 선택의 문제입니다.

 

주연테크 리오나인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는 "고성능 작업을 위한 데스크탑 대용으로 좋다" 입니다.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가장 높은 사양인 RTX2070Super 모델을 175만원에 구매했고, 추가로 2TB HDD와 16GB 램을 하나만 구매 했습니다. 거의 190만원 정도 들어갔네요.

 

 

 

 

이정도 가격이 들어가면 당연히 데스크탑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더 좋은 사양에 더 좋은 세팅이 가능하죠. 하지만 휴대성이 나쁘다는 것과 휴대가 안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리오나인은 휴대성 나쁠 뿐 휴대가 되긴 합니다. 휴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데스크탑은 고려 할 필요가 전혀 없죠.

 

저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꼭 들고 나가서 영상작업 할 일이 생기더라고요. 고성능 노트북을 자주 휴대할 일은 없기 때문에 휴대성 보다 성능을 선택했습니다. 좋은 선택인지는 제가 충분히 사용해 보고 자세히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저는 게임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할 생각도 없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이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제 리뷰는 좋지 못하고 그냥 참고 자료 정도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