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할 수 있는 캐리북T Pro J3GP M.2 SSD 업그레이드와 윈도우10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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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캐리북T 프로는 제미니레이크 N5000에 램4GB eMMC 64GB로 굉장히 낮은 사양의 노트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율이 높은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디스플레이와 PD충전은 물론 윈도우10프로까지 포함 되어있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처음 구매한 그대로인 eMMC 64GB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느려도 너무 느려요.

처음에는 꽤 쓸만하지만 관리를 잘 하지 못 할 경우 사용하면 할 수록 느려집니다.

결국 M.2 SSD 업그레이드가 필수죠.

이 노트북의 최고 장점인 윈도우10 프로 정품인증은 메인보드에 귀속 된 상태이기 때문에 M.2 SSD를 장착해서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도 정품 윈도우 그대로 인증됩니다. 윈도우를 설치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큰 장점이죠.

이 장점을 살려서 캐리북T프로를 업그레이드 해보겠습니다.

 

…

 

지원 하는 SSD는, M.2 SSD SATA3 방식으로 NVMe는 지원하지 않는 걸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M.2 2242와 M.2 2280를 지원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M.2 SATA SSD는 거의 대부분이 2280입니다. 가장 긴 사이즈죠. 저 역시 2280 사이즈로 설치해보겠습니다.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면 삼성, WD, 킹패스트를 제외한 SSD는 장착 시 인식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하려면 주연테크 고객센터로 연락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는 킹스톤 제품인데 문제 없이 잘 인식 되더라고요.

 

먼저 뒤집어서 보이는 나사 2개를 풀어줍니다.

 

 

 

중간에 있는 나사를 먼저 풀어줍니다. SSD체결용 나사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플라스틱은 2242 사이즈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가이드로, 저와 같이 2280사이즈로 장착하실 분은 제거해야 올바른 장착이 가능합니다. 밀어주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준비 한 SSD를 장착하고 나사를 체결하면 쉽게 완료하실 수 있습니다.

 

eMMC에 있는 윈도우를 방금 장착 한 SSD에 옮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그레이션이라고 하죠.

그리고 윈도우를 완전히 새롭게 방금 장착 한 SSD에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클린설치라고 하죠.

저는 두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USB가 꼭 있어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훨씬 깔끔하게 설치 가능하고 실패 확률이 없습니다. 초보자 분들은 그냥 따라하시면 됩니다.

 

…

 

 

 

 

먼저 부팅 전 윈도우USB를 연결해 놓고

부팅해서 F12를 연타로 눌려 줍니다.

 

 

그러면 이러한 부팅선택 화면이 나오는데, USB로 설치해야 하므로 연결 된 USB을 선택해 줍니다.

윈도우 설치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그냥 넘어가시면 되고, 사용자 지정으로 설치합니다.

 

 

 

 

자 여기서 중요합니다.

 

지금 보면 5개의 항목이 보이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죠? 전혀 알 필요 없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들을 싹 다 지워버리겠습니다. 추가 설명 드리자면 eMMC안에 윈도우 리커버리가 살아있는데 윈도우10은 기본적으로 초기화 기능이 있고 기본 드라이버를 윈도우10 설치에서 모두 잡아 주기 때문에 전혀 쓸모없습니다. 그냥 깔끔한 클린설치를 위해 모두 삭제합니다.

 

 

 

이렇게 지우면 결국 지워지지 않는 2가지가 남습니다. 보시면 119.2GB라고 적혀 있는 것이 새로 설치한 M.2 SSD, 그리고 58.5GB라고 적혀 있는 것이 느려터진 eMMC 64GB입니다. eMMC를 지금 활성화 시키면 윈도우 설치 시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놔두세요.

 

 

119.2GB의 M.2 SSD를 선택해서 "새로 만들기"를 누르면 파티션이 3개로 나눠집니다.

그 중 용량이 가장 큰 파티션3에 윈도우10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기본 설정들은 그냥 가볍게 넘겨주시면 됩니다.

 

 

 

윈도우10 진입 후 한 5분 10분 정도는 가만히 나두세요. 혼자 알아서 드라이버를 검색하고 설치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노트북의 해상도가 바뀌면서 화질이 더 좋아지고 윈도우10 설치가 마무리 됩니다.

 

 

 

보시면 윈도우10 정품 인증이 자동으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내컴퓨터 들어가서 확인하면 당연히 C드라이브 하나만 잡혀 있습니다. 새로 설치한 M.2 SSD죠.

 

내 PC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 관리 - 디스크 관리 들어가면

디스크0과 디스크1이 보입니다.

디스크0이 윈도우10을 설치한 M.2 SSD로 C드라이버로 잡혀 있기 때문에 그냥 두셔도 됩니다.

디스크1은 우리가 윈도우 설치할 때 삭제한 eMMC입니다. 58.5GB로 되어있네요.

이 부분은 사용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하지만 굳이 사용 안 할 필요는 없겠죠.

 

 

 

 

활성화 시키고 마우스 오른쪽 "새 단순 볼륨"

누르면 이렇게 D드라이버로 인식 됩니다. eMMC로 속도가 빠르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단순 저장용으로만 사용하세요. 영화나 음악 같은 파일 넣기에 좋습니다.

헷갈리지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 이렇게 C드라이버는 SSD, D드라이버를 eMMC로 이름을 바꿔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주연테크 캐리북 T 프로의 SSD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완벽한 세팅이 완료됩니다.

 

...

 

이 노트북은 사실 M.2 SSD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M.2 SSD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N5000이라는 CPU 자체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자유롭게 막 사용하지는 못해요.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은 본인 자유지만 N5000에 램이 4GB이기 때문이 느려지는 것은 한 순간이죠.

이 다음 영상에서 이 노트북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