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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그램16 끝장리뷰
    IT분석과 리뷰 2021. 4. 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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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FL5AAB9NsW8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제가 그램을 좋아하고 그램 리뷰를 많이 했지만, 모든 그램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램17 좋아하죠.

     

    정확히 말하면 그램17이 가지고 있는 높은 해상도와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좋아합니다.

    그램의 메인 모델인 그램15 과거에나 좋았, 지금은 경쟁 모델이 많아져서 구매 포인트가 별로 없습니다.

     

     

    상황에서 그램16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에 그램17의 QHD급 디스플레이를 구겨 넣었습니다.

    그리고 단점들이 가지 개선 되었습니다.

    그램17 매니아로서 구매 이유가 없죠.

    그런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저는 i5에 램8GB 용량 256GB 모델을 1,526,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것도 할인을 많이 받은 금액이죠.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로만 보면 최악의 노트북이 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이죠.

     

    그램16이 비싼 가격만큼 좋은 노트북인가.

    내가 이 비싼 노트북을 구매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두가지를 반복적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영상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에게 계속 질문을 던져야 현명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디자인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의 마그네슘 합금으로 되어있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번 2021 모델부터 블랙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씽크패드 매니아인 제가 구매하지 않을 없는 색상이죠. 사진으로 봤을 때는 확실히 씽크패드의 느낌이 강했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검은색 그램"같이 보입니다.

    그래도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려는 남성분들의 취향까지 고려했다는 부분은 굉장히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펄이 들어가 있어서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촌스러운 LG로고를 버리고 예쁜 폰트의 Gram 정중앙에 넣은 것도 디자인적으로 아주 훌륭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전체적으로 블랙이다 보니 호볼호가 확실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그램다운 화이트가 깔끔하고 가벼워 보이고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

     

     

    바닥에 있는 고무 패킹의 높이가 굉장히 높습니다.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을 가끔 불편함을 느낄 있을 정도로 높습니다. 하지만 발열처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슬림 노트북이 필요한 구조라고 있죠.

     

    5군데에서 노트북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고정력이 좋고 거치에 있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단의 3개는 높고 딱딱한 고무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동시에 공간을 만들어 발열 처리에 도움을 주고 있고,

     

     

    하단의 2개는 물렁물렁한 고무를 사용해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혀 마찰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하기위해 팜레스트에 손을 올리면 노트북이 바닥에 정확히 고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얻을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있으나 실제 사용에 있어서 높은 안정감을 줍니다.

     

     

     

     

     

    사이즈, 무게, 휴대성

     

    그램16 16인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15.6인치 보다 사이즈가 크죠.

     

    그렇다면 15.6인치 보다 얼마나 큰지가 중요한데, 그냥 15.6인치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15.6인치 노트북 가장 컴팩트한 이온과 비교하자면 가로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그리고 세로 사이즈는 1.5cm 정도 깁니다.

    그런데 이 세로 사이즈 부분이 실제 휴대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라고요.

    노트북을 컴팩트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그램의 특기이기 때문에 이번 그램16 역시 인치 대비 여전히 좋은 사이즈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무게는 1.15kg

     

     

    충전기 포함 무게는 1.4kg

    무게 역시 그램 답게 초경량 무게를 자랑합니다.

    16인치 모델인데, 15.6인치 초경량 노트북과 비교할 있는 정도로 경량화 되었죠.

    노트북을 가볍게 만드는 것 자체가 그램의 특기이기 때문에 이번 그램16 역시 인치 대비 여전히 좋은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컴팩트하게 그리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그램이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개발자들이 여기에만 지나치게 몰빵을 하고 다른 부분들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 문제가 사이즈와 무게, 휴대성으로 접근하면 그램은 이미 최정상에 있는 노트북이고 이번 그램16 역시 휴대성 부분은 최고라고 평가할 있습니다.

     

    "15.6인치 노트북에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품었다"

    내돈내산 리뷰에 굳이 이렇게 낯뜨거운 LG 광고스러운 멘트를 할 필요는 없지만  문장에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어차피 그램은 발열 처리능력 형편없기 때문에 이렇게 휴대성 부분은 충분히 칭찬해 줘야합니다.

     

     

     

     

     

    노트북의 밸런스, 그리고 내구성

     

    내부를 보면 뭔가 허접해 보이죠?

    비어 있는 곳도 많고 부실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램의 내부는 공학적으로 잘 설계 된 구조로 균형이 아주 좋습니다.

    노트북의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어느 방향을 들어도 동일한 무게를 느낄 있는 거죠.

    이러한 이유로 그램을 실제 들었을 때의 체감 무게는 같은 무게의 다른 노트북들 보다 가볍게 느껴지곤 합니다.

    우리가 1kg 초반의 경량형 노트북을 많이 만져봤는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그램을 들어보고 놀라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에서 오는 거죠.

    노트북의 밸런스가 좋으면 한 손으로 대충 들어도 노트북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좋은 무게 밸런스는 내구성, 즉 밀스펙과도 연결이 됩니다.

    밸런스가 좋 않은 노트북은 무거운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방향을 중심으로 충격을 받게 되죠. 순간적인 충격량이 높기 때문에 파손 위험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램과 같이 균형이 좋은 노트북은 바디 전체로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렇고 실제면 떨어지면 그램이나 이온이나 씽크패드나 깨질 노트북들은 깨집니다. 하지만 동일한 상황에 안전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무게 밸런스는 노트북 전체에 균등한 하중으로 연결되고 이로 인해 열기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하중과 관계 없이 흰지의 마찰력이 낮으면 열기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램의 흰지 구조는 튼튼하고 오래 사용해도 좋은 마찰력이 계속 유지 됩니다. 좋은 힌지의 내구성을 가지고도   열기가 가능한 것은 좋은 무게 밸런스 때문으로 있죠.

     

    노트북의 무게 밸런스, 체감 무게, 내구성, 한 손 열기

    이 모든 부분들은 독립적인 기능이 아닌 구조적으로 다 연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노트북들은 장점들을 번에 가져갈 있는 거죠.

     

    "그램이 내구성이 좋다"

    이렇게는 절대 수는 없지만 "경량화 된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내구성을 지녔다" 이렇게 평가할 수는 있습니다.

     

     

     

     

     

     

    포트구성

    풀사이즈 HDMI, 썬더볼트4 2, 이어폰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USB3.0 2, 켄싱턴락

     

    "윈도우 노트북의 완성형 포트구성"

    실제 사용을 고려해서 가장 편리한 포트구성으로 평가합니다.

     

    충전 규격이 C타입으로 바뀌면서 전용 규격의 충전 포트가 사라지고 썬더볼트4 2 자리 잡았습니다.

     

    썬더볼트 규격은 전송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1개만 있어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2개가 있으면 사실상 끝이죠. 노트북의 사양이 부족해서 확장이 힘들 확장성은 최고라고 있습니다.

     

     

     

    C포트로 충전하고, 남은 C포트로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외부에서 CtoC케이블로 연결하는 듀얼모니터 작업할 때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격인 USB-A타입도 2개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독서실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켄싱턴락 홀도 들어가 있죠.

    초경량 노트북의 트랜드로 보면 다소 조잡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트랜드가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의 포트 구성이면 실제 사용성에 있어서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램 포트구성에 대해서는

    "포트들이 단순히 많아서 좋은 것이 아닌, 정말 필요한 포트들로만 잘 구성되어 있다"

    정도로 평가하겠습니다.

     

     

     

     

     

    그램 정품 충전기

     

    충전기는 C타입 규격으로 개선 되었습니다. 규격 뿐만 아니라 출력도 65W로 올라갔습니다. 이 전까지는 45W였죠.

    비접형의 충전기지만 그램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이기 때문에 노트북에 전류가 흘러 불편함을 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휴대하기는 물론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사이즈의 충전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트북 충전기 리뷰할 자주 언급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노트북 충전기는 모두 C타입형으로 바뀌어야 한다"

    "적어도 프리미엄 노트북들은 C타입형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C타입 충전기를 사용할 때의 장점이 뭔지 체크 해야겠죠.

     

    이 그램의 정품 충전기를 다용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스마트폰은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IT기기들도 충전할 있죠.

    집에서 그리고 외부에 나갈 때도 충전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65W라는 것은 최대전력일 충전 되는 기기에 따라 15W, 18W 낮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요즘 PD충전기 그렇게 비싸지 않고, 기능도 그램의 기본형 충전기 보다 훨씬 다양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맞습니다. 기능적으로 보면 그램의 정품 충전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전자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으로 접근하면 그램 정품 충전기가 가장 좋습니다.

    그 어떠한 서드파티 브랜드의 좋은 충전기 보다, 그램에서 나오는 정품 충전기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죠.

    물론 현실적인 사고의 확률로 접근하면 의미는 없을 있지만 적어도 과충전에 대한 불안함은 확실하게 해소가 됩니다.

    "과충전에 대한 불안함이 적다"

    이것만으로도 정품 충전기가 갖는 이점이 확실하다고 있죠.

     

    그리고 그램의 충전 케이블의 길이는 2m 조금 넘게 나옵니다.

    케이블이 2m 넘으면 저항값이 높아지고, 저항값을 잡기 위해 품질 좋은 케이블로 구매해야 합니다. 당연히 비싸지죠.

     

    마지막으로 그램 충전기는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따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이렇게 기본형의 품질이 좋은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부분에서 그램은 아주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있습니다.

     

     

     

    배터리 타임

     

    그램은 80Wh 고용량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사양 노트북에서는 이보다 높은 수치의 배터리를 볼 수 있지만, 저전력 노트북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의 용량이라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테스트인,

    향상된 배터리, 밝기 50% 음량 20% 유튜브 연속 재생을 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노트북 통틀어 가장 높은 재생 시간이 나왔습니다.

    12시간 30

    정말 말도 안되는 수치죠.

    그램16 액정이 그냥 일반 액정이 아닙니다. WQXGA 고해상도 액정입니다.

    단순 영상 재생도 아니고, 인터넷을 연결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는 사용인데 이렇게 긴 시간이 측정되었습니다.

     

    테스트는 이온2 같이 진행했습니다.

    이온이 9시간 30 정도 지나면서 꺼졌는데, 그램의 잔량 배터리가 30% 였습니다.

    상태에서 3시간을 사용한 거죠.

    정말 알뜰하게 배터리를 사용했다고 있습니다.

     

    ...

     

     

    제가 정확히 새벽 1시에 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램16 완충이 되어있는 상태죠.

    화장실 가지 않고 완전 집중해서 원노트로 원고 작성을 했습니다.

    원고를 쓰기 위한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도 적당히 사용했습니다.

    문서작업과 인터넷 사용 비율은 대략 9:1 정도죠.

    날을 새고 아침 6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남은 배터리 57%입니다.

    실제 사용한 경험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제가 말하면서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서작업 위주로 사용하긴 했지만 5시간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50% 넘게 남았습니다.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LED 들어오는 유선 키보드를 연결해서 5시간 사용했다는 거죠.

    디스플레이 밝기는 70%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좀 더 인터넷 사용 시간을 늘려 사무용도로 사용하면 9시간 정도 보장 할 수 있습니다.

    WQXGA해상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멀티 사무작업을 하면 7시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래도 적은 수치는 결코 아니죠.

    컷편집, 비교적 간단한 수준의 영상제작은 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높은 해상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록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작년 코멧레이크와 이번 타이거레이크 CPU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역시 LPDDR4x가 배터리 효율에 큰 역활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램 성능 향상이 그래프로 이렇게 나와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체감하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웬만한 저전력 노트북의 사용 범위가 이 대역폭 한참 아래이기 때문이죠. 한 단계 차이 정도는 전문 테스트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성능적으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력을 좀 더 적게 사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긴 사용시간은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제 유튜브에서도 그램16의 LPDDR4x 램에 대해서 "이온2보다 월등하다", "성능이 훨씬 좋다" 이렇게 댓글이 달리는데, 아무리 데이터로 나와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체감하지 못했기때문에 실사용 위주로 리뷰하는 제가 따로 코멘트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에 의한 성능이 아닌 실제 사용으로 접근했을 때 그램16이 사용시간이 훨씬 길었고, 단순히 80Wh의 배터리 용량만으로는 이 차이를 해석하지 못합니다.

    그램16의 LPDDR4x 램이 전력을 확실히 적게 먹고, 이로인해 좀 더 긴 배터리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

     

    심각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충전 시간이 너무 길어요.

    완충까지 2시간 10 정도 걸렸는데

    80Wh라는 것을 고려해도 너무 오래 걸립니다. 배터리의 안전을 위해서 출력을 낮게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키보드, 터치패드

    그램16 16인치의  노트북처럼 생각할 있겠지만, 실제 노트북의 가로 길이는 15.6인치와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숫자패드가 3열로 들어갈 밖에 없죠.

    참고로 넉넉한 가로길이가 확보 그램17 4열의 숫자패드가 들어가서 사용성이 좋습니다.

     

    그램의 키감과 레이아웃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램의 키보드는 여러 영상에서 ~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 영상에서는 그냥 좋다고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그램 키보드 좋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초슬림 노트북임을 고려한 평가입니다.

     

     

     

    그램16 15.6인치와 가로길이가 동일하지만, 세로길이는 깁니다.

    세로 길이는 넓은 면적의 팜레스트를 만들었고, 터치패드 사이즈 확대로 연결됩니다.

    터치패드가 단순히 크기만 것이 아닌 촉감과 감도도 아주 좋기 때문에 마우스 없는 사용에 유리합니다.

    그런데 카메라로 이게 담아질지 모르겠는데 마감 사이에 공간이 살짝 있어서 노트북 내부가 보입니다.

    역시나 마감에 있어서 허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사운드

     

     

    정말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솔직히 작년 그램은 그냥 장난감 수준이죠. 제가 예전부터 그램 스피커를 심하게 지적했는데 이유가 그램은 디스플레이가 너무 훌륭하기 때문이죠. 좋은 디스플레이는 좋은 스피커와 만나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좋은 멀티미디어 환경 구축에 디스플레이와 스피커가 필수이기 때문이죠.

    스피커 모듈 단가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그램은 스피커에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유를 모르지는 않죠. 원가 절감으로 있습니다.

    그램은 멀티미디어에 특화 노트북으로 스피커에서 원가 절감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굉장히 어이가 없는 거죠.

     

    하지만 2021 그램에서 스피커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좋은 품질의 스피커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램16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아이패드 프로나 맥북급의 스피커로 상향 조절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을 같았던 부분에서 변화를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필요가 있습니다.

     

    소리 자체가 많이 웅장해졌습니다. 영화보고 음악듣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램16 디스플레이와 사운드의 시너지 효과는 정말 최고입니다.

     

     

     

     

     

    디스플레이

     

     

    스펙이 필요없는 최고의 LG IPS디스플레이입니다.

    16인치에 WQXGA, 즉 2560X1600 해상도를 넣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27인치, 32인치 QHD 모니터 보다   높은 해상도를 16인치에 넣은 거죠.

    화질, 문자의 가독성, 소비 전력  모든 부분에서 진보  디스플레이입니다.

     

     

     

    전문가급의 화질로 실제로 전문가들이 신뢰하는 품질의 디스플레이고, 제가 가장 신뢰하는 디스플레이기도 합니다.

    제가 촬영을   시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가질 정도로 현실적인  표현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밝기도 충분하기 때문에 실내 사용에서 밝기 100% 사용하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보통 밝기 80~90% 정도로 사용했고, 어두운 장소에서는 50%까지 밝기를 내려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밝은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사용에서도 유리한면을 갖죠.

     

     

     

    하지만 이렇게 선명해 보이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글레어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글레어 패널은 빛반사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좋은 패널의 유일한 단점으로 볼 수 있죠.

     

     

    , 사무실, 독서실 이렇게 정해진 장소에서만 사용한다면 디스플레이 각도 조절만  해도 사실 크게 문제되지는 않고, 수시로 이동하면서 불특정 장소에서 사용한다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6인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15.6인치 대비 0.4인치가  크죠. 0.4인치는  1cm 아주 작은 차이지만 보시는 것과 같이 우리가 충분히 시각적으로 차이를 느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이만큼 장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램16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단순히 16인치로 좀 더 크다는 것이 아닌,

    16:10 비율이라는 것과, 2650X1600이라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핵심 - 16:10 비율

     

     

    보통 노트북들은 16:9 비율을 갖습니다. 반면 그램은 16:10 비율이죠.

    15.6인치와 비교해서 가로는 동일하고, 세로만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율의 차이를 어렵게 생각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유튜브를 포함한 대부분의 영상들은 16:9 비율로 제작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영상을 찍는 것도 전부 16:9 비율 입니다.

    그래서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시청하면 거의 대부분의 영상들이 화면에 가득 차죠.

     

     

     

    반면 그램16 같이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보면 비율이 맞지 않아 남는 부분을 검정색으로 채워주는 레터박스가 생깁니다.

     레터박스가 생긴 줄도 모르고 시청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레터박스 자체는 사실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화면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당연히 단점으로 보는 것이 맞죠.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작업, 서핑, 문서작업은 아래로 내리면서 사용하기 하기 때문에 세로가 조금이라도  디스플레이가 정보량이 많고 사용성이 좋습니다. 가로가 길면 오히려 낭비가 되는 부분들이 생기죠.

    이렇게 16:10 비율의 사용으로 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램의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영상 시청 중심의 사용자라면 "좋지 않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효율은 그렇게 좋지 않다"

    사무작업 중심의 사용자라면 장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핵심 - 2560X1600 고해상도

     

    16:10 비율과 더불어 그램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2560X1600의 높은 해상도입니다.

    해상도는 당연히 높을수록 좋고 4K 가장 좋지만 가격은 물론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심합니다. 인치 대비 지나치게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아직은 그래픽 관련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범위라고 보는 것이 맞죠.

    16인치라는 크기와 발열, 전력 소모를 고려하면 WQXGA 해상도 휴대용에 최적화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15.6인치의 FullH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다음 사이트에 접속해 보겠습니다.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량은  차이가 없습니다.

     

     

    윈도우10 기준, FullHD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배율이 100% 것에 비해

    그램16 기본 배율이 150%이기 때문이죠.

     

     

    비슷한 정보량을 보이는 그램16 150%확대를  상태라는 거죠.

     

     

    그램16 100% 맞추면 이렇게 정보량이 늘어납니다.

    물론 글씨 크기가 너무 작아 실제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FullHD WQXGA 정보량 차이는 이렇게 많이 납니다.

    단순히 정보량 뿐만 아니라 그램16의 디스플레이는 픽셀이 많기 때문에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해도 폰트가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본인의 작업 스타일에 맞게 설정이 가능한 거죠.

     

     

    일반적인 사용은 FullHD와 크게 차이 없는 150% 배율로 사용하다가, 많은 정보를 한번에 봐야할 때 배율을 100%로 해서 높은 해상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창을 2개 이상 사용할 때 역시 높은 해상도가 유연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토샵이나 프리미어프로와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 사용에서도 FullHD 대비 정보량을 많다는 것은  장점으로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픽 작업에서의 사용성을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너무 좋은 디스플레이 대비 성능이 아쉽지만 그래도 성능에 맞춰 적당히  사용하면 휴대용 노트북  이만한 작업 효율을 보여주는 노트북은 없다고 봅니다.

     

     

     

     

     

    소음, 발열

     

    조용합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작업을 하는 중에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가장 완벽한 정숙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속은  들어가고 있는데 조용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의 그램도 그랬지만  소음은 아주 조용합니다. 의식하지 않으면 돌아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합니다.

    CPU 많이 사용하는 작업  때도 조용합니다.

    ~~~ 조용하다고 보면 됩니다.

     

     

    인코딩 작업할  32~35dB 정도를 계속 유지합니다. 이정도는 거의 들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제가 직접 귀를 대고 들어  이유가 고장 나서 팬이 돌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정도로 소리가 들리지 않고 귀를 갖다 대면 그나마 조금 들립니다.

    인코딩을 하고 있는데 이정도 정숙성을 보인다는 것은, 그램이 얼마나 소음을 신경  노트북인지   있는 부분이죠.

    그런데 문제는 소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맥북의 M1칩도 아니고, 고작 인텔 타이거레이크 사용하는 노트북이 이렇게 조용하다는 것은 냉각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있습니다.

     

    그램16이 조용한 것은, 팬의 기술력이 좋아서 조용한 것이 아닌, 그냥 팬이 느리게 돌아서 조용한 거죠. 팬의 RPM 느려도 너무 느려요.

     

     

    인코딩  CPU 온도가 90 정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부의 온도는 30 중반이지만 CPU부분은 40 이상으로  높은 표면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져보면 뜨끈해요.

    이정도면  소음이  나더라도 강하게 돌려서 내부의 열기를 밖으로 빼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램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고성능 모드를 설정해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마치 뜨거워진 그램이 나에게

    "나를 이런 용도로 사용하지마"

    "얇은 노트북에 성능이 필요하면 이온을 사"

    이렇게 말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그램은 사무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냥 "비싼 사무용" 이렇게 보는 것이 좋죠.

    사무용 작업으로는 절대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음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장점만 부각되겠죠.

    사실 그램은 항상 이래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번이 아쉬운 이유는, 생각했던  보다 성능이  나왔기 때문이죠.

     

     

     

     

     

    성능

     

     

    제가 구매한 모델은 i5-1135G7,  8GB, 입니다.

    Sky Diver, PassMark 확인하세요.

     

     

     

    항상 테스트할  사용하는 방식으로 5 가량의 FullHD 영상을 인코딩 했습니다.

    4 30초가 나왔는데,

    인텔 10세대와 MX250 사용하는 노트북과 비슷한 시간입니다.

    인텔 10세대와 11세대의 성능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는 것을 생각했을  11세대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괜찮다는 것을   있죠. 그리고 이것이 실제 작업에서 느껴집니다.

     

     

    간단한 영상편집은 물론 화려한 전환효과도  무리 없이 적 가능하고  보정까지도 가능합니다. 영상길이가 길거나 데이터가 많은 영상은 당연히 힘들지만 10 정도의 유튜브 올리는 수준의 영상은 스트레스 없이 만들  있습니다. 지난 2주간 그램으로 7 정도의 영상을 만들었는데 느려서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램16의 해상도가 높아 부분적으로 버벅임은 발생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았고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인텔 내장그래픽 이상의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리뷰했던 인텔 10세대에 MX250달려있는 노트북들과 사용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MX450까지는 절대 넘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MX250 수준까지는 충분히 왔다고 봅니다. 내장그래픽이 이정도면 정말 좋은거죠. 확실히 라이젠의 내장그래픽을 의식해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

     

     

    포토샵 편집에서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닉콜렉션이라는 사진에 HDR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인데, 사진 원본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성능을  많이 요구합니다. 변환 속도도 나름 괜찮고, 변환 이후 사진 보정에서도 심하게 답답하지 않습니다. 휴대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허용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게임은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통 노트북 테스트할  CPU GPU 온도와 점유율 체크를 위해 FPS게임을 돌려보는데 그램은 매번 하지 않았고, 이번 역시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CPU 괜찮고 내장 그래픽이 좋다고 해도 그램 자체가 발열을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은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 정도는 괜찮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텔11세대 타이거레이크, 내장 그래픽, LPDDR4x

    그램16 높은 해상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있게 도와줍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발열이 발목을 잡기는 하겠지만 가벼운 사용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게임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10분 정도의 영상은 색 보정도 가능합니다.

    고용량의 포토샵 작업은 조금의 버벅임이 있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램이 그램했다

     

    방금 제가 설명 드린 소음, 발열, 성능을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에도 여전히 "그램이 그램했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램이라는 노트북의 아이덴티티는 "휴대용 사무 노트북" 이죠.

    그램16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휴대용 멀티 사무 노트북" 이죠.

     멀티라는 단어는 높은 해상도를 활용했을 때의 수식어입니다.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혹시  작업이 될까?" 라는 기대를 하지만 역시나

    "그램은 그램하고 있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작업이나 게임을 하게 되면 온도가 너무 올라가고 노트북 수명에 치명적이게 됩니다.

    사실 그램은 지금까지 이래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세팅으로 나올 것입니다.

    극도로 조용한  세팅으로 정숙함을 갖는 동시에 4계절 난로가 되는 거죠.

    그런데 나올  마다 기대가 되는 이유는

    "비싸서"

    비싸서 뭔가 냉각 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히트파이프를 두껍게 하고 촘촘한 팬으로 교체를 했지만 역시나 발열에 있어서는 그렇게 좋아졌다고 평가하기 힘듭니다.

     

    그램15까지는 그냥 "비싼 사무용 노트북" 이었는데

    그램16 부터는 "엄청나게 비싼 사무용 노트북" 이 되었습니다.

     

     

     

     

     

    다성아빠's 코멘트

     

    제가 그램의 발열 부분에서 단점을 많이 지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평가를 좋게 하자면

    "휴대용 데일리 노트북으로써 그램이 할 수 있는 최선"

    그램은 경량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노트북으로 휴대성에 최적화  노트북입니다. 사용자가 그램16을 어디서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없죠. 독서실에서 그리고 조용한 사무실에서 사용할  팬소음이 옆사람에게 전달 된다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 상황으로 볼 수 있고, 그램은 그러한 상황들을 모두 고려해서 세팅  노트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내 노트북 사용 환경에 이렇게까지 성능을 포기하면서 조용한 노트북이 필요한가

    2. 이정도 휴대성에 극대화 된 노트북이 필요한가

    3. WQXGA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꼭 필요한가

     

    이렇게 접근하면 선택이 좀 더 수월해집니다.

     세가지 경우가 모두 맞아야 합리적인 소비가   있고,  비싼 금액이 아깝지 않게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가지를  가진 노트북이 그램16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엄청나게 비싼 사무용 노트북인 그램16" 구매하고 싶다면  세가지를 최대한 차분하게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현명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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