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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 이온2 끝장리뷰IT분석과 리뷰 2021. 4. 2. 12:35반응형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MX450과 듀얼 팬 듀얼 히트파이프를 갖고도 1kg 초반의 무게와 초슬림 두께를 가진
삼성의 프리미엄 노트북 이온2의 종합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디자인
올 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을 가졌고, 블랙 배젤로 디스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탄성이 있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그 위에 도료처리가 되어있는데, 이 도료가 너무 거칠어 노트북을 잡았을 때 느낌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표면이 거친만큼 잡았을 때 마찰력이 높아 노트북을 놓칠 일이 없고, 지문이 잘 묻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손에 땀이 많다면 선호할 수 있는 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료에 펄이 들어가 있는데 너무 미세하게 들어가 있어서 일부러 자세히 관찰하지 않는 이상 이 펄을 볼 수 없습니다.
램이 추가 된 상태에서의 무게가 1.24kg
충전기를 포함하면 1.46kg
일반적인 14인치 급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휴대성은 최상급으로 볼 수 있죠.
…
이온은 에르고리프트 힌지를 지원합니다.
노트북을 열었을 때 일정한 각도로 본체를 올려 타이핑 자세를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고 동시에 발열 처리에도 도움을 주는 아주 좋은 기능이죠.
그런데 에르고리프트시, 바닥에 닿는 면에 마찰력을 높일 수 있는 그 어떠한 것도 없습니다.
노트북 사용 시 노트북을 고정시켜 주는 고무는 아래 쪽 2개 뿐인데 그만큼 고정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에르고리프트를 적극 활용하는 Asus와 같은 경우, 바닥에 닿는 면에 최소한의 고무를 부착해 고정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에르고리프트를 사용하는 제조사들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죠.
작년 2020 이온에서도 문제가 되었는데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색상만 바꼈을 뿐 기능적인 부분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키보드 사용시 팜레스트에 손을 올리면 손의 무게로 노트북이 충분한 고정력을 얻기는 합니다. 일부러 밀지 않는 이상 밀리지 않고 실제 사용에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노트북에 항상 손을 올려 놓고 사용하지는 않죠.
노트북의 약한 고정력은 책상에서의 추락과 같은 사고와 연결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장점만 있는 이 기능에 굳이 단점이 추가되었다"
이정도로 짚고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에르고리프트 힌지는 구조상 180도 오픈이 되지 않고 최대 각도는 이정도입니다.
포트구성
자체규격의 전원, 풀사이즈 HDMI, 썬더볼트4, 이어폰 홀
USB 3.0 2개, UFS지원하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자체규격의 충전 포트를 사용함으로써 최신 트렌드에는 못 미치지만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혀 불편함 없는 포트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HDMI와 썬더볼트를 이용해 트리플 모니터 당연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MX450이 있더라도 이 외장 그래픽은 모니터 출력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화면 처럼 QHD급의 모니터를 연결해 고사양 작업을하면 모니터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모든 저전력 노트북이 다 그렇습니다.
FullHD 모니터로 출력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
SD카드 슬롯이 스마트폰 유심 넣는 방법과 동일한 트레이형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과 다른 방식이기 때문에 불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불편해 보이는 것 자체가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SD카드는 반드시 반복적으로 넣었다가 빼는 사용성이 필요하다는 전제를 깔고 보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에 SD카드 넣어서 사용하시죠?
스마트폰에 트레이 형식으로 들어간 SD카드 보고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을겁니다.
분명히 같은 SD카드인데, 스마트폰은 불편하지 않고, 노트북은 불편하다고 생각하죠.
스마트폰의 SD카드 슬롯은 "용량 확장용" 입니다.
이온의 SD카드 슬롯 역시 "용량 확장용" 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용량 확장용으로 접근하면 트레이 형식이 훨씬 더 안정적이죠.
삼성의 UFS카드를 고려했다고 볼 수 있고, 저렴한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마이크로 SD카드 사용량이 많다면 허브를 꼭 사용해야 된다"
"마이크로 SD카드 사용량이 많다면 불편하다"
이 두가지만 확실하게 체크한다면 사용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 방식을 삼성이 처음 시도하기 때문에 조금은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마이크로 SD카드라는 저장 장치의 실제 사용성을 생각해 보면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좋은 시도라고는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썬더볼트4 지원합니다.
고가의 썬더볼트 독을 사용해도 좋지만 저렴한 PD허브를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썬더볼트 단자로 충전도 가능한데, 제가 이온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너무너무 편리했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낮은 출력으로도 충전 가능
요즘 USB 타입C로 충전하는 노트북들이 많죠.
그런데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65W의 PD충전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노트북의 사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높은 출력의 충전만 지원한다는 거죠.
65W PD충전기 그리고 65W PD충전 지원가능한 보조 배터리. 이렇게 높은 출력을 지원하는 좀 더 비싼 제품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온은 출력을 따지지 않고 낮은 출력 충전도 지원합니다.
굳이 비싼 65W급의 PD충전기를 따로 사지 않아도 굴러다니는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 가능합니다.
굳이 비싼 65W급의 보조 배터리를 따로 사지 않아도 굴러다니는 보조 배터리로 충전 가능합니다.
제가 호기심에 노트북에 있는 USB로 이온을 연결했는데, 그래도 충전이 되더라고요. 친구 노트북 배터리도 훔칠 수 있습니다.
낮은 전력의 충전은 65W 대비 이론적으로 3배 이상이 느리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단순 사무작업은 괜찮지만 작업에 따라 충전되는 양보다 소모되는 양이 더 많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 팁을 하나 드리자면
노트북들은 전원이 연결되었을 때, 전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최고 성능"
배터리로 사용할 때는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향상된 배터리"
노트북 마다, 사용자 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이렇게 기본 세팅 되어있습니다.
낮은 출력의 충전을 하면 충전되는 전력과 관계 없이 충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최고 성능"이 설정 됩니다. 이 때 수동으로 "향상된 배터리"를 체크해 주세요. 성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낮은 전력의 충전으로 좀 더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낮은 출력의 충전 기능은, 제가 이온을 실제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하게 느꼈던 부분으로 노트북의 사용성에 날개를 달아 줍니다.
사무실에서도 지인 집에서도 차에서도 식당에서도 스마트폰 충전기가 있는 어느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제가 지금 설명드리고 있는 내용은
"이 기능이 좋습니다. 사용하세요" 이게 절대 아니고
"이러한 기능도 있습니다. 가끔씩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타임
이온은 69.7Wh의 높은 배터리 용량을 가졌습니다.
향상된 배터리 모드에서 밝기 50% 음량 20% 유튜브 연속 재생을 하고 있습니다.
9시간 20분에 전원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떳고 9시간 30분에 꺼졌습니다.
이정도면 굉장히 좋다고 볼 수 있죠.
테스트가 아닌,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보니 작업에 따라 편차가 컸습니다.
100% 사무작업용으로 인터넷 서핑과 문서작업 위주로 7시간 30분 정도 사용했습니다.
단순 사무작업은 배터리 스트레스 없이 충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영상작업을 더하니 5시간 정도로 확 줄었습니다.
영상작업만 타이트하게 한다면 3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타이트한 영상작업에서 3시간 버티는 노트북 흔치 않습니다. 꽤 좋은 배터리 효율로 볼 수 있죠.
노트북 자체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괜찮은 편이지만 MX450을 사용하는 작업은 확실히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외장 그래픽이 사용되는 작업이라면 배터리 시간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는 단순 사무 작업이라면 배터리 스트레스 없이 데일리 사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완충까지 1시간 30분 걸렸는데,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적당한 충전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 터치패드
숫자패드있는 풀사이즈 키보드입니다.
노트북의 가로 사이즈가 컴팩트하기 때문에 숫자패드가 3열로 타이트하게 들어가 있죠.
문자 패드와 숫자패드의 경계가 없어 불편하긴 하지만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키스트로크가 짧다는 것에 있죠.
안으로 들어가는 깊이 자체가 낮아 눌렀을 때의 구분감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오타율로 연결되죠.
이 부분은 휴대용 사무용 노트북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저도 플랙스 처음 사용할 때 너무 답답했는데 어느순간 익숙해져 있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익숙해졌다고 해서 좋다고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도대체 지문인식은 왜 여기에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무슨 감성인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스마트폰은 지문인식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손이 빠르게 닿는 곳에 있으면 좋지만 노트북은 전혀 그렇지 않죠. 노트북 사용자가 지문인식을 얼마나 사용한다고 여기에 둔지 모르겠네요.
오른쪽 쉬프트를 자주 사용한다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
터치패드는 넓고 감도도 좋습니다. 마우스 없는 사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온은 터치패드에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있죠.
Fn+F11로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면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무선 충전 지원하는 블루투스 이어폰도 충전 가능합니다
넓은 터치패드의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능으로 볼 수 있고 시도 자체는 아주 좋다고 평가합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뭔가를 하려는 노력"
하지만 그 이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올리면 일단 터치패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키보드 사용에도 방해를 줍니다.
노트북 사용 자체를 방해하면서까지 스마트폰을 굳이 무선으로 충전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있긴 하겠죠. 그리고 이 기능을 잘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러한 상황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게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실 사용에 적용하기 다소 난해한 기능이라고 봅니다.
사운드
슬림한 노트북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음질의 스피커라고 평가합니다.
이온은 스피커의 방향이 양쪽을 향합니다. 스피커 소리를 좀 더 직접 들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풍부한 소리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좀 더 예민하고 또렷히 들립니다.
이런 스피커들은 야외 혹은 넓은 공간에서 장점이 부각됩니다. 소리가 상대적으로 사용자에게 집중되기 때문이죠.
카페와 같이 넓게 오픈 된 곳에서 이어폰을 사용해야 하지만 간단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 이어폰 사용하지 않고 스피커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스피커는 이온의 좋은 디스플레이와 만나 좀 더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디스플레이
스펙이 굳이 필요 없는 최상급의 디스플레이로 선명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제가 아는 전문가에서 자문을 구했는데, 그램의 IPS패널 보다 삼성의 QLED가 더 보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는 디스플레이의 전체적인 채도가 다소 높아 보입니다.
일반적인 화면에서는 알기 힘들지만 사람이 나오는 장면에서 피부톤이 다소 진하게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 플랙스도 이랬고,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도 그렇고, 대체로 삼성 제품이 채도가 높게 보입니다.
QLED 색감 설정에서 QLED 자동 모드로 하면 좀 더 나아지긴 합니다.
저의 주관이기 생각이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
삼성의 QLED는 정말 훌륭하고 전문적인 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글레어 패널의 아쉬움이 있지만 각도를 잘 조절하면 어느정도 극복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충분합니다.
실내에서 밝기 100%로 놓고 사용하면 눈이 아파서 오래 못 사용하겠더라고요.
집에서 사용 할 때는 80% 정도 사용하고
카페와 같이 색온도가 낮은 전구 아래서 사용 할 때는 70% 정도로만 사용했습니다.
종종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50%까지 내려봤는데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8GB VS 16GB
램을 듀얼채널로 사용해야 이온의 성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램을 무조건 추가해야 되는가?
램 추가는 필수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온을 구매해서 한주는 8GB로 사용했고, 또 한주는 16GB로 사용했습니다.
듀얼채널의 성능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것을 사용자가 얼마나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해서 한주씩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사용자가 어떠한 사용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게임을 한다면 당연히 듀얼채널이 좋기 때문에 추가 설명이 따로 필요없고,
일반적인 사무 작업을 기준으로 보면 싱글채널의 8GB도 충분합니다. 듀얼채널 16GB와의 성능 차이를 사용자가 느끼기는 힘들다는 거죠. 사무작업 자체가 이온의 최고 성능에 한참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집을 컷 편집 수준으로 가볍게 한다면 8GB로도 충분합니다. 이온은 MX450이 잘 받쳐주기 때문에 8GB로도 어느정도의 작업이 가능하고, 16GB로 올려도 그렇게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색보정을 하고 화려한 화면 전환을 사용한다면 성능을 최대한 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16GB로 올리는 것이 좋죠.
PassMark 점수입니다.
램이 8GB일 때 2144점, 램이 16GB일 때 3151점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차이가 크게 느껴지죠?
그런데 막상 자세히 보면 CPU와 그래픽에서 생각보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램이 2배 올라간 만큼 메모리 점수가 대폭 상승했을 뿐이죠.
저는 기본적으로 듀얼채널 16GB를 권장하지만, 8GB로 충분한 사용자들은 굳이 듀얼채널을 따질 필요 없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먼저 사용을 해보시고 차분하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X450
저는 노트북을 사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저전력 노트북에 외장 그래픽을 굳이 넣지 말라고 말합니다.
슬림한 노트북은 구조적으로 발열 처리가 쉽지 않은데, 외장 그래픽까지 빡빡하게 붙어있으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실제로 외장 그래픽이 나중에 문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게임이나 영상 편집하는 사용자는 외장 그래픽을 넣고, 사무용으로 사용한다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죠.
외장 그래픽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이온은 MX450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팬과 히트파이트가 하나씩 더 들어갑니다.
초슬림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냉각 시스템이 더 좋아지는 거죠.
그렇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단기적인 사용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좋습니다. 동일 조건으로 비교하면 노트북의 수명에서도 차이가 나죠.
MX450이 탑재 된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비싸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MX450을 넣고도 이 무게에, 이 두께로 나오는 15.6인치의 노트북은 없습니다.
MX450은 사실상 이온의 최대 장점으로 볼 수 있고 노트북의 최대 장점을 소비자가 직접 느끼는 것이 좋겠죠.
이러한 이유로 이온을 구매할 때 MX450 모델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온 13.3인치는 어떤가요
이온 13.3인치가 어떤지 물어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확실하게 답을 드리겠습니다.
"그램14로 구매하세요"
이온은 MX450이라는 너무나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장점을 활용할 수 없는 13.3인치는 구매 포인트가 너무 적습니다.
반면 2021 그램14는 FullHD 보다 세로 사이즈가 좀 더 긴 1920X1200 해상도를 가졌고 그 외 여러가지 부분에서 좋은 구매 포인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키보드도 훨씬 좋고요.
이 부분은 길게 설명 드릴 것도 없습니다.
이온 13.3인치와 그램14, 적어도 이 둘 중 하나라면 그램14가 무조건 좋습니다.
발열, 소음
팬이 많이 돕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더 많이 돕니다
팬소리가 시끄럽지는 않지만 많이 돌기는 합니다
조용한 장소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팬이 많이 돕니다
…
팬이 많이 돌기 때문에 온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영상 인코딩 할 때 CPU 사용량이 가장 높습니다.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고 적당히 70도 전후로 잘 머물러 있습니다.
노트북의 표면 온도 역시 40도를 잘 넘기지 않고 적당한 온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임할 때 역시 CPU의 온도가 70도 전후로 잘 머물러 있습니다.
이렇게 얇은 바디에 적당히 온도를 잘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팬이 많이 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팬이 쉬지 않고 계속 돕니다.
분명히 조용히 돌 때가 되었는데도 계속 소리를 내며 돌고 있습니다.
40dB 수준이기 때문에 시끄럽지는 않지만 계속 귀에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램, 씽크패드와 같이 극도로 조용한 노트북만 사용해온 제가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팬 소음이 지속적으로 들리는 만큼, 발열 처리도 잘 되고 있다.
이렇게 얇고 가벼운 노트북 안에 MX450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굉장히 좋은 발열과 소음이라고 볼 수 있다.
성능
Sky Diver, PassMark 확인하세요.
...
MX450의 장점이 많이 드러납니다.
게임할 때 CPU의 점유율이 40% 전후로 왔다 갔다합니다.
반면 그래픽의 점유율은 90%를 넘나들죠.
외장 그래픽이 있는 노트북들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그래픽 점유율이 다소 높게 느껴지긴 하지만 저전력 노트북용 그래픽이고 게임용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 그래픽이라도 없었으면 CPU에 굉장히 무리가 되었겠죠.
제가 플레이 하고 있는 것 처럼 고사양의 게임이 아니라면 장시간 플레이해도 노트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노트북을 쉬게해주는 것이 좋긴 하겠죠.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좋고 사운드도 괜찮아 게임에 좀 더 몰입이 가능합니다.
보고 계신 게임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로 노트북 테스트 할 때만 실행하는 게임입니다.
재미있네요;;
...
영상편집 역시 저전력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특히 미리 보기 화면이 많이 부드럽기 때문에 좀 더 원활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전문적인 편집이나 에프터 이펙트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유튜브 올리는 수준의 영상은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이온을 이용해서 제 유튜브 영상도 만들었는데, 살짝 답답함이 있긴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만들었습니다.
물론 지금 보고 계신 이 끝장리뷰는 분량도 많고 자료도 많기 때문에 저전력 노트북으로는 절대 만들지 못합니다.
간단한 브이로그 수준의 영상은 스트레스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휴대하면서 작업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휴대하면서 작업해야 이온의 진가를 느낄 수 있죠.
단 원활한 작업을 위해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형편없기로 소문난 타이거레이크이기 때문에 큰 기대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MX450에서 높은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영상편집에 있어서 MX450의 역활은 확실히 중요합니다.
제가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못하지만 너무 고사양의 게임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온은 누가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MX450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노트북입니다.
저전력 노트북의 범위에서 플레이 가능한 정도의 게임과 영상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을 하면서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게임과 그래픽 작업이 아닌 단순 사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좀 더 고민이 필요합니다.
사무용이라면 키보드가 중요한데, 이렇게 비싼 가격에 구린 키보드를 써가면서 얻는 이득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반면 MX450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구린 키보드가 갖는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팬 소음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정도로 이온의 MX450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MX450을 빼고 이온을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온은 여러가지 장점과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면 고민만 길어질 뿐이죠.
일단 핵심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MX450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인가
휴대용 노트북에 MX450이 꼭 필요한가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질만 생각하는 것이 좋죠.
이온2는 그램16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MX450으로 접근하면 그램16은 더이상 비교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램은 외장 그래픽이 없습니다.
이 고민만 하면 이온의 선택은 어렵지 않습니다. MX450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이온만큼 좋은 노트북은 없기 때문이죠.
…
가격이 비싼 노트북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죠.
여러분들의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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