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드라이버 VS 임팩트 드라이버

 

 

 

https://youtu.be/EFHHMvwU_k8

 

 

 

 

 

반가워요.

내레이션을 맡은 아란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동 드라이버와 임팩트 드라이버입니다.

1차원적으로 접근하면 두 제품의 용도는 같습니다.

뭔가를 체결하고 풀죠.

 

 

전동 드라이버, 임팩트 드라이버

 

전동 드라이버에는 보통 드릴 기능이 있지만 드라이버로 사용한다고 가정 했을 때 사용자가 설정한 토크까지만 힘을 가합니다.

모터의 과부화와 안전을 위해 토크 설정이 가능한 거죠.

 

작업하는 면의 재질과 상황에 맞게 본인이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PC 조립부터 대형 가구 조립까지 사용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그리고 키레스척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결되는 힘은 다소 약하더라도 다양한 비트 결합이 가능합니다.

 

 

 

 

 

임팩트 드라이버는 재질과 상황에 관계 없이 항상 모터의 최대 힘을 사용하고

원하는 체결이 끝난 이후에도 내가 방아쇠를 놓지 않으면 계속해서 힘을 가합니다.

실제로 동급의 제품을 비교하면 임팩트 드라이버의 토크와 RPM이 더 높습니다.

당연히 임팩트 드라이버의 작업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죠.

힘이 강하고 그 강한 힘을 강력하게 고정하기 위해 육각비트를 퀵 체인저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

 

 

전동 드라이버에 복스를 연결해서 너트를 체결하면 설정한 토크까지만 힘을 주게 됩니다. 강한 힘이 필요할 때는 토크를 최대로 하면 되겠죠.

 

 

마치 몽키스패너로 설정된 토크까지 힘을 가하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임팩트 드라이버에 복스를 연결하고 너트를 체결하면 모터의 최대 힘으로 빠르게 체결되고, 다 체결 된 이후에도 방아쇠를 놓지 않으면 계속해서 힘이 가해집니다.

 

너트를 고정 시키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쳐주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마치 몽키스패너에 너트를 물려서 최대한 돌리고 손으로 쳐주고 있는 상태로도 볼 수 있죠.

당연히 굉장히 튼튼하게 너트를 고정시킬 수 있고 풀 때도 마찬가지로 큰 힘과 빠른 속도로 작업 가능합니다.

이 두개의 차이를 생각하면 전동 드라이버와 임팩트 드라이버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임팩트 드라이버가 더 좋은 거 아니야?

 

이렇게만 설명 드리면 힘이 더 강한 임팩트 드라이버를 사는 것이 더 좋게 보일 수 있겠지만

모든 제품들은 사용자의 수준, 그리고 용도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팩트 드라이버는 기본적으로 반복적이고 빠른 작업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비트가 풀리지 않게 고정되는 것과 힘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너트 작업에 유리합니다.

 

가정용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이렇게 반복적이고 빠른 작업이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너트 작업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사용자 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저의 환경에서는 임팩트 드라이버를 사용 할 일이 없습니다.

나름 DIY를 많이 하고 이것 저것 만드는 정도가 일반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임팩트 드라이버까지는 쓸 일이 거의 없고 일반 전동 드라이버로 토크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더라고요.

DIY를 하다 보면 너트를 풀고 체결하는 경우도 물론 발생하지만 이것도 굳이 임팩트 드라이버를 사용하지는 않고 일반 전동 드라이버로 토크를 높여 사용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용자의 취향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임팩트 드라이버가 전동 드라이버 대비 모터 회전 속도와 힘이 강하다.

이 말은 맞는 말이지만 전동 드라이버의 모터 회전과 힘이 떨어진다는 것은 상대적인 수치일 뿐 실제로 가정용 사용에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임팩트 드라이버의 모터 회전 속도와 힘은 너트를 풀고 체결하는 특정한 작업 그리고 반복적이고 많은 양의 작업에 유리하게 만들어 졌을 뿐 절대적으로 무조건 좋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특히 초보자들이 가정용으로 접근해서 사용하면 오히려 불편한 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초보자들이 임팩트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전동 드라이버의 토크 조절은 다양한 사용에 있어서 정말 편리한 기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힘 조절이 힘든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아주 좋죠.

 

반대로 토크 조절이 없는 임팩트 드라이버는 불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아쇠를 이용해 강약을 조절할 수는 있지만 토크 조절과는 차원이 다르죠.

 

초보자들이 임팩트 드릴을 사용할 때

너트를 체결하고 푸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비트의 체결 방식 자체가 사용하다 빠질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 가능하죠.

하지만 나사를 사용할 때 지나친 힘으로 인해 나사선이 마모 될 수도 있습니다. 강도가 떨어지는 저가의 드라이버 비트를 사용하면 드라이버 비트가 마모 되기도 하죠.

 

전문가들은 장비를 탓하지 않기 때문에 임팩트 드라이버로 나사 작업 잘 합니다. 더 빠르게 작업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더 선호되기도 하죠. 하지만 초보자들은 강한 토크과 빠른 RPM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본인의 실력과 용도와 환경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팩트 렌치는 또 뭐야

 

임팩트 드라이버와 거의 비슷한 임팩트 렌치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은 복스의 체결 방식, RPM, 토크 정도로 구별 할 수 있는데, 

 

 

굳이 따지면 좀 더 높은 토크 작업에 특화되어 있는 임팩트 렌치를 좀 더 전문적인 장비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휠의 너트를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토크를 가졌고, 그 토크를 감당할 수 있는 아주 튼튼한 복스 결합 방식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가정용으로 접근해서 보면 이정도의 높은 토크는 거의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팩트 렌치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하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가정용 취미용으로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전동 드라이버와 임팩트 드라이버 중 당연히 전동 드라이버를 먼저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다 회전 속도와 너트를 체결하고 푸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임팩트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상업적인 환경에서의 반복적인 작업이 아닌 이상 전동 드라이버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 같이 공구 장비병에 걸려 있다면 추천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 드라이버의 컴팩트한 사이즈

깔끔한 비트 체결 방식

빠르고 정확한 속도

넘치는 힘

공구 장비병 걸린 환자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진 공구죠.

 

예전에 가구를 많이 만들 때는 보쉬 임팩트 드라이버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적당한 가격의 중국산 임팩트 드라이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임팩트 드라이버를 손에 쥐고 있으면 눈에 보이는 너트들을 전부 풀고 싶은 욕망이 생기곤 합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