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디서 구매해야 하나요?? 초보자들을 위한 노트북 구매가이드

https://www.youtube.com/watch?v=_L5IJT2RYj0

 

 

 

노트북은 보통 저렴한 온라인 구매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 직접 만질 수 있고 바로 수령 가능하고 직원의 친절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온라인 구매해도 되나요? 온라인 구매는 불안해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뭘 고민하고 있어요. 온라인 구매가 불안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시면 되죠. 그리고 택배가 오는 하루 이틀을 기다리기 싫다면 그런 경우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좋죠. 구매하고 바로 가져올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제가 오늘 하려는 리뷰는 그런 것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일단 사실 관계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오프라인 매장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삼성 디지털 프라자, LG전자 베스트샵, 혹은 하이마트같은 대형 오프라인 매장의 점유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대가 변하면서 온라인 구매 활성화에 따른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2.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제품은 같습니다.

이게 다르다는 주장에 근거가 없어요. 온라인 매장의 확장으로 밥줄 끊길 위험이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들어낸 루머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일단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상세 제품명이 다를 순 있습니다. 상세 제품명은 굉장히 많은 정보를 담고있는데 이중 일부는 제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코드명이지만 직접적으로 제품과 관계없는 코드도 있어요. 예를 들어 같은 물건이지만 온라인에서 판매하냐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냐에 따라 다른 코드명이 붙기도 하죠.

 

제가 정리를 해 드리자면 노트북 제품 이름이 같고, 모든 스펙과 색상이 같으면 코드명이 조금 다르더라도 동일 노트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쉽게 말해 상세 제원이 모두 같으면 같은 노트북인거에요. 여기에 온라인 오프라인 따로 볼 필요가 없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과 온라인 매장의 물건은 모두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 배송이 됩니다. 이 두개를 구별하기 위해 다르게 만들려면 공장 라인을 추가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 비용이 더 들어가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같은 물건 맞습니다.

 

 

3.오프라인 노트북 보다 온라인 노트북이 더 저렴합니다.

이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오프라인 매장은 기본적으로 건물의 임대료, 전기세, 직원들의 월급 등등 모든 운영 비용이 물건값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당연한 거죠. 하지만 온라인 매장은 그런 부가적인 비용에서 많이 절약이 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좀 더 낮습니다. 이건 노트북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들이 다 그래요. 이러한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무리 가격을 내려도 온라인 최저가의 가격을 따라잡기 힘듭니다.

 

 

 

이 3가지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필요가 없느냐? 그건 절대 아니죠. 저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가장 큰 차이점을 가격이 아닌 "제품을 직접 보면서 설명해주는 직원의 유무"로 봅니다. 오늘은 이 오프라인 매장 직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오프라인 매장 직원

오프라인 매장 직원 하면 떠오르는 게 어떤 건가요? "나는 그냥 구경만 하고 싶은데 나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그건 오프라인 매장 직원들이 만들어낸 본인들의 이미지 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직원들은 "내가 질문을 했을 때 정확 정보를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신용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져야 되죠. 따라다니면서 제품과 관계없는 질문으로 귀찮게 해서 판매로 이루어지게 하면 안되죠.

 

오프라인 매장 직원들은 어떻게 보면 저와 같은 일을 하고있는 사람이에요. 노트북을 설명하는 사람이죠. 서비스 직종이잖아요. 정확한 설명을 통해서 구매자와 맞는 노트북을 연결 해야지요. 그런데 설명하는 사람이 아닌 판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직업의 발전이 없어요. 왜냐면 단순 판매는 가격이 중요한데 가격은 온라인이 훨씬 저렴하거든요.

 

요즘 온라인 노트북보다 오프라인 노트북이 비싸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건 물론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겠지만 결국 판매자에 대한 믿음이죠. 그럼 그 판매자가 판매자로서 믿음과 신용을 줄 수 있는 지식이 있는지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LG그램을 팔면서 i7이니깐 게임할 수 있다, 영상작업 원활하게 가능하다 그런 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i7의 좋은 CPU가 들어갔지만 초경량 노트북 특성상 발열 처리가 좋지 못해 동일 CPU를 사용하는 노트북 대비 성능이 좀 떨어진다. 게임과 영상편집이 가능은 하지만 원활하게는 힘들다. 휴대성이 극대화 된 노트북들은 그램 뿐만 아니라 모든 노트북들이 다 그렇다. 라고 말해야 올바른 그램에 대한 설명인거죠.

 

지금 제가 한 내용을 판매자들이 정말 몰랐다면 정말 문제 있는 거예요. 고객이 지갑에서 100만원 200만원의 큰 금액으로 노트북을 구매하는데 판매자가 이 정도 내용도 모른다면 심각한거죠. 알면서 판매하기 위해 말하지 않는다면 더 최악인 경우고요.

 

팔기 위해 장점만 말하는 건 정말 아마추어에요. 장점과 동시에 단점을 설명하고 그 정확한 설명으로 인해 신용을 얻고, 그 신용을 바탕으로 판매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신형 주기가 짧은 IT기기 판매하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직업 의식을 가지고 공부 진짜 많이 하셔야 됩니다. 고객 옆에 서서 나와있는 스펙만 줄줄이 읽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렇게 하면 서비스 직종으로서 월급을 받을 가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자들이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가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죠.

 

 

 

결론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말라는 말인가? 적어도 저는 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매장 직원이 와도 저보다 노트북 지식이 많을 순 없거든요. 다시 말해 노트북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한 노력이 저보다 많기는 힘들어요. 이건 IT관련 글을 쓰고 매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자부심입니다. 이러한 저는 좀 더 비싼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살 필요가 전혀 없죠.

 

하지만 노트북에 대해 잘 모르는 여러분은 어떨까요?

 

일단 실제 노트북을 보고 싶어서 매장을 방문했는데 직원의 설명이 너무 합리적이고 나에게 잘 맞는 노트북을 소개해 준다면 그 설명의 가치, 서비스의 가치, 그 노력을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그 직원분은 그 설명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많은 공부한 직업의식이 높은 직원입니다. 그런 정직한 직원한테 구매하면 나중에 또 도움 받을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오프라인 매장 직원의 가치인거죠. 온라인 매장 대비 조금 더 비싸지만 그 비싼 가치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나와있는 스펙 줄줄이 읽고 노트북에 대한 설명이 아닌 판매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면 과감하게 나오세요. 굳이 좀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할 가치가 없습니다. 상품명 대충 보고 나와서 온라인으로 비슷한 거 더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안 될거 없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물건을 실제로 볼 수 있고, 구매 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거기에 "직원의 전문적인 지식"을 추가시켰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판매가 이렇게 쉽고 유튜브에서 검색만 하면 실사용 리뷰를 볼 수 있는 이 시대에 "직원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오프라인 매장은 전혀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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