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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리뷰] 주연테크 리오나인 L9T27S / 장점, 단점 위주의 실사용 후기 / i7-10875H+RTX2070SIT분석과 리뷰 2020. 9. 7. 17:45반응형
엄청난 팬소음과 성능을 맞바꾼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주연테크 리오나인 L9T27S의 최종리뷰입니다. 먼저 아셔야 할 부분은 이 노트북은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그리고 저는 게임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노트북 최종 리뷰의 제목은 대부분 "끝장리뷰"라고 짓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리뷰합니다. 하지만 이 노트북의 최종 리뷰는 "끝장리뷰"라고 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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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북은 125W의 RTX2070 Super를 품은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목적이 확실한 노트북이죠. 하지만 저는 게임을 하지 않고 FullHD급의 영상편집만 하기 때문에 이 그래픽카드의 절반도 활용하지 못합니다. 쉽게 말해 저에게는 오버 스펙인 노트북이죠.
성능 뿐만 아니라 144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역시 저의 작업 범위로는 오버스펙입니다. 일반적인 범위의 그래픽 작업은 주사율 60Hz면 충분하고 하이엔드급 그래픽 전문가나 고사양 게임이 아니고서는 고주사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는 힘들죠. 이 노트북의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최신의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트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영상편집으로 활용하려면 전문가 수준의 4K 작업을 해야만 이 노트북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노트북의 사양은 제가 노트북을 사용하는 범위 그 이상이고 제가 100%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쪽짜리 리뷰가 될 수 밖에 없죠. 전문가 리뷰가 아닌, 일반 사용자 리뷰의 한계라고 생각해 주시고 시청해주세요.
어떤 쿨링패드가 좋을까?
이 노트북은 쿨링패드가 필수입니다. 쿨링패드를 사용하면 먼지가 들어간다, 뭐가 단점이다. 뭐가 단점이다. 말이 많은데 먼지 들어가는 거 걱정 할 시간에 책상 먼지 청소 한번 더 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어차피 노트북에 들어가는 먼지는 어디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닌 이 근처의 먼지들이죠. 쿨링패드는 써큘레이터가 아닙니다. 어디서 먼지를 끌어올만한 힘이 없어요.
노트북은 쿨링패드 사용하는 것이 무조건 좋아요. 효과가 없다는 말은, 더운 여름에 선풍기 효과 없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따로 영상으로 만들 계획이 있습니다.
아무튼 노트북에서 쿨링패드는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이러한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은 더더욱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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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주는 쿨러는 NC30이라고 판매율 높은 쿨링패드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사용한 제품이고, 추가로 이번에 주연테크에서 사은품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상세페이지 리뷰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 거치 부분의 사이즈가 넉넉하지 않아요
하지만 왠만한 노트북 다 올라 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15.6인치 노트북 모두 잘 올라갑니다. 하지만 17.3인치의 무겁고, 두꺼운 노트북을 올리면
이렇게 돼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어요.
노트북의 두께는 두꺼운데 이 두꺼운 부분을 잡아줄 수 있는 받침대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밀리는 거죠. 이렇게 밀린 상태를 안전한 거치라고 말할 수 없죠. 이 상태로 사용하는 것은 사용자의 선택이지만 주변 충격으로 노트북 추락 위험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쿨링패드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각도를 내려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노트북의 부피로 인한 무게 중심 때문에 굉장히 불안전해 집니다.
저는 사용하기 전 상세페이지만 보고도 이 부분을 알았어요. 알기 때문에 지적을 한 거죠. 저는 이 쿨링패드의 실제 사용자니깐 당연히 잘 알고있죠.
그렇다면 이런 두껍고 큰 게이밍 노트북은 어떤 쿨러를 써야 좋을까요?
당연히 쿨링패드는 냉각 능력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이 두껍고 큰 노트북을 안전하게 고정 시켜줄 수 있는지를 먼저 봐야합니다.
첫 번째 쿨링패드의 면적입니다. 면적이 넓은 수록 17.3인치라는 큰 노트북의 하중 배분이 잘 되기 때문에 안전한 거치가 가능합니다. 17.3인치 노트북은 최대한 큰 사이즈의 쿨링패드가 좋습니다.
두 번째 노트북 받침대의 구조입니다. 접이식이든 결합식이든 중요하지 않고 노트북의 두께를 충분히 잡아줄 수 있는 받침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받침대는 불안정하기도 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연성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밀리기도 합니다. 무거운 노트북이 더욱 더 불안정해지죠. 그래서 이 받침대의 구조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쿨링패드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받침대가 튼튼하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무거운 노트북도 안전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만큼 NC30에 비해 쿨링 능력과 소음 부분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뭐가 더 중요한지는 너무나도 쉬운 판단이죠.
이 두가지를 먼저 보고 팬의 개수와 같은 쿨링 능력을 봐야합니다. 모든 노트북들이 이 두가지를 볼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17.3인치의 게이밍 노트북은 일단 안전하게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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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북은 쿨링패드가 필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기준으로 보면 쿨링패드는 비싼 제품이 좋습니다. 무조건 그러지는 않지만 대체로 비싸면 좀 더 조용하고 냉각 효능이 좋죠. 하지만 대형 게이밍 노트북은 비싼 제품이 좋은 것이 아닌, 거치를 안전하게 해주는 제품이 좋은 겁니다.
디자인, 휴대성
리오나인은 디자인이 요란하지 않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게이밍 노트북들은 보통 화려하게 디자인됩니다. 그냥 딱 보면 게이밍 노트북인지 알 수 있죠. 하지만 이 노트북은 최대한 절제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절제된 디자인 중 하나가 바로 키보드죠.
보통 게이밍 노트북들은 FPS게임을 고려해서 WASD에 포인트 키캡이 들어가지만 리오나인은 그냥 플레인 키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노트북의 방향성을 생각하면 굉장히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절제된 디자인으로 평가합니다.
배기구에서 살짝 화려한 디자인이 나올 뻔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주황색 포인트가 이 노트북 디자인의 전부입니다. 리오나인 영문 로고도 그렇고 이 정도면 대형 게이밍 노트북치고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용으로 거치해 놓고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어서 아주 좋습니다.
추가 2.5인치 HDD 포함 무게는 2.97kg이고, 충전기를 포함하면 3.77kg이 됩니다.
17인치의 그램과 비교하면 이정도 차이가 나오고
15.6인치의 노트북과 비교하면 이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노트북의 어댑터는 접지형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미세전류가 흐릅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흐르고 있어요. 이 부분은 노트북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는 거치형으로 놓고 키보드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노트북 단독으로만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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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휴대성은 사이즈 + 무게 + 배터리 사용량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항목으로 평가했을 때 리오나인의 휴대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그램이나 이온같은 노트북이들이 90점 이상 되고, 고사양 노트북 중에서는 델XPS나 인스피론은 70점 정도가 되죠. 제가 가지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가 40점 정도 됩니다. 그런데 리오나인은 10점입니다. 아답터 무게를 생각하면 10점도 많이 준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오나인의 휴대성 점수가 10점이라는 것이 아닌, 점수가 책정이 되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리오나인이 휴대성이 좋다 안 좋다로 접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휴대가 된다" 라고 접근하는 것이 올바르죠.
배터리가 얼마나 가냐. 무겁냐 안 무겁냐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닌, 내 노트북 가방에 들어간다. 내 백팩에 들어간다. 카페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렇게 접근해야 좀 더 현실적으로 리오나인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휴대성은 최악이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은 하기 때문에 좋다.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포트구성
데스크탑 대용으로 최적화 된 포트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에 랜 포트, 트루링크 HDMI2.0, 트루링크 DP포트, 디스플레이 출력 가능한 C포트, USB3.2, 전원 이렇게 있는데, 노트북을 거치용으로 사용시 이 부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만 사용할 때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가 중요하죠.
이렇게 선정리가 깔끔해 집니다. 모든 선들이 노트북 후면으로 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좀 깔끔한 구성이 가능하죠.
이 상태에서 많이 사용하는 USB A타입은 사이드에 하나씩 있고, 이어폰홀도 사이드에 있고, 사용범위가 넓은 썬더볼트3 역시 사이드에 있습니다. 거치용으로 사용하기에 최고의 포트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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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는 트리플 모니터로 사용합니다. 메인 34인치 WQHD모니터는 DP포트로, 그리고 보조로 사용하는 34인치 QHD모니터는 HDMI포트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인터넷 속도를 위해 유선랜 포트 사용하고 이 C단자에는 키보드, 마우스, 디스크 도킹스테이션, 프린트가 물려 있는 허브를 연결했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세팅했습니다.
HDMI와 DP포트로 출력되고 있는 이 두 모니터는 트루링크로 연결 되었고, 노트북의 CPU가 아닌, GPU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송출이 가능합니다. 트루링크가 아니더라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지만 고사양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에 들어가면 트루링크가 아닌 경우 모니터의 주사율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트북로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할 때 이 트루링크가 중요한거죠.
그리고 이 상태에서 썬더볼트3를 이용해 추가로 모니터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니터 4개를 사용하는 것 보다 4K모니터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에 현실적인 구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사용해도 노트북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이 노트북은 성능이 중요한 노트북이고, 그 성능과 아주 잘 어울리는 포트구성을 가졌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62Wh로 적은 용량은 아니지만 전력 높은 노트북인 만큼 배터리 소모가 심합니다.
제가 항상 하는 테스트 방식인, 밝기 50%, 음량 20%, 유튜브 연속 재생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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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50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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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거운 노트북을 휴대하면서 유튜브를 보지는 않겠죠.
먼저 영상편집은 2시간을 넘기지 못하더라고요. 만약 인코딩을 하면 1시간 초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게임 역시 1시간 겨우 갑니다. 사양이 많이 높은 게임을 풀옵션으로 하면 1시간도 못 나올 수 있어요.
좋은 성능 만큼 전력도 높기 때문에 배터리로만 사용하는 것은 큰 의미 없고, 충전기를 함께 휴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노트북의 무게를 3kg으로 보는 것 보다 충전기를 포함한 3kg 중후반으로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아주 중요한 순간에 1~2시간 정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정도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17.3인치, IPS 저반사 패널, sRGB 100%, 밝기 300nits, 주사율 14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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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그래픽 작업용으로 충분한 좋은 스펙의 디스플레이입니다.
먼저 17.3인치로 굉장히 시원한 화면 사이즈를 가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15.6인치 화면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좀 더 쾌적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 사용해도 불편함 없는 시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이 노트북을 야외에서 사용한다기 보다 일반적인 실내 환경보다 더 밝은 장소에서도 사용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되고, 저반사 패널이기 때문에 쨍한 느낌은 없지만 전천후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스피커
좋은 디스플레이와 함께 좋은 스피커도 가졌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노트북 스피커 중에서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특별히 선명하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선명한 걸로 따지면 맥북이 훨씬 좋아요. 하지만 기본 출력이 평균 이상으로 빵빵하기 때문에 왠만한 USB전원 스피커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2.1채널로 우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들을 수 있는 그러한 웅장한 우퍼 소리는 절대 아니지만 저음에서 울린다는 느낌은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임하거나 영화 볼 때 충분히 집중 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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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물론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최대 볼륨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듣는 소리가 볼륨 70%의 소리인데 넓은 야외 공간을 매울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출력을 가졌습니다.
지금 제가 장점으로 말씀드린 출력과 저음에서의 우퍼 소리는 사실 음질과는 크게 관계 없어요. 음질은 스피커 자체의 품질이 중요하죠. 리오나인의 스피커 자체 품질은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노트북 가격대 때문에 좋은 스피커를 넣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좋은 출력과 우퍼가 보조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평균이상의 스피커로 볼 수 있습니다.
17.3인치의 넓은 화면과 좋은 스피커로 보는 영화는 지금까지 노트북으로 경험했던 영화감상과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좋은 디스플레이는 이렇게 좋은 스피커가 함께해야 시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키보드
평범한 키보드입니다. 키감이나 키압이나 전부 평범합니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키보드가 평범해서는 안되죠. 게이밍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이아웃은 물론 키보드 세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모습들은 전혀 보이고 있지 않죠.
예를 들어 디자인에서 언급한 WASD 포인트 키캡이 없는 것은 물론
게이밍 노트북 키보드는 특별히 방향키가 독립적으로 되어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들이 다른 부분들은 몰라도 이 독립적인 방향키는 만큼은 신경써서 만듭니다. 이렇게 구분감 없이 다른 키들에 파묻혀 있으면 게임할 때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키보드 자체는 무난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으로 봤을 때 평균 이하로 볼 수 있습니다.
RGB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것은 좋은데, 키 하나하나 설정이 안되고 이렇게 전체적으로만 설정이 됩니다. LED가 키 하나하나에 박혀 있으면 소프트웨어로 쉽게 해결이 가능할 텐데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참고로 키보드의 색상이 어두운 계열이기 때문에 반대되는 밝은 색상의 LED로 설정했을 경우에 키보드의 시인성이 더 좋아집니다.
쉽게 말해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 이런 계열 보다
노란색, 연두색, 하늘색 이런 밝은 색상의 LED가 더 잘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키보드가 흰색인 경우는 당연히 반대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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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감도는 굉장히 좋고, 물리적 버튼이 2개 있기 때문에 사용성이 아주 훌륭합니다.
성능
3D 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PassMark. 테스트 결과가 필요하신 분들은 잠깐 화면 정지하시고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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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성능이죠. 물론 CPU와 GPU의 온도가 높은 만큼 발열, 팬소음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성능 중심의 사용자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카드 사용량이 많은 고사양 게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보고 계신 게임은 제가 노트북 리뷰 할 때 만 하는 게임인데 저전력 노트북에서 잘 돌아가기 때문에 테스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당연히 34인치 WQHD의 대화면으로 출력해도 풀옵션으로 아주 잘 돌아갑니다.
리오나인이 그래픽카드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되는데 게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RTX2070Super가 가장 좋습니다. 비싼 만큼 가치를 하는 고성능의 그래픽카드입니다. 물론 쿨링패드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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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리는 수준의 FullHD급의 영상을 편집한다면 제가 구매한 RTX2070Super는 오버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RTX2060으로 작업 해도 충분합니다. 램만 24GB 이상으로 올려주면 절대 부족함 없습니다.
4K작업 역시 RTX2060으로도 충분하지만 보통 4K영상 만드는 사용자들이 아마추어 수준은 아닐 가성이 높죠. 아마추어 이상의 편집자라면 RTX2070Super가 비싼 만큼 가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영상 편집은 아직까지도 CPU의 사양 중요합니다. 그리고 램, 마지막이 그래픽카드죠. 이 125W 고전력의 그래픽카드를 작업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프로가 아닌 이상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나는 무조건 높은 사양이 좋아"라고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저의 조언이 무의미하겠지만 그 외 노트북 구매 시 가격이 중요한 아마추어 정도의 영상편집을 하시는 분들은 GPU를 낮추고, 차라리 램을 올리세요. 훨씬 가성비 좋은 노트북 세팅이 가능합니다.
제가 노트북 구매할 때 마다 테스트하는 5분 가량의 FullHD 영상 인코딩 테스트입니다.
굉장히 빨리 완료됩니다. 이 인코딩에서는 아무래도 GPU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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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잡아 먹는 전력이 높습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30W 먹고 있네요.
서핑하고 문서작업하는데 70~80W
영상편집 할 때 150~160W
파이어스트라이크 테스트 할 때는 180W까지 나오네요.
참고로 배터리 사용을 전제로 만든 저전력 노트북들은 기본 서핑에 20W, 영상편집을 해도 40W를 넘기기 힘듭니다. 리오나인이 배터리 사용을 고려하고 만든 노트북이 아니라는 것을 전력량으로도 알 수 있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리오나인은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거치용 노트북입니다. 배터리 사용은 의미가 없습니다.
고사양 게임을 한다는 가정하에 최고 전력으로 180W 잡고, 하루 5시간씩 한 달 내내해도 27kWh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가정용 냉장고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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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에 대한 평가는
"이 가격에 이 보다 좋은 노트북은 없다"
이 한마디면 끝이죠. 하지만 노트북은 성능이 전부가 아닙니다. 노트북의 성능 올리는 것은 너무 쉬워요. 같은 기술력이라는 가정하에 전력만 올리면 성능은 무조건 올라갑니다. 노트북의 CPU는 동급 데스크탑 CPU 대비 전력이 한참 아래거든요. 노트북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성능을 올리면서 그 성능에 대한 발열을 얼마나 잘 잡냐. 그리고 얼마나 조용하게 쿨링팬을 효율적으로 돌리는가.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발열, 소음
발열을 못 잡는다는 말들도 있던데, 제가 사용해 보니 발열 자체는 무난한 편이지만 그 발열을 잘 잡기 위해 팬 사용량이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쉽게 말해 성능 대비 온도는 무난하지만 소음이 심하다는 거죠. 물론 저는 영상편집 위주의 사용자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하는 사용자라면 이 소음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고출력 대형 게이밍 노트북들은 소음이 큽니다. 리오나인이 특별하게 더 큰 소음을 가진 것은 절대 아니죠. 하지만 리오나인이 2020년 8월에 나온 최신형 노트북이라고 했을 때 개선이 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히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 바로 옆에 마우스를 놓고 사용하면 손이 따뜻해져요. 노트북 발열구 4군데 있는 모든 물체들은 따뜻해집니다. 가까이 있으면 따뜻함을 넘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손난로로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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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사용 절대 안됩니다. 언더볼팅 해도 조용한 장소에서의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그냥 집과 사무실, 카페정도의 백색소음이 있는 장소 정도 까지만 가능하고 아주 조용한 장소에서의 사용은 민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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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용 범위에서는 소음이 문제가 될 뿐 발열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안 뜨겁다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접근해서 이정도 사양이 나오기 때문에 이정도 발열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 발열이 충분히 허용 범위라는 의미 입니다. 높은 성능을 위해서는 당연히 발열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성능 게임을 지속적으로 장시간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언더볼팅 보다 쿨링패드를 사용하는 것을 더 추천 드립니다.
쿨링패드는 팬의 개수가 많고 RPM이 높을 수록 냉각 효능이 좋습니다. 물론 팬의 개수와 RPM이 올라갈 수록 쿨링패드의 소음 역시 증가하지만 어차피 노트북 팬 소음에 다 묻힙니다. 쿨링패드의 소음이 아무리 커도, 리오나인 보다 큰 순 없어요. 그러니 성능 좋은 쿨링패드 꼭 사용하세요.
저와 같이 영상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용으로 사용한다면 저렴한 쿨링패드도 충분하고, 게임을 장시간 한다면 고성능의 냉각 성능이 좋은 쿨링패드 사용을 권장합니다.
휴대용 데스크탑
제가 사용한 리오나인은 "휴대용 데스크탑"으로 간단하게 표현 가능합니다.
어느 환경에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성능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부분이 이 노트북의 최고 장점이죠.
여기서 노트북의 무게가 무겁다, 배터리 오래 못 간다. 이러한 접근은 리오나인의 아이덴티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접근으로 무의미하게 단점만 지적하게 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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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동할 때 노트북과 어댑터는 물론 외장형 모니터도 같이 휴대합니다. 노트북 액세서리를 포함하면 무게가 5kg에 가까워지지만 성능을 생각하면 무게 따위는 중요하지 않죠.
17.3인치의 큰 화면은 쾌적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1920X1080 Full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작업에 따라 듀얼모니터가 필요할 때가 있죠. 그래서 제가 이전에 리뷰했던 외장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C to C 연결이 가능해서 노트북 뒤 편의 C단자와, 사이드에 썬더볼트3 모두 연결 가능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세팅이 가능하죠. 장소를 아무리 이동해도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에 연속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작업용 노트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업용 노트북을 완성 시켜주는 옵션이 2.5인치 확장 디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2.5인치 디스크는 노트북이 슬림해짐에 따라 계속 없어지는 추세의 옵션이긴 합니다. 하지만 단순 저장용은 가격이 훨씬 저렴한 HDD가 좋습니다. 이 노트북이 조용한 노트북이라면 HDD의 작동 소리가 소음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그러한 상황도 절대 아니죠. 리오나인의 좋은 확장성은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저에게는 아주 큰 장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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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단점을 찾으라면 전원 연결이 힘든 곳에서는 사용이 힘들다는 부분인데, 사람 많은 카페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
이 노트북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질문을 잘 생각해보세요.
리오나인을 들고 휴대할 일이 있나요?
제가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리뷰를 해도 결국 리오나인은 노트북이라는 거죠. 노트북은 동급 데스크탑에 성능이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많이 밀립니다. 그리고 발열 처리 능력 역시 노트북과 데스크탑은 엄청난 차이가 나죠.
노트북 보다 데스크탑이 더 크고 많은 팬을 사용하지만 훨씬 조용하면서 냉각 성능도 좋습니다. 노트북의 작고 작은 팬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죠.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 봐도 노트북은 감히 데스크탑에 성능으로 비비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노트북의 근본적인 아이덴티티인 "휴대성"으로 접근한다면 말이 달라지죠. 휴대성으로 접근하면 데스크탑의 장점인 성능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무조건 리오나인이 좋은 선택이죠.
제가 이 질문을 꺼낸 이유는
휴대하지 않는 사용자들까지 이 고성능 노트북을 살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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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계속 좋은 성능의 CPU가 나오면서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넘어가는 시대입니다. 꼭 휴대를 하지 않더라도 거치용으로 사용해도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경우들은 저전력 노트북의 경우고,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하지 않는다면 데스크탑이 훨씬 낫습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팬소음이 심각해요.
보통 고사양 게임하시는 분들이 이 노트북을 구매하실 텐데, 이 팬소음이 지속적으로 방에서 울리는 것을 좋아할 사용자는 없죠. 물론 휴대를 하면서 사용한다면 충분히 감수해야 할 리스크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를 하지 않는다면? 팬소음이라는 리스크를 굳이 감당할 필요성이 없죠.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리오나인을 들고 휴대할 일이 있나요?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이 질문은 절대 어려운 질문이 아니에요.
이 질문을 보고 뭔가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 고민 자체가 휴대성이 필요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해본적 없는 일은 해보려고 하니 고민이 계속되는 거죠.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팬소음이에요. 노트북 자체는 가격 대비 성능도 좋고, 옵션도 좋고, 확장성도 너무 좋아요. 하지만 높은 성능을 감당하기 위해서 팬이 많이 돌아갑니다. 시끄럽다는 의미죠.
그래서 질문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팬소음이라는 리스크를 감당할 가치가 있는가"
리오나인을 휴대용으로 사용한다면 이 팬소음이라는 리스크를 감당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만족도 높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 범위를 대체할 노트북이 적어도 이 가격대에서는 없어요. 제 환경에서는 최고의 노트북이죠. 여러분들도 그러한지 잘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당연히 휴대를 하지 않아도 이 노트북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용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많아요. 소음에 대해 둔감한 분들도 물론 있고요.
선택은 여러분들이 하셔야 합니다.
저는 제 경험에 의한 조언만 해 드릴 뿐이죠.
마무리
정확히 따지면 제 작업 환경으로 오버스펙이 되는 노트북이지만 작업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팬소음이 충분히 크지만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팬소음이라는 단점이 상쇄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죠. 저와 같은 사용자가 정말 리오나인에 딱 맞는 좋은 사용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족도가 낮은 상태에서 이 노트북을 사용하면 팬 소음이 굉장히 거슬릴 수 있고 계속 노트북에 대한 불만만 쌓이는 거죠.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노트북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트북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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