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노트북 결산, 그리고 2021년 노트북 추천IT분석과 리뷰 2021. 2. 10. 13:48반응형
반가워요. 다성이 아빠예요.
2020년에 제가 리뷰했던 노트북들을 결산하면서, 그 결산을 토대로 2021년 노트북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영상은 2021년 1월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2020년 노트북 최고의 키워드
2020년 노트북 최고의 키워드를 하나만 뽑아보자면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AMD 라이젠 4500U
제가 리뷰에서 "저전력 노트북의 한계"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노트북에서 사용 전력을 낮추면 긴 배터리 시간을 갖게 되지만 동시에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그 떨어진 성능을 "한계"라고 표현하는 거죠. 이 부분을 굳이 저전력의 노트북의 단점으로 생각하기 보다 "특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그래서 저전력 노트북은 긴 배터리 시간,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 이 부분이 공식처럼 되어있죠.
그런데 AMD 라이젠 CPU는 출시될 때 마다 이 공식을 깨트릴 것만 같은 패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공식을 깨는 순간 저전력 CPU와 고성능 CPU의 분류가 필요 없어 지기 때문에 당연히 그 정도의 시기는 아직 아닙니다. 이 부분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과도 연결되는 부분이고 저전력 CPU가 고성능 CPU를 따라 잡는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불가능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전력이지만 높은 성능, 그리고 전력 소모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인텔 CPU는 i3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서 가끔 추천하곤 하죠. 하지만 AMD CPU는 4300U 추천합니다. 사무용으로 넘치는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강력 추천할 수 있습니다.
…
2020년 노트북 최고의 키워드로 2021년 최고의 키워드를 예측해보자면 AMD 라이젠 5500U가 될 것으로 봅니다.
AMD와 인텔 CPU를 모두 실 사용해 보면 안정성에서 인텔이 더 낫습니다. 듀얼 모니터 사용 이후 화면 인식 문제, 절전모드에서의 불안전한 복귀 등 AMD는 아직 윈도우10에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인텔을 더 선호합니다. 지금도 작업용 노트북으로 인텔 10세대 CPU를 사용하고 있고요.
하지만 시장 전체를 보면 안정성 보다는 가성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AMD의 가성비는 인텔을 압도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성아빠가 뽑은 2020년 최고의 노트북
Asus 비보북입니다. 당연히 4500U가 베스트이긴 한데 인텔 모델도 충분히 좋습니다.
Acer 스위프트3, 그리고 Asus 비보북, 이 둘 중에서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성능으로 접근하면 비슷비슷하고 기타 옵션으로 접근하면 얇고 가볍고 PD충전을 지원하는 스위프트가 더 좋습니다.
저는 14인치 사이즈 그리고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호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 취향이고
국내 노트북 시장은 15.6인치의 선호도가 훨씬 높습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때문 입니다.
사실 노트북에 있어서 디자인은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비보북의 디자인은 제가 2020년 최고의 노트북으로 선택 할 만큼 아주 뛰어납니다.
보급형 라인이지만 알류미늄 바디를 사용해서 전체적으로 견고하고 얇고 가볍습니다. 두께는 동급 노트북과 비교해서 가장 얇다고 보면 되고, 무게 역시 15.6인치인 것을 감안하면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스펙시트를 보면 무게가 1.8kg으로 되어있는데, 제가 직접 잰 무게가 AMD 라이젠 모델 1.66kg, 인텔 10세대에 MX250 모델 1.67kg 정도였고 지금 나오는 타이거레이크 모델 역시 절대 1.7kg을 넘기지 않습니다. Asus 마케팅팀은 일을 전혀 하고있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모델을 구매 했는데, 블랙은 그냥 평범해요. 약간 씽크패드 느낌이 나긴 하지만 평범한 느낌이고, 반면 화이트는 정말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빛을 받으면 조금씩 변하는 화이트인데, 삼성 이온1의 아우라 실버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얇은 두께, 그리고 빛을 받으면 오묘하게 변하는 화이트 도료까지 디자인적으로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키보드의 사용성도 굉장히 좋고 제가 2020년 리뷰했던 노트북 중 가격을 고려해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예쁘고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보면 되겠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쁘다는 것입니다. 제가 노트북 보고 예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조금은 이상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로 지금까지 보급형 라인들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별로 였고, 그 고만고만한 디자인 중 가장 뛰어난 노트북으로 평가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노트북도 예쁘면 더 정이 가고, 정이 생기면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단점도 많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별로입니다. 그런데 이부분은 보급형 모델 다 별로에요. 그래서 큰 단점은 아니고 진짜 단점은 PD충전 미지원이죠.
원래 PD충전이라는 기능 자체가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능은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저가형에 들어가는 기능이 아니었는데 언제부턴가 보급형 라인에 자연스럽게 PD충전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너무 좋은 일이죠. 그런데 PD충전이 보편화 되면서 PD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이 하대 받기 시작했죠.
저는 PD충전을 강조하는 리뷰어이고 리뷰마다 PD충전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면서 사용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노트북 사용 패턴일 뿐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있으면 좋은 기능이지만 없다고 구매를 망설일 만큼의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젠북 듀오처럼 가격이 비싸면서 PD충전이 없으면 문제가 되죠. 하지만 저렴한 보급형에는 없어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선택의 문제일 뿐이죠.
참고로 이번 11세대 타이거레이크 모델은 PD충전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무조건 좋다고 볼 순 없는 것이 할인 받지 않은 기본 가격이 80만 원 정도입니다.
비보북 3500U 모델만 해도 50만 원 전후 했던 노트북인데 지금 용량 좀 커지고 PD충전 달고 80만 원 까지 올라간 거죠.
좋은 노트북이긴 하지만 지금의 비보북에 "보급형" 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4500U 모델은 물론 타이거레이크 모델도 3월이 되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비보북이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확실히 소비자에게 강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14인치 모델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인 Acer 스위프트3입니다.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구매하는 노트북이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씽크패드의 울트라나브 키보드를 좋아하는데 그 키보드와 레이아웃, 그리고 키감이 가장 비슷한 키보드로 평가합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는 재미가 있는 노트북이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인치 모델로 원래 휴대성이 좋았는데, 라이젠 4500U 모델 이후 엄청나게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두께 16mm에 무게가 1.2kg이 되었죠.
보급형 라인에서 14인치가 1.2kg이라는 것은 독보적인 경량화로 볼 수 있고 이 무게를 따라 올 보급형 라인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비보북의 디자인이 프리미엄 노트북이라면, 스위프트는 무게가 프리미엄 노트북이 되는 거죠.
전 모델 대비 한번에 엄청난 경량화를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내부 구조가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리뷰한 4500U 모델 기준 전력 제한이 조금 있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이 사이즈와 무게를 고려하면 보급형에서 나올 수 있는 완벽한 경량형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엄 노트북까지의 비용 지출은 힘들지만 그래도 작고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스위프트3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모델은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썬더볼트4를 지원하면서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2in1 노트북
제가 2in1 노트북 관련 리뷰를 많이 하기 때문에 2in1 노트북도 베스트를 뽑아 봤습니다.
고민할 것도 없죠. 베스트는 무조건 플렉스입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불편한 점들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2in1 리뷰에서 강조하는 부분인데 2in1 노트북을 구매해도 2in1 기능보다
노트북으로써의 사용을 많이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이 무거운 액정 무게가 실제 사용에서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죠.
가성비로 접근하면 플렉스는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2in1 기능에 집중을 하면 S펜을 사용하는 플렉스의 사용성이 너무 좋기 때문에 베스트로 뽑았습니다.
사실 플렉스가 좋다는 것은 비싼 만큼 좋다고 보는 것이 맞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특히 2in1 노트북을 처음 사용해보는 분들이 구매하기는 절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이 2in1 노트북을 처음 구매한다면 HP나 레노버 제품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렴한 모델이 몇 개 있어요.
HP는 파빌리온 X360이 가장 저렴합니다. 저도 리뷰를 했는데 저렴한 만큼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2in1 노트북을 입문하기에는 아주 좋다고 봅니다. 이제품으로 먼저 입문하고 충분히 사용해보고 이 다음 노트북을 더 좋은 2in1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2in1 포기하고 일반 노트북으로 할 것인가 정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파빌리온 X360 타이거레이크 모델이 있긴 한데, 이것저것 기능들과 사양을 올리고 가격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파빌리온은 저렴해야 장점이 있는 모델인데 타이거레이크의 가격이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노트북
좋고 안좋고를 떠나 아주 재미있게 리뷰한 노트북이있습니다.
젠북 듀오
젠북 듀오는 사실 포지션이 이상해요. 10세대 저전력 CPU와 MX250 조합을 멀티미디어 작업용으로 사용 할 사람은 없죠. 그렇다고 휴대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프리미엄 노트북인데 썬더볼트가 있는 것도 아니죠.
이 이상한 포지션은 이 모델의 전신인 "젠북 프로 듀오"로 부터 시작합니다. 이 완벽한 디자이너를 위한 완성도 높은 고성능 노트북을 14인치로 줄이고 저전력CPU로 바꾸면서 포지션이 이상하게 꼬인거죠.
그냥 듀얼 모니터를 재미로 쓰기에는 가격이 높은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를 노려야 하고, 전문가가 쓰기에는 사양이 낮고. 젠북 듀오는 이 딜레마를 벗어나기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리뷰를 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이 듀얼 스크린이 은근히 편하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키보드 바로 위에 있으면서 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좀 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 부분이 실제 사용에서 굉장히 편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죠.
듀얼 스크린의 각도가 많이 눕혀져 있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직관적으로 터치 사용하기에 굉장히 좋은 각도이고 메인이 아닌 보조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이 멀티미디어 작업용 노트북으로 마케팅 되는 그 자체가 잘 못 되었다고 보고, 차라리 어설픈 외장 그래픽 빼고, 듀얼 팬, 듀얼 히트파이프도 다 빼고, 더 저렴하게 가격을 내려서 사무용으로 완전히 마케팅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용 작업도 듀얼모니터 많이 필요하거든요.
전신인 "젠북 프로 듀오"와 듀얼 스크린 빼고 같은 것이 하나도 없으면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해서 무리하게 사용 목적까지 비슷하게 가려는 그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트북 굉장히 재미있어요. 듀얼 스크린이 은근히 잘 사용 됩니다. 단지 이렇게 비싸고 두꺼운 노트북을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좀 낭비라는 생각이 들 뿐이죠.
젠북 듀오의 타이거레이크 모델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뉴얼 할 생각이 없다면 나올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이건 추천하기 힘들다
주연 테크 캐리북 T Pro
이건 그냥 재미로 구매했어요. 제미니레이크 N5000의 성능이 얼마나 나오는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구매했는데, 쿨링팬이 없는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은 별로입니다.
물론 팬이 없어서 소음도 전혀 없고, 얇고 가볍고, 디스플레이 좋고, 저렴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있으면 뭐해요 성능이 느린데,
만약 영화보고 서핑만 한다면 추천할 수 있지만 영화보고 서핑만 한다는 사람 치고 정말 그렇게만 사용하는 사람은 한번도 못 봤기 때문에 추천하기 힘든 노트북입니다.
다성아빠가 휴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8코어 16쓰레드의 저전력 CPU인 라이젠 Pro 4750U가 탑재 된 씽크패드 L14를 메인 휴대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씽크패드 항상 구매하고 리뷰하지만 자신있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동급 대비 너무 크고 무거워요. 요즘 보급형 라인의 노트북들이 얇고 가볍게 잘 나오는데 굳이 내구성 따지면서 이렇게 크고 무거운 노트북을 구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 키보드가 너무 좋아서 항상 씽크패드를 사용하긴 하지만, 저와 같이 키보드를 보고 노트북 구매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젠 Pro 4750U는 저전력 CPU 중 가장 고성능 CPU로 볼 수 있고, 실제 성능이 아주 잘 나옵니다. 10분 내외의 유튜브 영상은 이 저전력 노트북으로 충분히 완성 시킬 수 있고, 게임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씽크패드의 발열 처리 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내부 온도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죠. 하지만 제가 다시 구매한다면 굳이 4750U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4500U를 구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저렴한 E14가 되겠죠. 제가 이것저것 다 사용해 봤는데 그냥 4500U가 최고에요.
물론 성능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효율과 가격까지 고려하면 굳이 4750U로 구매 할 필요성이 있나 싶네요. 아무리 성능이 올라가고 8코어 16쓰레드의 CPU를 가지더라도 저전력 CPU의 사용 범위를 넘기지는 못합니다. 좀 더 좋을 뿐이죠. 4750U가 하는 작업들은 4500U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성아빠가 작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요즘 고성능 노트북들도 2.5인치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2.5인치 디스크를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이 많지 않아요. 라이젠 모델에서는 거의 찾기 힘들고,
그나마 인텔은 모델 자체가 많기 때문에 잘 찾으면 1~2개 찾을 수 있어요.
그 중 제가 고른 모델이 바로 이 주연테크 리오나인 L9T27S입니다.
인텔 10세대 고성능 CPU와 RTX 2070 Super가 들어간 전형적인 게이밍 노트북이죠.
이 노트북은 성능 대비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스펙시트로는 깔 부분은 없어요. 좋은 기능들 다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17.3인치에 고성능 노트북은 보통 거치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로 까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인텔 CPU로 윈도우 작업에 있어서 안정성을 보여주고 출력에 대한 기능도 아주 훌륭합니다. HDMI, DP포트 모든 출력이 트루링크를 지원하죠. 4K 모니터 2대를 안정적으로 연결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윈도우 노트북입니다.
실 사용에서 있어서 불편점은 소음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소음이 엄청납니다. 가성비에만 포커스를 맞추면서 쿨링팬 시스템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모습이 보여집니다. 이 노트북의 플랫폼 자체가 4~5년 전에 보던 그러한 구조인데 쿨링팬 기술 역시 그 옛날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노트북 통틀어 소음이 베스트 TOP3 안에 들어갑니다.
팬 속도 조절하는 기능이 있긴한데 CPU 온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너무 안정적으로 잘 나오기 때문에 그 소음이라는 단점을 커버한다고 평가합니다.
데일리 휴대용 노트북도 아니고 작업용 노트북은 안정적으로 성능이 잘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불만 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연테크 리오나인 고성능 노트북들은 전부 가성비가 좋습니다. 여러 모델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다 좋습니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한성 제품도 꽤 좋습니다.
주연테크와 한성은 베어본 노트북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이 베어본은 오로지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제품의 빌드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일리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있고 제가 주연과 한성 저전력 노트북을 잘 구매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제품의 특징도 적어 아이덴티티를 느끼기 힘듭니다.
하지만 거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고성능 노트북들은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빌드 퀄리티 보다, 이렇게 저렴하고 성능 좋은 노트북들이 장땡입니다.
가성비로 접근하면 이 노트북 보다 좋기는 힘들죠. 이 CPU랑 그래픽만 다나와에 검색해 봐도 이 노트북이 얼마나 가성비가 좋은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소음 문제가 큰 단점인데, 대부분의 고성능 노트북들이 다 소음 문제를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성능만 잘 나오면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TX3000번대 노트북이 곧 정식 판매합니다. 영상편집이 목적이라면 그냥 RTX2000번대도 충분하기 때문에 재고가 있는 제품 중 가격이 합리적이고 본인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시면 되고, 고사양 게임을 오랜 시간 플레이한다면 기다렸다가 3000번대 노트북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한성이 라이젠 르느와르에 RTX3060 모델을 예약판매하고 있는데 가격 대비 성능만 따지만 이것보다 좋을 순 없다고 봅니다.
다성아빠's 생각
2021년 노트북 시장도 라이젠CPU가 멱살 잡고 끌고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사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인터넷 서핑하고 유튜브 보고 강의 듣고, 회사에서 문서 작업하고, 롤 정도의 게임만 하고, 영상편집도 심플하게 한다면
라이젠, 인텔 너무 따지지 마세요.
이런분들의 사용 범위에는 이 두 CPU의 비교가 큰 의미 없습니다.
물론 사무용 범위 이상의 사용자가 저전력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라이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용 범위가 아니라면 인텔과 라이젠 고민은 굉장히 소모적인 일이죠. 그냥 본인에게 잘 맞고 저렴한 제품, 그리고 재고가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열심히 잘 사용하세요.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재고 없어서 또 고민하고, 이러한 소모적인 일이 지속되면 그 자체가 손해이고, 어떻게 보면 비용적이 손해보다 더 큰 시간적인 손해를 보게 됩니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하시고
선택한 다음에는 내 노트북만 사용하세요. 다른 리뷰 보면 무조건 후회합니다.
다른 리뷰를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도 없습니다.
노트북 구매하면 IT유튜브 전부 다 구독 취소하고, 나중에 다시 구매할 때 되면 또 구독하세요.
끝까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응형'IT분석과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가형 PD 멀티 허브 추천 / 저렴한 제품도 충분히 좋습니다 (1) 2021.02.17 씽크패드의 상징, 트랙포인트(빨콩)의 사용과 한계 (1) 2021.02.15 3만 원에 구매한 레이싱 휠 (4) 2021.02.15 노트북을 처음 구매했던 컨디션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윈도우 초기화" (0) 2021.02.04 문서작업과 관리 이것보다 쉬울 순 없다 / 평생 무료, 무제한 용량, 쉬운 사용 (0) 2021.02.01 동기화 메모 어플 추천 / 노트북, 태블릿, 아이패드, 스마트폰 모두 가능한 클라우드 무료 메모 (4) 2021.02.01 윈도우10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사용 팁 (0) 2021.02.01